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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아부쟁이’를 소재로 춘천 도심에서 촬영된 학원물 영화 ‘아부쟁이’가 정식 개봉에 앞서 오는 10일 춘천 CGV에서 상영된다.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시사회 자리다.강원영상위원회 2019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춘천 한샘고와 공지천 일대를 주무대로 촬영, 오는 16일 개봉한다.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먹이사슬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줄거리는 동명 웹툰 ‘아부쟁이’와 같다.주인공 고3 박건이 풍랑고에 전학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6년째 일진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평균 연령 26.5세의 풍랑고 3학
영화
강주영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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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가 선정됐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단초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한 영화여서 주목을 받는다.어린 우크라이나 체조 선수 올가가 국적을 옮겨 스위스 대표팀이 되며 그녀의 마음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주축으로, 우크라이나와 유럽, 러시아의 미묘한 정치적 관계가 국가를 대표해 뛰어야 하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투영된다.‘올가’를 연출한 프랑스 출신 엘리 그라페 감독은 10년 간 리옹 국립음악원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로잔 예술대
영화
이은영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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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일원에서 촬영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개봉 18일째인 전날 46만6000여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831만6000여명을 돌파했다.‘범죄도시2’는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을 누르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3주차에도 여전한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고 있다.만약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만이자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
노현아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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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함께하는 평창 지역 로컬파트너가 44곳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보다 10곳이 늘었다.영화제는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 있는 음식점, 카페로 구성된 이들 파트너를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관객들이 지역 상권을 돌아보며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특히 도장 디자인은 각 상점 이미지와 이야기를 토대로 특색있게 제작, 수집의 재미를 높였다.영화제가 진행되는 오는 23∼28일 올림픽메달플라자 종합안내소에서 스탬프북을 받고, 안내책자와 지도를 통해 파트너 목록을 확인한 후 각 상점
영화
김여진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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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기간 수천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홍천 삼마치 폭격사건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진다. 강원영상위원회는 31일 강원영상위 회의실에서 다큐멘터리 ‘삼마치’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 작품이 강원영상인 발굴·지원사업 장편 제작지원 사업의 최종 선정작으로 뽑힌데 따른 협약이다. 이에 따라 ‘삼마치’를 출품한 홍수영 PD에게 8000만원을 지원한다. 연출은 이미영 감독이 맡았다.다큐 ‘삼마치’는 미군에 의한 삼마치고개 폭격 사건 생존자와 유가족 대상 인터뷰, 사료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홍천 홍천읍과 횡
영화
김여진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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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의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두 편의 한국영화(본지 5월 18일자 26면 등)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칸국제영화제에서 두 개의 본상 트로피를 나란히 들어올렸다.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브로커’의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수상자에 호명됐다. 한국 배우 최초로 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박찬욱 감독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네번째로 진출한 박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영화
김여진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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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가 2관왕에 올랐다.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일곱 번째 칸 무대를 밟은 뒤 이뤄낸 쾌거다.‘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 등 다수의 작업을 함께해 영화계 단짝으로 불리는 이들은 수상 직후 서로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냈다.먼저 수상한 송강호는 심사위원인 제프 니콜스 감독의 호명을 받자 양옆에 앉아 있던 함께 출연
영화
최오현
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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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Ukraine!”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하이라이트가 공개되자 모두의 눈이 스크린에 집중됐다.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5일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최은영 프로그래머, 장민승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개막작, 프랑스 출신 엘리 그라페(28) 감독의 ‘올가(Olga)’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의 단초가 된 2013년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체조선수가 시위를 피해 스위
영화
김여진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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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예비후보 초청작(본지 5월 18일 26면)들이 차례로 공개, 칸을 달구고 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경쟁 부문 초청작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3일(현지시간) 대극장 뤼미에르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6년 만의 박 감독 장편으로 속초 등에서 촬영되며 관심을 모았다.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멜로스릴러인 이 영화는 일찌감치 매진됐고, 레드카펫 현장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영 후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전작과 같은 잔혹하거나 선정적인 자극적 장면들
영화
김여진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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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에서 촬영을 마친 국내 영화들이 국내외 영화계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지난 18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는 개봉 닷새만에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범죄도시 2’ 배급을 맡고있는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일요일인 22일 오전까지 누적관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춘천의 한 영화 촬영소에서 촬영을 마친 ‘범죄도시 2’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을 맨주먹으로 때려잡는 영화다.전작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오현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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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한국영화인원로회가 선정한 공로상을 수상했다.한국영화인원로회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영화계 인사 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수상자는 김 이사장을 비롯해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 회장이다.김 이사장은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영화제를 국제적 명성의 영화 축제로 육성한 장본인이다.홍천 출신으로 강원의 문화발전을 위해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에 이어
영화
이은영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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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새로운 섹션 ‘위드 시네마’를 선보인다.‘위드 시네마’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과 동일한 이름의 섹션으로, 영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올해 ‘위드 시네마’에는 세 편의 영화가 초대돼 관객과 만난다.첫 번째 영화는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원작 소설 ‘사건’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낙태가 불법이던 1960년대 프랑스에서 한 대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낙태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
영화
이은영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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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소설가,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함께 한다. 올해 새로 마련된 섹션 ‘위드 시네마’를 통해서다.올해 영화제 슬로건이기도 한 ‘위드 시네마’는 영화 속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사들과 함께 폭넓게 대화하는 토크 프로그램 섹션으로 올해는 작품 3편으로 꾸며진다.먼저 지난 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이 상영, 한국 작가 최연소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가 작품 속 서사와 캐릭터 이야기를 나눈다. 낙태가 불법이었
영화
김여진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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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로 꼽히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한국 영화 두 편이 올랐다. 두 작품 모두 강원도에서 촬영된 영화들이다.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 프랑스 동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작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좀비 코미디 ‘파이널 컷’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높은 행사로 꼽히는 칸 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취소·연기됐다가 3년만에 정상개최 된다.특히 이번 영화제가 국내 영화계의 이목을 끄는 것은 경쟁 부문에 삼척 촬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
영화
김여진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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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상위원회가 강원영상인 발굴·지원사업 단편 제작지원 작품을 공모한다. 강원도에 거주하는 영상인과 대학 재·휴학생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100만원으로 작품당 최대 1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영상위는 매년 장편 1편, 단편 3∼5편의 제작을 지원해 왔으며 강릉을 배경으로 한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 춘천과 화천 등에서 촬영한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을 비롯한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다. 공모작 접수 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김여진
영화
김여진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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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이 11일 영면에 든다.고 강수연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한다.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임권택·연상호 감독, 문소리·설경구 배우가 추도사를 하고 동료 영화인들의 추도영상이 상영된다. 사회는 유지태 배우가 맡는다.장례위원회는 영결식을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별세했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이사장
영화
이은영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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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배우 강수연씨가 지난 7일 향년 55세로 별세, 영화계가 슬픔에 빠졌다. 홍천 출신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영화인장 장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김동호 이사장과 고인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김 이사장이 영화진흥공사 사장이었던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가 모스크바영화제에 진출·수상한 것을 계기로 만난 이후 3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내왔다. 고인은 2013년 김 이사장의 연출작 ‘주리’에 안성기 배우 등과 함께 출연했고,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
영화
김여진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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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홍천 출신)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향년 55세로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 7일 오후 3시쯤 끝내 팬들의 곁을 떠났다.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는다. 이밖에도 감독 이우석·임권택·정진영,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안성기 등이 고문을 맡았다.김동호 위원장은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일한 영화계의 산증인으로 배우
영화
노현아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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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이 7일 오후 3시쯤 별세했다. 향년 55세.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48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흘째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으며 원조 월드스타로 불렸다.영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
영화
이은영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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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올해 ‘클로즈업 섹션’을 통해 조명할 영화인으로 윤성호 감독(사진)을 선정했다.이에 따라 윤 감독의 장·단편 11편이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한국영화계의 개성 있는 영화인을 집중조명하는 ‘클로즈업 섹션’은 2020년 이옥섭·구교환 감독, 지난 해 안재훈 감독에 이어 윤 감독이 평창의 관객들을 밀도 있게 만나게 됐다.윤성호 감독은 2001년부터 수많은 장·단편과 드라마를 연출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선한 시도를 해 온 필름메이커다. 2001년 첫 단편 ‘삼천포 가는 길’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2007년 장편 ‘은
영화
김여진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