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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되는 등 한미국방장관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북한이 ‘핵에는 핵으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반도 긴장이 또 다시 고조되고 있다.한국과 미국이 양국 국방장관 회담 직후 미측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으로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과시했다.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1일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북한/외교
안은복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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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북핵관련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과 한미일 안보협력 등에 대해 환담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스틴 국방장관 방한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돋움한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연합방위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실효적이고, 강력한 한미 확장억제 체계가 도출되도록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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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9일 러시아와의 무기거래설을 ‘낭설’이라고 부인하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차 지원을 강력히 비난했다.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명백히 경고한다”며 “미국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자작 낭설을 계속 퍼뜨리며 집적거리다가는 정말로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국장은 이틀 전인 지난 27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탱크 지원을 강력히 규탄한 것을 재차 거론했다.그는 “그 누구의 도발에 대비하여
북한/외교
김동화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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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이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을 하자 우리 정부가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외교부는 23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했다”고 밝히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새해 일본 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는 역사적
북한/외교
김동화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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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 등을 계기로 308억 달러 규모의 경제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중심 정상외교’를 수행중인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이관섭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했다”면서 “UAE 국빈방문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전방위적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했다”면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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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우리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현재 미국 핵 자산 운용에 관해서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이라고 하는 핵 자산 운용에 관한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미 간 논의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NPT 시스템을 매우 존중하며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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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18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 성명과 반관영 ISNA 통신 보도에 따르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이날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나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 대다수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정정을 요구했다.그는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중동)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설명과 입장 정정
북한/외교
노현아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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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메론스위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지금 우리는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기후위기, 양극화 등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해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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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이하 현지시간) 3박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아랍에미리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인 전용기편으로 두번째 방문지인 스위스의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18~19일 이틀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의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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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한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린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UAE에서의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 말씀이었다”며 거듭 진화에 나섰지만 자칫 외교 문제로 비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두 주변국이자 우방인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최근 간섭 발언을 들여다보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카나니
북한/외교
이세훈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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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경제 협력 업체 피해 보상하라”5·24조치와 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피해를 본 대북 경협 기업인들이 손실보상법 제정을 거듭 촉구했다.‘대북경협중단 손실보상법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남북관계의 완충지대가 되었던 대북경협 개척자들이 이제는 모두 인생의 실패자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정부와 국회는 죽어가는 대북 경협인들을 위한 손실보상법을 반드시 제정하라”고 요구했다.이들 기업에 대해선 이미 상당한 규모의 정부 지원이 이뤄졌지만, 기업인들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비대
북한/외교
이세훈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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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약속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향해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각별한 환대 속에 한-UAE 정상회담을 가졌다. 1980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이루어진 국빈 방문은 두 나라가 관계 발전에 얼마나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갖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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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중국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이민관리국은 또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현지에 도착해서 발급 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
북한/외교
이은영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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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용산 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이란에서 생산된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 선임국장은 1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1990년대부터 무인기 기술을 연구해왔지만 최근 우리가 본 것과 같은 비행 시간과 회피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며 “북한은 오랜 국방기술 협력국인 이란으로부터 받은 무인기나 무인기 기술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스 국장은 이어 “이란은 ‘샤혜드-136’ 등 자폭 무인기와 ‘모하제르-6’과 유사한 정찰과 공격용이 합쳐진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
북한/외교
김동화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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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에 이어 일본인에 대한 중국행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주한 중국대사관은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취업 및 유학 등으로 중국에 머무는 가족을 만나거나 개인 사정으로 단기간 체류가 필요한 경우 받는 방문
북한/외교
안은복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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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용산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외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 오찬,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UAE 방문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 100여 개 기업으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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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민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중국에 유감을 표명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한국 정부는 중국 내 급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북한/외교
안은복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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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용산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외순방 일정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 오찬,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UAE 방문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 100여 개 기업으로 구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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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중국해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이는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여겨진다.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한국 정부는 중국 내 급격한 코로나19 감염
북한/외교
안은복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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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이를 최초 탐지한 전방 군단과 서울을 방어하는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간 상황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방사 현지시찰에서 제기한 정보 공유 문제가 확인된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8일 기자들에게 보낸 ‘알림’ 문자를 통해 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대응과 관련해 “(무인기를 최초 탐지한) 1군단과 수방사 사이에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하는 것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탐지 정보가 1군단에서
북한/외교
노현아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