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송정동 일대에 조성 중인 S대형 호텔 건설현장에서 흘러나온 오폐수로 인근 해변의 어패류 등이 폐사되자 어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1일 강릉시 수협 강문어촌계 주민들은 지난해 5월부터 송정동 259번지 일대에 위치한 대형호텔 건설현장에서 철분 성분이 섞인 오폐수가 방류돼 마을 공동 어장의 민들조개와 굴치, 미역 등 각종 어패류가 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강문해변 하구 부근(강문솟대다리)의 바위들은 철분 성분에 의해 녹슨 것처럼 붉게 물들어 관광 미관을 헤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송정동 곳곳에 ‘철분 오폐수 방류로
사회일반
이연제
2023.02.02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고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미 금오공대에서 첫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면서 “암기형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에 국가 미래가 걸려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은 나라를 살리는 균형발전의 핵심이고
정치일반
남궁창성
2023.02.02
-
교육부는 1일 혁신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하고 1곳 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구미 금오공대에서 가진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계획’의 하나로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방대를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키워 지역사회와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올해 지방대 10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30곳 이상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한다. 또한 대학·지자체·기업이 혁신전략을 함께 세워 제출하면 정부
정치일반
남궁창성
2023.02.02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춘천출신의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박근혜 정부 고위인사들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76)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현기환 전 정무수석,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해양수산부 김영석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등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병기 전 비서실
정치일반
남궁창성
2023.02.02
-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난방비 지원 대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난방비 민심’은 들끓고 있습니다. 1월 26일 내놓은 에너지 지원책이 빈곤층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다는 여론이 빗발치자 부랴부랴 2월 1일 추가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정부의 대응이 시민 눈높이에 맞추는 데 미흡할 뿐만 아니라 1월에 이어 이달 난방비 청구서 역시 곧 예고돼있어 시름은 더 깊어졌습니다.앞서 1월 30일 중산층과 서민 난방비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한 대통령 지시까지 나왔지만, 아직 중산층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민 대다수 피부에 와닿는 에너지 비용 문제
사설
.
2023.02.02
-
강원 겨울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 사고가 잇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게다가 노후한 시설이 많아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스키장은 주변 상권 활성화와 계절 특수를 이끄는 소중한 관광 자산입니다. 더욱 정밀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스키장 리프트 사고는 총 18건으로, 그중 14건이 도내 스키장에서 발생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최근 춘천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
사설
.
2023.02.02
-
2018년 8월27일 통계청. 황수경 통계청장이 눈물의 이임식을 가졌다. “통계가 정치적 도구가 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정무직 고위 공무원의 퇴임식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그는 “제가 (청와대 등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전 황 청장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강신욱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발탁했다. 후임자는 통계청의 비공개 자료를 넘겨받아 정권의 입맛에 맞는 통계 보고서를 창작했다고 알려진 인물이었다. 신임 청장은 경제장관회의에서 “장관님들의 정
명경대
남궁창성
2023.02.02
-
절차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면뒤척거릴 틈 없어돌아눕지 못하는 달빛거들먹거리기엔 비좁다별들이야 다를 수 있지만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던 이유머릿속에 앉아 있는 생각목차에서 찾아야만 했던 해법생각에만 머물고옴짝달싹 못하는 날내 것 만들기 위하여스스로 물어보던 바람읽고 들어도 채워지지 않아하라는 대로 하고되짚어 흔들어 보아도설렘은 낮은 곳으로 오지 못하고뒤척이는 오후
독자시
노용춘
2023.02.02
-
계묘년 설날을 지나면서 주변에 희망찬 이야기가 넘치길 기대했다. 아직 코로나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질 못했지만 방역 수준을 다소 낮추는 정부의 조치와 중증환자가 아니라면 감기처럼 지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지난 명절도 부모님이 계신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환자가 많이 발병하여 병원 원무과에서 면회를 금지해 부모님을 뵐 수 없었다. 설 당일에 부모님께 전화로 안부를 여쭈었지만 자식된 도리로서 여간 죄송스럽지 않았다. 부모와 지식은 뗄 수 없는 사이지만 자식의 도리를 다하고 산다는 것이 쉬운 것 같
기고
안찬주
2023.02.02
-
겨울철 한파로 인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올해 1분기(1∼3월) 전기료 인상과 함께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버스요금의 경우 지난 2018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일반버스 요금은 기존 1400원에서 1700원(21.43%)으로, 좌석버스는 2000원에서 2400원(20%) 올랐다. 강릉의 경우 지난달 상하수도 요금을 평균 10% 인상해 매달 물 15t을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기존 월 1만7540원에서 1만9150원으로 1610원
경제일반
정우진
2023.02.02
-
강원종합주류도매업협회 주류정상화춘천협의회(회장 김성식(대명주류)·사무국장 이선희(호반주류))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결의를 다졌다.주류정상화춘천협의회는 1일 춘천 사무실에서 주세법 관련 등 종합주류에 대한 유통질서 이행다짐 및 회원사 간의 소통 및 단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직·건강한 유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통질서 관련 논의, 주류정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민영찬 봄내주류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또 오는 9일 정기총회에서 민영찬 봄내주류 대표, 김희태 현대주류 대표 중 강원종합주류도매
경제일반
황선우
2023.02.02
-
한국에너지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류창기)가 겨울철 에너지 줄이기 캠페인인 ‘에너지 다이어트 10’ 홍보에 나섰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에너지 절약 요령으로 △겨울철 실내온도 18도~20도 유지하기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하기 △집에서도 내복이나 카디건, 무릎담요 등 온맵시 실천하기 △냉장고의 냉장실은 여유있게, 냉동실은 꽉 차게 유지하기 △전력피크 시간 대 전기사용 자제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사용하지 않는 방의 조명은 끄기 △여름철 사용한 에어컨의 플러그 뽑기 △LED 등 고효율 조명으로 선택하기 △전기장판
경제일반
정우진
2023.02.02
-
평창영월정선축협이 1일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2022년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컨설팅사업강화부문에서 ‘간편 자가설치 가능 IP카메라 지원’ 사례를 발표, 홍영훈 과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유통판로 확대부문에서도 ‘밴드마케팅을 통한 B2C&B2B 판로 확대’ 사례 발표로 김종구 단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중심에는 경제사업이 있고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이라는 조합의 이념과도 부합되는 만큼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경제사업분야에 더욱 노력을 기
평창
신현태
2023.02.02
-
원주축협의 원광진·이선옥씨 부부가 2월 ‘이달의 새농민상(像)’ 수상자로 선정됐다.농협 강원본부(본부장 김용욱)는 농협에서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는 이번 새농민상에 원광진·이선옥씨 부부가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원광진·이선옥씨 부부는 2004년부터 양돈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3500두 이상 규모의 우량 농가로 성장했다. 또 우수 축산물 생산을 위해 인공수정, 우수 모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대한한돈협회 원주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주변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경제일반
김호석
2023.02.02
-
이번달 강원지역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이 하락하는 등 골목상권 경기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3년 1월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달 강원지역 전통시장 전망 경기지수(BSI)는 64.3으로 지난달(87.9) 대비 23.6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월(57.7)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반면 지난달 체감 경기지수는 63.6으로 전달(52.1) 대비 11.5p 상승했다. 강원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이번달 전망 경기지수가 80.6으로 나타나 전달(79.7)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작아 경기
경제일반
황선우
2023.02.02
-
■ 유치원 ◇ 원장 승진 △이향숙 원주 지정샘 △민경숙 삼척 삼척누리 △조형주 태백 하늘빛 △김은숙 홍천 너브내 △박춘화 인제 하늘내린 ◇ 원장 전보 △이금자 춘천 만천 △김명희 춘천 봄봄 △김순희 원주 무실빛 △이은주 동해 동해랑 △임미정 홍천 홍천남산 △김윤희 평창 메밀꽃 △김국민 정선 정선 ◇ 원감 전보 △김민정 원주 △박금주 원주 △조기홍 원주 △곽수의 강릉 △변형지 평창 △정향란 인제 ◇ 원감 국공립교류 △성유정 태백 △유영미 강릉원주대학56교부설유치원 ◇ 교육전문직 △윤정원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 특수교원 ◇ 교감 전보
교육/입시
오세현
2023.02.02
-
강원도교육청이 1일 이병철 공보담당관을 강원진로교육원장으로, 김상혁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을 후임 공보담당관으로 발령하는 등 교육공무원 43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교육장은 원주·동해·삼척·홍천·정선·화천 등 6곳이 교체됐다. 공석이었던 도교육청 부대변인에는 김지영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가 임명됐다.신경호 교육감은 취임 이후 두번째 인사를 통해 자신의 공약인 학력 신장과 학교 교육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이인범 도교육청 체육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을 강원체고 교장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더나은학력지원관에 강원학생
교육/입시
정민엽
2023.02.02
-
이병철 강원진로교육원장이병철(61) 강원진로교육원장은 진광고와 강원대를 졸업하고 1988년 임용됐다. 원주여고 교감, 정선고 교장 등을 거쳤으며 강원도교육청 공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주영일 원주교육장주영일(56) 원주교육장은 원주고와 강원대를 졸업하고 1994년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태백교육지원청 장학사, 횡성고 교감 등을 맡았고 임계고와 원주중 교장 등을 지냈다. 박광서 동해교육장박광서(57) 동해교육장은 강원고와 한국교원대를 나온 뒤 1990년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봉의중 교감, 고한고 교장, 강원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 등을
교육/입시
정민엽
2023.02.02
-
실내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관객과 무대 위 예술인들이 서로의 표정을 확인하며 교감을 나누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무용단원 등도 마스크를 벗고 연습할 수 있게 됐다. 앙상블을 더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면서 올해 이어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직 현장에는 마스크 쓴 관객 비중이 훨씬 많지만, 의무 착용 부담이 사라진만큼 공연·전시계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강원지역 곳곳에서 4년만에 대규모 달맞이 축제도 열린다. ■ 예술현장 분위기 쇄신
문화일반
김여진
2023.02.02
-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평창 대관령에서 만난 영혼의 동반자 케빈 케너가 강릉에서 공연을 펼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미국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콘서트가 오는 4일 오후 5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정경화와 케너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1년 대관령음악제로 시작된다. 첫 만남이었지만 놀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고, 이후 그와 호흡을 함께하며 듀오 파트너로 이름을 알렸다. 2019년 춘천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오는 14일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
음악
김진형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