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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지만 그들은 조직적으로 강원도를 떠나고 있다. 불법체류 외국인 용역의 경우 브로커를 통한 인력 유출이 계속되고 있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고 국내에 들어온 계절근로자 역시 임금을 더 많이 준다는 공장 등으로 무단이탈하며 불법체류자가 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텔레그램이나 자체 인력앱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끼리도 정보를 공유, 무단 이탈을 돕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홍천군 서석면에서 육묘장과 시설하우스를 운영하고 하고 있는 신성호(60
노동/노사
김정호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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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정책자문단’은 대부분 두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선 긍정 평가했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자문단은 두 후보의 공공기관·대기업 유치 공약에 대해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냈다.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공약(각 3개)으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7대 권역에 10대 기업, 공공기관 유치로 일자리 창출 강원특별자치도 추진 △영농자재 반값으로 농민소득 2배 달성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1조원대 대출 지원 등을,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한국은행 등 공공기
정치일반
정승환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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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는 ‘83학번 동기’인 이광재·김진태 도지사 후보의 성격 유형을 ‘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로 살펴봤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대담한 통솔자’형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두 후보의 성향은 ‘ENTJ(외향형·직관형·사고형·판단형)’으로 같았다. ‘대담한 통솔자’형은 천성적으로 타고난 리더로 분류된다. ENTJ는 무모할 정도로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솔자형 사람은 성취 가능한 도전에 매력을 느낀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포기하고 말 일들도 대단한 의지력으로 밀어붙이
정치일반
이설화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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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의 5월 중 처리는 시기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절묘한 선택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강원경제특별자치도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강원도가 추진해온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경제로 대체한 개념이었다. 국민의힘 이호근 기획조정국장은 “지난 해 10월 강원도 경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강원도는 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경제자치도를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윤대통령은 규제완화와 재정지원을 골자로 한 강원경제자치도를 약속했다. 결국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회가 국정과제로 채택, 윤석열 정부의 핵심의제로
자치/행정
박지은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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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해 수입 과일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산 수박 등 국내과일과격도 오르는 등 물가 상승 여파가 강원도내 과일류 식품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오전 6시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평소 경매시간이었지만 물량부족 등을 이유로 사과 한 종목 외에는 경매가 진행되지 못했다. 도내 농수산물업계는 이상기온과 기후변화로 농작물 품질이 떨어지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가인구까지 줄어 과일출하물량이 줄었다고 보고 있다. 물량 감소와 가격상승이 겹치면서 이날 도매 구입을 위해 방문한 과일상인들은 허탈한 한숨만 지을 수밖에
유통
황선우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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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전에 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의 제정안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은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법안을 병합심사해 도출한 행안위 대안이다.법안의 목적은 종전 강원도의 지역·역사·인문적 특성을 살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설치, 도민 복리 증진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특히 이번 법안 병합심사 과정에서
국회/정당
이세훈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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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여파가 식용유, 밀가루, 감자 등 세계 식량창고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 특성상 가격조차 올리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16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와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을 통해 강원지역 밀가루와 감자 가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감자(5월 16일 기준) 100g의 가격은 410원으로 1년 전(325원)보다 85원(26.15%), 6개월 전(260원)대비 150원(57.6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밀가루(중력다목적용 1㎏) 가격도 5월 기준 1657원으로 1년 전(1435원)보다
유통
정우진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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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출마한 강원도 후보자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7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5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 후보자 498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남녀 비중 ‘8:2’도내 지방선거 남녀 후보 비중은 8대2다. 전체 등록 후보(498명) 중 여성은 120명으로 약 24%다. 120명 중 57명(48%)는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출마자였다. 도교육감과 시장·군수는 각 1명이었다. 지역구 도의원은 9명(10%), 지역구 시·군의원은 52명(18%)이었다.■
정치일반
이설화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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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10일 출범하는 가운데 결국 장관은 물론 대통령실까지 도출신은 비서관 1명만 참여한 채 임기를 시작한다. 이로 인해 폐광지역활성화와 특별자치도, 동해북부선 등 주요 도 현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5년전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행정부에는 춘천출신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강릉출신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포진했다. 모두 장관급 자리를 맡았다. 여기에 도 연고인사로 원주고를 졸업한 청주출신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각하면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를 종합적으로 챙겼다. 청와대에는 신동호(화천) 연설비서관,
정치일반
남궁창성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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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 광역·기초의원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6·1지방선거 본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8일 기준 춘천시 광역의원에는 14명, 기초의원에는 33명 총 47명의 예비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당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21명(광역의원 7명·기초의원 14명), 국민의힘 21명(광역의원 7명·기초의원 14명), 정의당 2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이다.광역의원의 경우 대진표가 일찌감치 완성됐다. 윤지영·이종주·원태경·정재웅·남상규 후보가 다시 한 번 도의회 입성을 노리며 시의원에서 체급을 높인 김경희·이교선·박기영·박찬흥
춘천
이승은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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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세계적인 고유가 흐름에 이어 장바구니 물가까지 치솟자 여기저기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강원도내 자영업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가격인상을 선택하고 있고 경제활동을 하는 시민들은 어쩔수 없는 식당이용에 좀 더 싼 곳을 찾아 이용하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도민들이 물가 상승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는지 살펴봤다.■ 자영업자들 치솟는 원자잿값에 가격 인상으로 탈출구 찾아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식자재값 증가로 자영업자들
기획
정우진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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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았으나 강원지역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비율은 10년 전과 비교해 7만6000여 가구나 증가, 세가구 중 한가구가 1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강원통계지청의 ‘통계로 본 강원도 1인 가구의 특성’을 보면 2020년 기준 강원지역 1인 가구는 23만1371가구로 전체 일반가구(66만1039가구) 중 35%를 차지했다. 2010년(15만5453가구)과 비교하면 불과 10년 만에 7만5918가구(48.8%) 늘었고 5년전인 2015년(18만9651가구)과 비교하면 4만1720가구(22%)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
경제일반
정우진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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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 확정을 끝으로 도내 18개 시장·군수 선거 여야 대진표가 모두 짜여지면서 본선 레이스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특히 현직 시장·군수 15명이 여·야 및 무소속 본선 후보로 나선 가운데 현역을 꺾기 위한 각 지역 신진 인사들의 도전도 거세지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유지될 지, ‘신진 그룹의 강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3일 현재, 18개 시장·군수 선거에는 총 5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8개 시·군에서 모두 후보를 내 총 36명을 포함해 △정의당 1명 △무소속 13명 등이다. 이 가운
정치일반
이세훈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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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표 작물인 감자가격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급등하는 등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3일 강원통계지청의 ‘2022년 4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9% 치솟으며 6개월 연속 4%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90년 관련통계가 시작된 후 강원지역 소비자물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9월(6%)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강원도를 대표하는 감자는 ‘금자’라고 불릴 정도로 올랐다.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감자 20kg 소매가는 3일 기준 7만6960원으
유통
정우진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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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7개 시·군 여야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제8회 지방선거 시장·군수 본선의 막이 올랐다.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수)는 1일 춘천·원주·강릉 등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했다.18개 시·군 가운데 현역 시장·군수 14명은 다선에 도전하면서 4년간의 시·군정 활동을 평가받게 됐다. 횡성군수(장신상·김명기), 평창군수(한왕기·심재국), 화천군수(최문순·김세훈), 인제군수(최상기·이순선) 등 4곳의 선거는 지난 지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특히 평창은 지난 지선 당시 24표차(0.
정치일반
이설화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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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지방선거 강원도의원 선거구의 대진표가 다수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일 도의원 경선 지역 1위 득표자를 발표한 가운데 경선 후보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경선 1위 득표자는 이교선(춘천2), 원태경(춘천3), 김경희(춘천6), 권용현(원주3), 류인출(원주7), 전찬성(원주8), 정수진(강릉1), 허민영(강릉5), 임현우(평창1), 김종유(철원1), 김규호(양구) 등 11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9~30일 100% 권리당원 투표방식으로 실시된 경선에서 상대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다.재
정치일반
이설화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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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당선인의 ‘강원 1호’ 공약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가 가시화되면서 군사·산림 규제 등 각종 규제 완화에도 시동(본지 4월28일자 3면)이 걸릴 전망이다.28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와 도내 전문가 등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가 수십년간 각종 개발 사업에 걸림돌이었던 도내 이중삼중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단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를 설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종 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특례를 인정받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강원도는 수십년 동안 도 전체 행정구역을 초과하는 이중삼중 규
정치일반
정승환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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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강원지사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집토끼 사수’가 여·야 모두에게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각각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원주와 춘천을 선거 거점으로 낙점했다.이 후보는 원주에서 10년 만에 정계복귀를 이뤄내는데 성공했고 이번 강원지사 출마선언도 원주에서 가장 먼저 했다.김 후보는 춘천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모두 마치고 재선 국회의원까지 춘천에서 지낸 그야말로 ‘춘천 토박이’다.이들에게 춘천과 원주는 꼭 사수해야 할, 소위 ‘먹고 들어가야’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
정치일반
이세훈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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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야의 시장·군수 선거 경쟁이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춘천을 제외한 17개 시장·군수 공천을 모두 확정, 본선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14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내달 1일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9명 본선 진출, 속초시장 첫 탈락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군수 9명이 본선에 진출하면서 ‘연임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류태호 태백시장·최승준 정선군수·함명준 고성군수·최상기 인제군수·허필홍 홍천군수·장신상 횡성군수·한왕기 평창군수·조인묵 양구군수 등 8명은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들 지역
정치일반
정승환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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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야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 결과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 강원정치권이 ‘운명의 1주일’을 맞았다. 18개 시장·군수 여야 본선 대진표는 내달 1일 최종 완성된다.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6곳의 결과는 26일 오전 발표된다. 경선 지역은 원주, 동해, 삼척, 속초, 영월, 철원 등으로 25일 경선이 종료된다. 당원 및 일반시민 투표 ‘5대5’ 비중 반영이다. 각 지역 경선은 2인 및 3인 경선으로 24일부터 시작됐다. 현직시장 다수가 본선에 직행하게 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치일반
이설화
202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