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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내년도 본예산이 4조원을 넘어섰다.10일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내년도 본예산은 4조1428억원으로, 전년(3조3655억원)대비 7773억원(23.1%) 증가한 규모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7057억원을 확보했고 지자체 이전수입 537억원을 더해 예산 규모를 늘렸다.본예산만으로 4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7년 2조5609억원이었던 도교육청 본예산은 2019년 3조414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본예산 3조원을 달성했다.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늘면서 한 해 동안 8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교육/입시
정민엽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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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부동산 시장은 지난 9월 아파트 매매거래 1000건대 벽이 무너지는 등 정상적인 거래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침체기에 빠져있다. 도내 부동산 거래 실종 상황은 경매 시장에도 영향을 줘 도내 아파트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다. 10월 낙찰가율도 전월 대비 10% 가까이 추락하며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해 갭투자 열풍 이후 다주택자나 법인의 물건이 한꺼번에 경매로 쏟아져 나와 전세에 대한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우려된다.최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10월
기획
정우진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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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강원도에 발병한지 약 991일만에 도내 누적확진자 수가 도민 절반을 넘어섰다.더욱이 정부가 겨울철 개량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호응이 저조,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8일 본지 취재 결과 8일 강원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8시 기준 2446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4일 이후 49일만에 최대 규모다. 누적 확진자 수는 77만89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강원도민 153만7339명 중 절반 이상인 약 50.1% 달하는 수치다. 강원도에서는 2020년 2월 춘천에서 첫
사회일반
김정호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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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가 끝나면 영업이 잘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요즈음이 더 상심이 크네요. 올해 안에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소상공·자영업계는 ‘폐업’에 절망했다. 거리두기 완화·해제 이후 부흥을 기대했지만 올해 초 러·우크라 사태로 인한 원자재, 유류비 등 각종 물가 상승에 이어 인건비·공공요금·환율·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경기 악화는 더 심화됐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바뀐 소비·창업 트렌드 변화에 업종별 희비가 갈려 소상공·자영업자들의 영업 상황은 더 난항을 겪고 있다.도내 업종 사업자 희비 갈려 “코로나19 버텨
기획
황선우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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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시중은행의 금리가 올라가면서 ‘재테크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로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에 코스피·코스닥 증권시장의 위축과 레고랜드사태로 인한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여유 자금을 주식에 투자하는 등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너도 나도 은행 앱을 켜 고금리 예·적금에 자금을 몰아넣고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8월 중 여수신동향을 보면 도내 예금은행(시중은행)의 1∼8월 수신 증가액은 5조6336억원으로 8월말 잔액은 34조4493억원을 기록해 1년전보다
기획
김호석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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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식재료 원가 수준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강원도내 외식물가가 1년전보다 최대 20% 이상 오르며 여전히 외식업체과 소비자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강원지역의 김밥 가격은 2867원으로 지난해(2389원) 동기간 보다 478원(20%) 비싸졌다. 삼겹살은 1만4988원으로 16.28%, 비빔밥(8944원)은 12.58%, 자장면(5889원)은 11.57%, 칼국수(8333원)는 11.10% 올랐다.이날 기준 춘천 분식집들의 경우 김밥 1줄에 3000원
경제일반
황선우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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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직업계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일반계고 특성화과) 신입생 충원율이 70%대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도내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은 몇 년째 80%를 넘지 못하고 있다. 2017학년도 82.7%였던 충원율은 이듬해(2018학년도) 76%로 하락했고, 2019학년도 78.3%, 2020학년도 76%, 2021학년도 77% 등 70%대에 머무르고 있다.올해(2022학년도)도 2550명 모집(마이스터 250명, 특성화고 2080명, 일반고 특성화과 220명)에 1891명이 등록, 74.
교육/입시
정민엽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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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쇼크 사태’가 채권·금융시장 전반은 물론 정치권까지 파장이 확산된 가운데 이번에는 전·현직 도정이 정면 충돌했다.최문순 전 도지사가 25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원인에 대해 “정확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지 않고, 그냥 정치적 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김진태 지사를 직격하자 강원도는 각 쟁점에 대해 반박 자료를 배포했다.최 전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정부는 채권시장이나 신용시장에서 최후의 보루인데 이것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뒤늦게나마 예산을 투입
정치일반
박지은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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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땅값 상승 폭은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고,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26% 줄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1.07%)보다 0.29%포인트(p), 전 분기(0.98%)보다는 0.20%p 떨어졌다.상승률이 2017년 1분기(0.74%)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수도권(1.10%→0.89%)과 지방(0.78%→0.60%)에서 모두 지가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다.강원지역은 전국 평균 수준이 0.62%를 기록, 2분기
부동산
김호석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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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지나면서 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여기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체외진단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김창혁)은 지난 2020년부터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시작, 최근 체외진단 지원센터 준공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만 281억8500만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했다.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목표는 ‘체외진단 산업 혁신거점 생태계 활성화’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일반
오세현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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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등으로 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다. 레고랜드 쇼크가 확산되면서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윤석열 정부 위기관리 능력의 시험대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 거시경
정치일반
남궁창성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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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사 신축 부지 선정에 앞서 실시되는 여론조사가 21일 종료되는 가운데 춘천 지역내 유치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19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도는 21일까지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 2000명에 대해 신청사 부지 평가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부지 선정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도민들의 여론을 듣고 이를 반영해 평가기준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 마감기간을 하루 앞두고 춘천 각 지역 주민들은 “우리 동네가 신청사 최적지”라고 강조, 도청사 이전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당초
춘천
이승은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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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출자·출연기관 과다 설립으로 강원도 재정부담이 초래된다는 지적(본지 7월 8일자 2면 등)이 제기된 가운데 경영평가 결과, 도내 출자·출연기관 두 곳의 경영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도가 도 산하 출자·출연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2021년 실적) 경영평가’를 진행한 가운데 2018평창기념재단과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최하인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역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매우 미흡’ 단계인 D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원도일자리재단도 2
자치/행정
정승환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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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금리 인상으로 강원 중소기업계의 경영난 우려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고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결국 7월 이후 석달 만에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하자 강원 중소기업계는 경영난 심화를 호소하고 있다. 강원 지역의 경우 소비재, 건강식품 업종 등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떨어지고 규모 자체가 작은 중소기업이 많은 등 이유로 3%대 기준금리에 경영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2020년부터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중소기업지원자금 총한도는 874억원, 강릉본부 973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일반
황선우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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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빅스텝을 단행(본지 10월12일자 6면),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과 소비자물가 상승까지 겹치며 가계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며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까지 인상했다. 올해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대만큼 꺾
경제일반
정우진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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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광부들을 중심으로 진폐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라는 병이 발생한 시기는 2000년대 들어서다.수십년을 탄광에서 일하고 난 후 10여 년이 더 지나서야 폐 질환이 발견됐다. 이들의 질병이 업무상재해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강원도내 진폐재해자(1~13급, 의증자)는 증가세다.근로복지공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677명이던 도내 진폐재해자는 2018년 3628명, 2019년 4105명, 2020년 4318명으로 늘더니 2021년 5203명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지난해 강원도와 보건복지부가 조
사회일반
김정호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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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근 부동산경기침체로 강원지역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본지 9월29일자 1면)되고 있는 가운데 춘천지역 일부 재건축아파트 분양이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도내 부동산시장 침체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2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원지역의 경우 지난 8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1138건으로 전년동월(3178건)대비 2040건(64.19%) 대폭 줄었다. 지난 6월 이후 2000건대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5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다. 아파트 거래절벽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지
경제일반
정우진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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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탄광 근무로 진폐증을 얻은 광부들의 고통은 ‘아프다’는 신체적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다. 병원에서 진폐 진단을 받아도 근로복지공단에서 진폐로 인정받지 못해 무상치료와 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진폐재해자들의 고충은 심화되고 있다.정선군에 거주하고 있는 구모(74)씨는 지난 2000년 7월 당시 사북연세병원에서 진폐 의증 판정을 받았다. 병세는 점점 악화돼 지난 2017년부터는 13급, 2019년부터는 11급 판정을 줄곧 받아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작성된 진단서를 무려 9차례나 근로
사회일반
김정호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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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출금리가 연내 8% 대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강원지역 2030세대의 영끌·빚투족도 모습을 감췄다.4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 8월 강원지역 20대 이하의 매매거래량은 58호, 30대는 208호를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대는 62.8%(98호), 30대는 64.3%(375호) 급감한 수치다.도내 2030세대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3월(509호)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4월 462호, 5월 440호, 6월 371호, 7월 263호로 꾸준히 줄고 있다. 지난해(1~8월
부동산
정우진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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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며 거래 실종 현상까지 보이는 가운데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보다 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토교통부의 ‘8월 주택 통계’를 보면 강원지역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841건으로 전년동월(4174건)보다 55.9%, 절반 이상 줄었다. 전국 평균(60.1%)보다는 양호했으나 비수도권으로 봤을 때 세종(78.3%), 경남(60%) 다음으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 매매가 원활하지 않다보니 미분양도 1348호(8월 기준)로 전월(1239건)보다 109건(
부동산
정우진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