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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Ukraine!”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작 하이라이트가 공개되자 모두의 눈이 스크린에 집중됐다.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5일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최은영 프로그래머, 장민승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이날 가장 주목받은 것은 개막작, 프랑스 출신 엘리 그라페(28) 감독의 ‘올가(Olga)’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의 단초가 된 2013년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체조선수가 시위를 피해 스위
영화
김여진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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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예비후보 초청작(본지 5월 18일 26면)들이 차례로 공개, 칸을 달구고 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경쟁 부문 초청작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3일(현지시간) 대극장 뤼미에르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6년 만의 박 감독 장편으로 속초 등에서 촬영되며 관심을 모았다.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멜로스릴러인 이 영화는 일찌감치 매진됐고, 레드카펫 현장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영 후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전작과 같은 잔혹하거나 선정적인 자극적 장면들
영화
김여진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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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에서 촬영을 마친 국내 영화들이 국내외 영화계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지난 18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는 개봉 닷새만에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범죄도시 2’ 배급을 맡고있는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일요일인 22일 오전까지 누적관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춘천의 한 영화 촬영소에서 촬영을 마친 ‘범죄도시 2’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을 맨주먹으로 때려잡는 영화다.전작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최오현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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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한국영화인원로회가 선정한 공로상을 수상했다.한국영화인원로회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영화계 인사 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수상자는 김 이사장을 비롯해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정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 회장이다.김 이사장은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영화제를 국제적 명성의 영화 축제로 육성한 장본인이다.홍천 출신으로 강원의 문화발전을 위해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에 이어
영화
이은영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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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 새로운 섹션 ‘위드 시네마’를 선보인다.‘위드 시네마’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과 동일한 이름의 섹션으로, 영화가 품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풍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올해 ‘위드 시네마’에는 세 편의 영화가 초대돼 관객과 만난다.첫 번째 영화는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원작 소설 ‘사건’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작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낙태가 불법이던 1960년대 프랑스에서 한 대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낙태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여성
영화
이은영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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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소설가,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함께 한다. 올해 새로 마련된 섹션 ‘위드 시네마’를 통해서다.올해 영화제 슬로건이기도 한 ‘위드 시네마’는 영화 속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사들과 함께 폭넓게 대화하는 토크 프로그램 섹션으로 올해는 작품 3편으로 꾸며진다.먼저 지난 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이 상영, 한국 작가 최연소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가 작품 속 서사와 캐릭터 이야기를 나눈다. 낙태가 불법이었
영화
김여진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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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로 꼽히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한국 영화 두 편이 올랐다. 두 작품 모두 강원도에서 촬영된 영화들이다.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 프랑스 동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작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좀비 코미디 ‘파이널 컷’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높은 행사로 꼽히는 칸 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취소·연기됐다가 3년만에 정상개최 된다.특히 이번 영화제가 국내 영화계의 이목을 끄는 것은 경쟁 부문에 삼척 촬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
영화
김여진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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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상위원회가 강원영상인 발굴·지원사업 단편 제작지원 작품을 공모한다. 강원도에 거주하는 영상인과 대학 재·휴학생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100만원으로 작품당 최대 1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영상위는 매년 장편 1편, 단편 3∼5편의 제작을 지원해 왔으며 강릉을 배경으로 한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 춘천과 화천 등에서 촬영한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을 비롯한 작품들이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다. 공모작 접수 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김여진
영화
김여진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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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이 11일 영면에 든다.고 강수연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한다.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임권택·연상호 감독, 문소리·설경구 배우가 추도사를 하고 동료 영화인들의 추도영상이 상영된다. 사회는 유지태 배우가 맡는다.장례위원회는 영결식을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7일 별세했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이사장
영화
이은영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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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배우 강수연씨가 지난 7일 향년 55세로 별세, 영화계가 슬픔에 빠졌다. 홍천 출신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영화인장 장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김동호 이사장과 고인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김 이사장이 영화진흥공사 사장이었던 1989년 임권택 감독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가 모스크바영화제에 진출·수상한 것을 계기로 만난 이후 3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내왔다. 고인은 2013년 김 이사장의 연출작 ‘주리’에 안성기 배우 등과 함께 출연했고,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
영화
김여진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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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홍천 출신)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향년 55세로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 7일 오후 3시쯤 끝내 팬들의 곁을 떠났다.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는다. 이밖에도 감독 이우석·임권택·정진영,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안성기 등이 고문을 맡았다.김동호 위원장은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일한 영화계의 산증인으로 배우
영화
노현아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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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강수연이 7일 오후 3시쯤 별세했다. 향년 55세.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48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흘째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으며 원조 월드스타로 불렸다.영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
영화
이은영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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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올해 ‘클로즈업 섹션’을 통해 조명할 영화인으로 윤성호 감독(사진)을 선정했다.이에 따라 윤 감독의 장·단편 11편이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한국영화계의 개성 있는 영화인을 집중조명하는 ‘클로즈업 섹션’은 2020년 이옥섭·구교환 감독, 지난 해 안재훈 감독에 이어 윤 감독이 평창의 관객들을 밀도 있게 만나게 됐다.윤성호 감독은 2001년부터 수많은 장·단편과 드라마를 연출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선한 시도를 해 온 필름메이커다. 2001년 첫 단편 ‘삼천포 가는 길’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2007년 장편 ‘은
영화
김여진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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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예비영화인들이 쓴 15편의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읽어내려 가다 보면 강원의 풍경을 배경으로 수많은 장면들이 눈앞에 그려진다.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가 2021년 강원영상인 발굴·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단(短)씨네 시나리오 창작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한권의 책으로 엮였다. 강원영상위가 발간한 ‘단씨네’는 단편 극영화(30분 미만) 시나리오를 공모받아 현직 영화감독들이 멘토링하는 방식으로 완성된 작품들을 실었다. 지역 영화인 양성과 작품제작 여건 마련을 위해 개최한 단편영화 시나리오 창작개발 워크숍이다. 김진유
영화
김여진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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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극장가에 활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면서 영화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기대작 중 하나인 ‘범죄도시2’는 지난해 6월 춘천에서 촬영을 마치고 오는 5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후속작에 출연하는 배우 마동석, 손석구 등이 춘천 근화동 등 지역 곳곳을 누볐다.‘범죄도시2’를 비롯해 배우 현빈, 다니엘헤니, 윤아가 출연한 ‘공조2’, 배우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2’ 등 올해 개봉하는 다수의 기대작들이 지난해 모두 춘천에서 촬영됐다. 또 배우 이정재의
영화
최오현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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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PIPFF)의 한국단편경쟁 본선진출작 16편이 최종 선정됐다.영화제가 지난 달 21일 작품 공모를 마감한 결과 지난 해보다 약 90여편 늘어난 695편이 출품됐다. 이중 극영화 14편,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 각 1편이 오는 6월 23일 개막하는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4분에서 33분 사이 분량의 작품들이다.올해 두드러진 테마는 청소년, 가족, 독특한 로맨스 등이다. 특히 독서실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소녀(졍서, 졍서)나 일란성 쌍둥이 자매(햄스터 죽이기), 1990년대 여학생 기숙학교(새벽 두시에 불을
영화
김여진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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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의 한국단편경쟁 본선진출작 16편이 19일 발표됐다.영화제가 지난 달 21일 작품 공모를 마감한 결과 지난 해보다 약 90여편 늘어난 695편이 출품됐다. 이중 극영화 14편,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 각 1편이 오는 6월 23일 개막하는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14분에서 33분 사이 분량의 작품들이다. 올해 두드러진 테마는 청소년, 가족, 독특한 로맨스 등이다. 특히 독서실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소녀(졍서, 졍서)나 일란성 쌍둥이 자매(햄스터 죽이기), 1990년대 여학생 기숙학교(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영화
김여진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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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칸 영화제에 초청돼 관심을 끈다.먼저 속초 영랑호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최근 제75회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오는 6월 개봉하는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박해일,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속초 영랑호 부근 범바위에서 촬영이 이뤄져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을 모은다. 박찬욱 감독은 전작 ‘올드보이’, ‘박쥐’, ‘
영화
김여진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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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13일 개봉했다. 강원영상위원회의 ‘2020년 강원배우 인센티브 지원사업’ 참여작으로 강릉 동호해변 등에서 촬영된 작품이다. 박경목 감독이 연출한 ‘말임씨를 부탁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가정 내 노인 돌봄 문제를 다뤄 이목을 끈다. 특히 밀도 높은 생활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이 참여해 개봉 당일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남은 가족, 가족 같은 남’을 슬로건으로 내건 영화의 주인공은 김영옥 배우다. 그는 85세의 부양이 필요한 노인 ‘말임’ 역할을
영화
강주영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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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앞으로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아카데미가 8일(현지시간) 시상식 폭행 사건을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에 대해 10년간 시상식 참석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농담으로 놀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이후 그는 사과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당초
영화
이은영
202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