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천명한 지 이미 여러 날이 지난 현재 정부는 제2차 혁신도시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을 새롭게 짜는 등 사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유치 전략을 준비 중인 가운데 강원도 역시 나름의 장점 및 강점을 앞세우며 세워 놓은 기존의 유치 전략을 보다 세밀히 재점검하는 중입니다.강원도는 제7기 시대에 자원·환경, 안보, 농·어업 등 지역 특성을 내세우며 이미 전략적 접근을 해왔으며, 김진태 지사는 후보 시절에 한국은행 본점을 춘천에 유치한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사설
.
2022.07.29
-
참가업체 신청까지 이뤄진 제10회 GTI국제·무역박람회가 전격 취소됐습니다. GTI 박람회는 2021년 원주에서 개최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외 수출 및 판매계약 추진액 성과를 올린 강원도 대표적인 박람회 브랜드입니다. 올해는 10월 13~16일 춘천에서 현장 판매부스와 온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준비에 들어가 참가기업 신청까지 진행됐는데 돌연 김진태 새도정에서 취소를 결정한 것입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2년 온라인 위주로 진행했기에 현장 전시와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전격적 취소에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사설
.
2022.07.29
-
윤석열 정부가 7월 26일 기존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에 지방시대 관련 10개 과제를 추가한 120개 과제 관리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즉, 지방시대 과제로 지방분권 및 재정력 강화, 기업 지방 이전·투자 촉진,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 거점 육성 등을 포함했습니다. 지역 맞춤형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 지역사회 자생적 창조 역량 강화, 지방 소멸 방지 및 균형발전 체계 강화 과제도 추진합니다.이에 전국 모든 지역이 정부 정책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지역 현안 관련 연계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 준비 작
사설
.
2022.07.28
-
강원도내 수소차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소가 부족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설치된 충전소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거나 제한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유지비를 아끼기 위해 내연기관차에서 수소차로 갈아탔지만, 충전소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소차를 집에 모셔두고 있다는 하소연이 들릴 정도입니다. 차량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신호입니다.도내 수소전기차는 올해 7월 기준 총 2443대에 이릅니다. 2021년 2분기엔 1339대에 불과했지만 1년새 1104대가 급증,
사설
.
2022.07.28
-
정부의 수도권 중심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에 이어 수도권 지역 공장 신·증설 요건도 완화됐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의 규제 완화는, 국토 균형발전을 포기하고 수도권 과밀화를 부추기는 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의 입장에선, 발전 동력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도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은 반도체 학과 증원과 수도권 규제 완화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이 첨단 분야 학과 신·증설시
사설
.
2022.07.27
-
물가와 이자 폭등세가 소규모 상공인과 농축수산업 등 경제 취약층을 직격한 가운데 정부가 ‘원유 차등 가격제’ 시행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제’ 마저 폐지를 검토하고 있어 곳곳에서 비난이 거셉니다. 강원도 낙농가들은 원윳값을 생산비에 맞춰 정하는 것이 아니라 원유 용도에 따라 다르게 매기는 방식으로 제도를 바꾸는 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7월 25일 강원도청 앞에서 현 정부에 대해 ‘낙농 말살 정부’라는 거친 표현을 써가며 직접 생산한 원유를 폐기하며 항의했습니다.10년째 시행중인 원유가격연동제를 폐지하고 도입하려는 원유 차등 가
사설
.
2022.07.27
-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강릉 주문진에 대규모 폐기물매립장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 지역은 주문진 해변과 비경을 자랑하는 향호 호수와 멀지 않은 곳이어서, 해당 지역뿐 아니라 강릉 시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주민들은 해양 오염과 관광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강력히 반발해 귀추가 주목됩니다.내년 1월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주문진 향호리 산 56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장 사업 규모는 34만4530㎡에 이릅니다. 매립 용량은 676만6707㎡, 평균 매립고 약 70m, 하루 침출수 처리용량 약 300t
사설
.
2022.07.26
-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를 끝내고 공백 상태가 된 지 53일 만에 막판 쟁점이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아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하고, 18개 상임위원회 배분과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완료했습니다. 이는 곧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후반기 국회의 장기 표류 현상을 염려하던 국민에게 안도감과 함께 새로운 기대를 하게 합니다.지역으로선 국회의원 후반기 상임위 배분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어느 상임위에 배치됐는지 분석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8명에 불과한 강원도로선 도
사설
.
2022.07.26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사상 초유의 경찰서장 회의가 7월 23일 열린데 이어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 조치되는 등 대립 상황이 자못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직장협의회는 7월 25일부터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전에 나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경찰 내부에서 나오는 파열음에 대한 우려와 함께 새정부 출범 2개월여 만에 경찰 조직과 인사에 대전환을 가져오는 결정과 추진에 대한 국민적 우려 역시 작다고 할 수 없습니다.경찰국 신설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총경급 결집은 그동안 불거진 일선 경찰 저항과 파급
사설
.
2022.07.25
-
플라이강원이 3호기 재도입에 이어 연말까지 5호기까지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새로운 국제노선 개설에도 나서고 있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한 관광 경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힘입은 해외 여행수요 증가를 겨냥한 시의적절한 행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최근 양양국제공항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이강원 3호기(HL 8380) 도입식이 치러졌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3호기는 186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에 운영하는 B737-800과
사설
.
2022.07.25
-
결식 우려 아동들의 급식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아동 급식카드가 현실 식비에 맞지 않아 문제가 있는 사안으로 등장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작년 이맘때에도 식비가 오른 만큼의 급식비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걱정거리로 대두했습니다. 올해 역시 18세 미만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일반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하는 이 사업의 책정 금액이 현실 식비와 맞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강원도의 경우에 한 끼 7000원으로 책정된 아동 급식카드를 결실 우려 아동들에게 지급하나 고물가 여파로 외식비용이 올라 일
사설
.
2022.07.22
-
다양한 함정 전투체계와 해양 유도 무기의 종합적인 전투능력을 시험 평가하고 해군 훈련까지 지원하는 대규모 해양시험장이 동해시 묵호항 일원에 조성 중입니다. 수상·수중·대공 복합적인 추적 능력을 보유한 종합시험장으로 조성될 현장을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이 7월 19일 방문한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민간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하는 논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관련된 일자리가 생기고 수소산업 등과 연계한 발전적인 기대가 있지만 고도화된 전투력 시험 여파로 수산업과 해양관광 산업 등에 타격이 될 것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국산 해양무
사설
.
2022.07.22
-
강원도와 도내 16개 시·군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계획’에 따른 실제 배분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즈음입니다. 아니, 전국 122개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안전부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을 위한 투자 계획서 제출 이후 하나같이 실제 기금 배분 결과에 주목하는 정황입니다. 결국 기금을 배분 받으려는 전국의 지방소멸 예상 지역 사이에 현실적 경쟁 상황에 들어갔다 하여 지나치지 않습니다.일이 이렇게 된 요인은 정책 도입 첫해인 올해 정부가 준비한 배분 총액이 7500억원인 것에 비해 특히 전국 107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한 기초기금
사설
.
2022.07.21
-
정부가 반도체 관련학과 신·증설을 통해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 10년 동안 반도체 인재 15만명 양성에 나섭니다. 이에 대비해 대학이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시 교원 확보율만 충족하면 학부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모든 대학에 문을 열어준 것이지만, 수도권과 지역의 차이가 이미 벌어진 상태여서 비수도권 대학과의 간극을 더 벌리는 정책이라는 지적입니다.정부가 발표한 계획 중 쟁점이 되는 부분은 대학 정원 확대입니다. 교육부는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 5700여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학원 1100명, 일반대
사설
.
2022.07.21
-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7만명대로 불어났습니다. 강원도내 전역에서는 20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7월 19일 0시 기준 83일 만에 최대치에 도달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재반복을 우려하는 불안감과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과 3개월 전쯤 만해도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폭염과 고물가, 대출금리 걱정에 한술 더 떠 평온한 일상을 깨는 괴로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강원도 병상 가동률 29%, 중환자 병상 가동률 19%여서 다행이나, 1주일 새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사설
.
2022.07.20
-
최근 춘천에서 발생한 ‘초등생 흉기 피습’ 사건으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지면서 미성년자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범죄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고, 강력 범죄가 잇따라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청소년 범죄는 대부분 충동적이고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성인 범죄와는 다른 예방 대책이 필요합니다.특히 범죄 건수가 늘고 흉포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3년 동안 검거된 도내 미성년 범죄자 수는 4939명에 이르고, 연평균 1646명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64명은 구속기소
사설
,
2022.07.20
-
고성지역 해수욕장이 지난 15일 문을 열면서 도내 83곳이 모두 문을 열었습니다. 주말에는 20만명에 육박하는 피서객이 방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동해안 지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은 당연한 일이지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한 형태로 정상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감회는 새롭습니다.동해안 상권의 피서특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수년 동안 거리두기와 소비 위축으로 한여름에도 경기 한파를 겪었던 상인들 입장에선 해수욕장 개장이 더없이 반가운 일이 됐습니다. 상가 주민들은 점포를 새로 단장하고
사설
.
2022.07.19
-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 기준 1년 전보다 15.6% 감소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투자가들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런데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지난해보다는 감소했지만 2019년 실적보다 12.3% 늘어난 신고 기준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외 지역의 투자가 36.4% 늘어나며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했다고 설명합니다.특히 강원도가 수도권 외 지역의 성장에 주목하는 까닭은 올 상반기 건당 신고 금액이 늘어나는 등 “비
사설
.
2022.07.19
-
설악산의 대표적 명소로 꼽히는 오색약수를 다시 맛볼 수 있게 돼 주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지구 제2 약수터 복원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 약수터 주변을 덮고 있던 토사를 제거하고 관련 장비 철수까지 마쳤습니다. 약수터 복원 소식은 오색관광지구가 옛 명성을 찾기를 바라는 주민과 상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하는 ‘오색약수’는 사이다와 같은 톡 쏘는 맛과 함께 위장병, 신경쇠약, 신경통, 빈혈증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
사설
.
2022.07.18
-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출범일이 8월 2일로 발표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7월 15일 경찰국 신설을 확정하고 동시에 제도 개선방안을 직접 밝혔습니다.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 권고안과 관련해 행안부가 6월 27일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보름도 되기 전에 확정한 것입니다. 비대해지는 경찰권 통제를 위한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인 동시에 장관 직접 통제에 따른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 여러 우려가 나온 만큼 성급한 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특별자치를 준비해야 할 강원도에서는 지역 여건과 사정에 맞는 자치경
사설
.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