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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이어 강원 춘천 도심 도로에서 또 다시 맥주 박스 수십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이번에도 시민들의 도움으로 1시간만에 도로를 정리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시 동면 만천로를 지나던 주류 운반 트럭에서 수십 개의 맥주 박스가 도로에 쏟아졌다.도로는 순식간에 맥주병 조각과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다.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와 병 깨지는 소리에 도자 공방과 이불 가게, 조경회사 등 인근 사무실과 상가에서 놀란 시민들이 하나둘씩 몰려들었다.이들은 난장판이 된 도로를 보고는
사건/사고
최오현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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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23학년도 강원도내 초등교원 임용 규모가 역대 최저치인 93명으로 사전 예고되면서 강원도내 교육현장이 반발(본지 8월 10일자 4면 등)하고 있는 가운데 춘천교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전국 교대생들의 연합인 전국교대생연합이 12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논리로 밀어붙이는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예고를 규탄한다”라며 교원 정원 확대를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배규환 춘천교대 총학생회장은 “이번에도 교육부와 정부는 현장과 예비교사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 늘어나는 학급 수를 무시하고 목적형양성
교육/입시
정민엽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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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져 승객이 다친 일이 발생했다.지난 10일 오후 1시쯤 춘천 퇴계동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져 버스 한쪽이 주저앉아 차량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버스가 주저앉는 과정에서 타이어 위에 위치한 좌석 바닥이 일부 파손됐다. 시내버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시 해당 버스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한 명이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시내버스 회사 측은 “타이어가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라 제조사에서 나와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결과가 나오면 받기로 했다”며
사건/사고
신재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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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강원도지부(지부장 이종호)가 12일 오전 춘천 풍물시장 일대에서 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시민 약 500명을 대상으로 가정용 태극기 배부 및 태극기 게양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광복회는 광복절은 물론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를 홍보하고 태극기가 없거나 손상된 태극기를 가지고 있는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서 이날 행사를 진행, 이날 풍물시장 일대에도 어르신들이 태극기 보급을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종호 지부장은 “요즘 광복절 뿐 아니라 국경일에 태극기를 많이 달지 않는 모습이
사회일반
신재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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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91) 총회장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업무를 방해한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다. 다만 신천지 자금을 개인적으로 써 횡령한 혐의 등에 관해선 1심과 2심의 유죄나 일부 유죄 판단을 그대로 확정됐다.12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총회장의 상고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보고 횡령과 업무방해 등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했다.이
법원/검찰
이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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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춘천·화천·홍천군평지·삼척시평지·동해·강릉시평지·강원남부산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한편 토요일인 13일은 강원 영서북부에 비가 예상된다.이날 오후에는 가끔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 등 강원영서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북부 10∼60㎜다.비가 오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날씨
이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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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13만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12만871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전날(13만7241명)보다 8527명 줄었고 1주 전인 5일(11만2901명)대비 1만5813명 늘었다.이날 사망자는 58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2만5499명이다.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2748명, 서울 2만2835명, 경남 7768명, 경북 6663명, 인천 7010명, 전북 4999명, 대구 5816명, 충남 5747명, 충북 4239명, 부산
보건/의료
최오현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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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택을 리모델링해주는 사업이 진행된다.KB국민은행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첫 대상은 강원도 정선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탁영의 선생의 며느리와 친손자의 주택이다.주택의 일부인 가게를 넓히고, 단열이 되지 않았던 천장과 지붕을 고쳤다. 주거 공간도 재배치하는 등 가족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탁영의 선생은 1943년 일제에 강제로 징집당해 중국 난징 지구 일본군 부
사회일반
최오현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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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강원도에서는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참극이 발생했다.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횡성과 춘천에서 각 1명씩 숨지고, 원주에서 2명이 실종됐다.양구군 국토정중앙면 한 주택 침수로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이재민 2명을 비롯해 총 2가구 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45가구 72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대부분 귀가했다.시설피해는 185건 발생했다.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53건을 비롯해 수리 시설 41건, 하천 8건, 산사태 5건 등 133건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유 시설은 주택 3채가 모두 파손되거나 일부 파손되는
사건/사고
최오현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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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2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영서는 오전동안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이날 강원 전역은 대체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춘천 23.0도, 원주 23.5도, 강릉 23.5도, 동해 23.3도, 평창 22.1도, 태백 21.6도 등이다.낮 기온은 내륙 30∼32도, 산지 29∼31도, 동해안 31∼33도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최근 내린 비로 지표면이 매우 습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날씨
최오현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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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광복절 연휴기간 또다시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횡성(청일) 499㎜, 홍천(횡성) 481㎜, 평창(봉평) 391.5㎜, 원주(치악산) 365.5㎜ 등으로 기록됐다. 강원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영서 일부지역은 오는 13일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불안정한 대기상황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복절 연휴기간 영서지역
날씨
구본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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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주시 부론면 섬강 인근에서 급류에 휩쓸려 지난 9일에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한 수색이 3일동안 이어졌으나 빨라진 유속과 불어난 흙탕물로 인해 난항을 겪으면서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그 사이 노부부의 가족들은 망연자실함 속에 애타는 시간을 보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인력 200명과 장비 43대를 투입, 이틀 전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서 사라진 A씨(82)와 B씨(78) 부부를 찾기 위한 도보와 수상 수색에 집중했다. 이들 부부의 차량에 연결돼 있던 캠핑 트레일러가 떠내려가는 모습이 여주 이포보 인
사건/사고
권혜민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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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찰청은 강원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에 박범정 강원청 교통과장을 임명하는 등 총경급 29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정연원 강원청 치안지도관은 강원청 112종합상황실장으로, 김택수 경북 예천서장은 강원청 경비과장으로, 최희운 제주청 치안지도관은 강원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으로, 김성운 서울청 치안지도관은 강원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박시홍 서울청 치안지도관은 강원청 교통과장으로 보직 이동한다.이동우 국과수 행정지원과장은 강릉경찰서장에, 박은식 강원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은 원주경찰서장에, 이철희 서울청 치안지
사회일반
구본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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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나흘간 댐 유역에 249㎜의 비가 내리면서 소양강댐도 2년만에 수문을 열었다.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에 따르면 소양강 댐의 수위는 11일 오전 5시 기준 약 188.6m로 홍수기 제한 수위 190.3m에 육박했다. 소양강댐은 11일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어 초당 600t을 물을 내보내고 있다. 이후 유입량에 따라 최대 초당 2500t까지 방류할 예정이다. 수문 개방은 19일 오후 4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소양강댐 방류는 2020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1973년 10월 완공 후 역대 17번째 개
사회일반
신재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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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경찰청이 잇따라 치안감을 배출(본지 8월10일자 웹보도 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정부는 지난 10일 박정보(53·간부후보 42기·사진) 강원경찰청 수사부장(경무관)을 치안감으로 발탁하는 등 치안정감·치안감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 치안감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현 우종수 서울청 수사차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박정보 치안감은 진도 출신으로 경기 성남서고와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4년 간부후보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중랑경찰서 형사계장, 전남 진도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
사회일반
구본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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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4000명대를 기록했다.이날 오후 8시 기준 도내에서는 43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61만3055명으로 늘었다. 원주에서만 919명이 확진됐고 춘천, 강릉이 700명대를 기록했다. 동해, 속초, 삼척, 홍천, 철원, 화천도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준중환자 치료병상의 가동률은 56%를 기록, 지난 10일 36%보다 하루새 약 20%p 상승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9%, 중등중 환자 병상 가동률은 35%로 나타났다. 신재훈
보건/의료
신재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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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에서 또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24분쯤 원주의 한 공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작업중 원인 미상의 폭발로 숨졌다.고용부 관계자가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플라스틱 드럼통을 분쇄기에 투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신재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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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산책로에서 20대 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11일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부(안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보호관찰 명령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사건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참작해 달라”고 변론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11시 40분쯤 속초 영랑호 산책로에서 산책 중이던 20대
법원/검찰
박주석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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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평화의댐 인근에서 남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8시 50분쯤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선착장 인근에서 남자 어린이 한명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오토캠핑장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어린이는 키 120㎝ 가량으로 사체의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지역에서 실종신고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 숨진 어린이가 민통선 이북에서 떠 내려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군과 공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현철
사건/사고
박현철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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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조건만남 등 성매매를 강요해 수익을 벌어들인 20대들이(본지 3월 22일자 5면 등)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받았다.11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 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영업행위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주범 A(23)씨와 B(23)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공범인 나머지 7명에 대해서도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7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추징명령을 재청구했다. 이들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
법원/검찰
구본호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