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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오는 10일 개봉한다.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앞서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인 스크리닝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21년 강원영상위원회의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이날 원주CGV에서 시사회도 갖는다. 지난 달 27일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이 영화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해상 전투 장면 등
영화
김여진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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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독립영화제가 총 28편의 상영작으로 무더운 여름밤 다시 돌아온다. 2년만에 다시 무료개방 형식으로 전환된다. 올해 응모작만 총 988편으로 높은 경쟁을 뚫은 상영작들이다.비경쟁 영화제이자 국내 최초 야외 영화제인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오는 5일 강릉 정동초교에서 개막, 3일간 열린다. 상영작은 단편 26편과 장편 2편으로 독거노인, 비정규직 노동 등 사회적 이슈를 담은 영화들이 많다.상업영화가 담지 않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단편 ‘코끼리 다듬기’는 시청각 장애를 가진 장애 청소년
영화
강주영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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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SF영화제 본선 경쟁에 50편의 SF 영화가 진출했다. 한국어린이청소년영화 20편, 한국독립SF영화 13편, 국제독립SF영화 17편이다.지난 4월 말 시작된 이번 공모에는 SF 장르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다루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 1459편이 출품됐다. 특히 국제독립SF영화 부문에 전세계 95개국에서 1137편이 출품, 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심사는 정현진 한국폴리텍대학춘천캠퍼스 교수(춘천SF영화제 이사)와 이안 운영위원장, 김소연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이안 위원장은 “코로나로 긴 비대면 상황을 겪은 후 대면 수업을 하게
영화
김여진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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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평화 아카데미가 내달 강릉에서 열린다.오는 8월 9∼12일 4일간 강릉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15명이다. 평화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 제작 워크숍으로 꾸며진다. 신청은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평화아카데미는 2019년 1회 영화제부터 매년 유소년들과 환경과 공존, 통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준기·박소영·유민아 강사가 함께 한다.
영화
김여진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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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맞는 극장가를 달굴 국내 대작들이 강릉에서 촬영돼 눈길을 끈다.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됐다. 강원영상위원회의 2020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는 26일 오후 7시 CGV강릉 8관에서 시사회를 갖고 강릉지역 관객들도 먼저 만난다.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번째 시리즈인 이 작품은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최민식 주연으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명량(2014)’의 후속이다.
영화
김여진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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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맞는 극장가를 달굴 국내 대작들이 강릉에서 촬영돼 눈길을 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됐다. 강원영상위원회의 2020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는 26일 오후 7시 CGV강릉 8관에서 시사회를 갖고 강릉지역 관객들도 먼저 만난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번째 시리즈인 이 작품은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최민식 주연으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명량(2014)’의 후속이다
영화
김여진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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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SF영화제가 학생들의 영화를 위한 사전제작지원작을 오는 9월 7일까지 공모한다. 롯데장학재단의 장학금(1000만원) 후원으로 학생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MZ세대의 고민이 담긴 학생감독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부문은 어린이청소년 영화 1편, 독립SF영화 1편이다.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sf_film@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김여진
영화
김여진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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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희·우지현이 3년 연속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이상희 배우는 2018년부터 5회 연속, 우지현 배우는 3회 연속 이 영화제와 함께 한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나란히 출연, 각각 담임교사와 소방관 역할로 눈길을 모은 이후 강릉에서 사회자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이상희 배우는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최근 상업영화와 TV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중이다. 서울독립영화제 배우상 등을 수상했고 ‘베테랑’, ‘아이 캔 스피크’, ‘겨울밤에’, ‘정말 먼 곳’ 등을 통
영화
김여진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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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신작 ‘토르: 러브 앤 썬더’(이하 ‘토르 4’)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4’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38만2천여 명을 동원해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앞서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첫날 71만5천여 명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63만4천여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토르 4’는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영화
연합뉴스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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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영화관에서 보기 어려운 영화들이 7∼8월 춘천을 찾는다.2022 다양성영화상영회가 내달 5일 춘천 롯데시네마 5관에서 개막, 오는 8월 9일까지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상영회로 국내외 영화제 수상경력이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프로그래머는 조창호 영화감독이 맡았다.영화는 △미싱타는 여자들(7월 5일) △문라이트(7월 12일) △혼자 사는 사람들(7월 19일) △어나더 라운드(7월 26일) △좋은 사람(8월 2일) △퍼스트 카우(8월 9일)로 구성,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한 편씩 6편이 상영된다.국내작인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
강주영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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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5일부터 3일간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 포스터가 공개됐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영화제는 마스코트 ‘우산살 소녀’와 구름 캐릭터가 밤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스크린 소풍을 즐기는 이미지를 포스터에 담았다. 영화제와 오래 함께 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달군의 일러스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을 회복해 가는 한 장면을 표현했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작된 한국독립영화 장·단편 20여 편을 상영한다. 강주
영화
강주영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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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를 맞은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상영작 88편은 생각이 달라도 화해할 줄 아는 법, 포용의 폭을 넓히는 비결을 알려준다. 반대로 불의에 저항하는 힘, 불편한 갈등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용기도 그린다. 다양한 대화와 음악이 함께한 올해 영화제에는 해외 영화인들도 오랜만에 찾았다. 불안한 청춘과 성장담을 묘사하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고 아동청소년과 여성 인권, 디아스포라, 동물권 등이 다양하게 다뤄졌다. 전쟁과 핵, 테러, 정치범, 민주화 운동 등 무거운 주제의 작품들도 많았다. 한편으로는 영화인들의 꿈을 즐겁게 얘기하
영화
김여진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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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국제장편경쟁작 중 하나인 프레드 베일리프 감독의 영화 ‘더 팸(The Fam)’ 속 아이들은 서로를 ‘팸’이라 부른다. 가족 ‘family’의 약칭이다. 스위스의 한 청소년보호시설 이야기를 다루는 이 영화는 등장인물 개인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대상, 지포니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스위스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국내 첫 상영됐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실제 사회복지사와 청소년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원장역의 클라우디아 그롭은 영화가 촬영
영화
김여진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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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비대면에 익숙해진 삶,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코로나19와 비대면 일상,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가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스크린에 대거 올라 눈길을 끈다.파울라 반 데르 우에스트 감독의 장편 코미디 영화 ‘러브 인 보틀’은 ‘코로나19 속 연애’를 주제로 한다. 서로 다른나라에서 온 주인공 럭키는 독일인, 마일스는 영국인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국의 봉쇄령이 떨어지기 전 급히 귀향하던 이들은 한 이탈리아 공항에서 만나 첫눈에 매료된다. 하지만 예정된 각자의 행선지를 위해 짧은 만남을 갖고 럭키는 마이즈에
영화
강주영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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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사실 오래전 시작됐다. 2014년 유로마이단 반정부 혁명시위가 전쟁의 단초다. 그 당시 상황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평화의 도시 평창에서 상영된다.23일 개막하는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올가’다.1994년생, 스물 일곱의 청년 엘리 그라페(Elie Grappe·사진) 감독의 첫 장편으로 우크라이나 촬영한 작품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스위스로 국적을 옮겨 대표로 뛰게 된 체조선수 올가의 마음 속 갈등을 주축으로 유럽과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감싸는 미묘한 정치적 관계도 조명한다. 국가와 개인, 연대와 폭
영화
김여진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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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아래 사진)의 음악은 지극히 산문적이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바라보는 독백과 같은 그의 읊조림은 낯섦과의 대면이 존재한다. 현실에 대한 분노를 담은 직설적인 노래와 이상적 세상을 향한 그의 바람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고영재 감독의 다큐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 씨네토크가 지난 17일 강원영상위원회 주최로 춘천CGV에서 열렸다. 민주화와 노동 운동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정태춘은 타협을 모르는 뮤지션이었다. 1978년 ‘시인의 마을’로 데뷔 후, 1980년대 포크음악의 하락세를 겪으면서도 어두운 시대
영화
김진형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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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를 이끌어 온 김동호(홍천 출신)이사장이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는다.강릉국제영화제 측은 김 이사장이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과 오는 제5회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벌 어워즈에서 평생공로상을 공동 수상한다고 17일 전했다.조안 고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김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와 강릉국제영화제 창립자로, 영화제와 영화 산업 전반에 걸쳐 찬사를 받아온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역대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는 홍콩의 쉬안화 감독, 배우 홍진바오(홍금보) 등이 있다. 골든 글로벌 어워즈
영화
최오현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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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넷플릭스는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라고 시작하는 시즌2 제작을 알리는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했다.황 감독은 “기훈, 프런트맨이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르고,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기훈은 이정재가 연기했던 게임 최종 우승자이며, 프런트맨은 이병헌이 연기했던 게임 총괄 진행자다.딱지를 든 양복남은 사람들에게 게임 참여를 권하는 인물로 공유
영화
이은영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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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가 지난달 개봉이후 11일까지 천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코로나19 시대 첫 ‘천만 영화’가 됐다.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2’ 누적 관객수가 11일 오후 1시 50분쯤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마동석·손석구 주연의 이 영화는 강력계 형사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악행을 일삼는 범죄 용의자를 소탕하는 범죄액션 영화다.영화에서 촬영된 해외 장면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강원 춘천의 한 영화 촬영소에서 촬영됐다.후속작의 흥행에 힘입어 ‘범죄도시3’ 역시 6월 중 춘천에서 촬영을 준비중이다.이날 천만 기
영화
최오현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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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아부쟁이’를 소재로 춘천 도심에서 촬영된 학원물 영화 ‘아부쟁이’가 정식 개봉에 앞서 오는 10일 춘천 CGV에서 상영된다.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시사회 자리다.강원영상위원회 2019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춘천 한샘고와 공지천 일대를 주무대로 촬영, 오는 16일 개봉한다.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먹이사슬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줄거리는 동명 웹툰 ‘아부쟁이’와 같다.주인공 고3 박건이 풍랑고에 전학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6년째 일진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평균 연령 26.5세의 풍랑고 3학
영화
강주영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