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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산책로에서 20대 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11일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부(안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보호관찰 명령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사건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참작해 달라”고 변론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11시 40분쯤 속초 영랑호 산책로에서 산책 중이던 20대
법원/검찰
박주석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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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평화의댐 인근에서 남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8시 50분쯤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선착장 인근에서 남자 어린이 한명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오토캠핑장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어린이는 키 120㎝ 가량으로 사체의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지역에서 실종신고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 숨진 어린이가 민통선 이북에서 떠 내려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군과 공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현철
사건/사고
박현철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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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조건만남 등 성매매를 강요해 수익을 벌어들인 20대들이(본지 3월 22일자 5면 등)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받았다.11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 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영업행위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주범 A(23)씨와 B(23)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공범인 나머지 7명에 대해서도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7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추징명령을 재청구했다. 이들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
법원/검찰
구본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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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강원특수교육원(가칭)을 설립,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11일 본지 취재 결과 올해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총 2869명(3월 기준)이다. 이는 지난해 2760명에 비해 109명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늘어나자 도교육청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우선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소요 예산은 414억원이 책정됐다. 구체적인 부지 선정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접근성과 활용도 등을 고려해 춘천, 원주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 건립하는 방안을
교육/입시
정민엽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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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오는 26일 개막한다.강원도와 행정안전부, 경기·인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경기 고양~인천 강화~강원 고성을 잇는 총 552㎞ 구간을 달리는 5일 간의 대장정이다.‘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규정에 따라 세계 1~25위 국가에서 초청된 17개팀 150여명의 국내외 선수와
자치/행정
정승환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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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입장권 온라인 사전예매가 12일부터 시작된다.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태)는 12일부터 입장권 인터넷 사전예매를 시작, 대회 성공개최 붐업 조성에 나선다.입장권은 공식 판매처인 YES24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전예매 기간은 내년 개막식 전날인 5월 3일까지다. 기간 내에 예매권 구입 시 현장판매가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은 할인가 기준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 등이다. 도민은 현장판매가 기준으로 반값 할인을 받아 5000원(일반)에
정치일반
정승환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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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일군 석탄산업전사의 예우와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입법이 추진된다.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는 11일 오후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회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을 개최했다.태백시·태백시의회·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황상덕 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가 석탄 생산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해 혹독한 노동을 강요했고, 태백지역만 보더라도 1만5000여명의 희생이 있었다”며 “정부가 이를 외면하지 말고 올해 정기국회에
자치/행정
안의호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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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연구원 원장 선임후보자에 현진권(63·사진) 전 국회도서관장(본지 8월 10일자 2면)이 추천됐다.강원연구원 이사회(이사장 김진태)는 11일 연구원에서 제3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 전 관장을 원장 선임후보자로 만장일치 합의추대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현 원장 선임후보자에 대한 경제·재정 분야 전문성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역할 등이 주효하게 평가됐다. 김진태 강원연구원 이사장은 “현 선임후보자가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 청사진을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100년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자치/행정
정승환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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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힘은 11일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강릉)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의원들 및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당권주자들도 서울 동작구 사당2동 수해피해지역 일대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초록색 새마을 운동 모자와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참석한 주 비대위원장은 “두 번 다시 준비없는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흉내만 내지말고 해가 떨어질 때까지 내 집이 수해를 입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일해 달라”고
국회/정당
이세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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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정부에서 첫 단행되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도출신 염동열(사진) 전 의원의 사면(본지 7월21일자 3면)이 사실상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법무부는 지난 9일 사면심사위를 열어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자를 심사했으나, 이번 특사에 포함되는 정치인 규모는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면은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인사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염 전 의원 등은 이번 사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이재
국회/정당
이세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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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강원도-민주당 도당 간담회’(본지 8월 9일자 3면)를 갖기로 했다. 여당 소속 지사가 도내 야당에 먼저 제안한 것이다.역대 도정에서 도정과 도내 여야 정치권이 정기적으로 가졌던 강원도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제외하고, 이 같은 형태의 간담회는 사실상 처음이다.조동준 도 정무특보는 11일 민주당 강원도당을 방문, 김철빈 도당 사무처장 등과 상견례를 갖고, 강원도-민주당 도당 간 간담회 및 오찬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 8일 김 지사가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민
자치/행정
이설화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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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치권이 9월 정기국회 대비에 분주하다. 차기 총선이 약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지역구 의원들은 휴가는 생략하고, 지역 현안 챙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9월 정기국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로 정국 주도권 선점을 위한 여야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9월 정기국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정치권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강원정치권의 협치는 필수적이다.국토교통위 소속 허영(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갑)·박정하(국민의힘·원주 갑)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인
정치일반
이세훈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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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정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박범정(53·일반공채) 강원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은 충북 금산 출신으로 강원대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92년 일반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양구경찰서장, 강원청 교통과장 등을 거쳤다.정연원 112종합상황실장정연원(51·경찰대 10기) 강원청 112종합상황실장은 정선출신으로 정선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서울 중랑서·수서서 112종합상황실장, 강원청 112상황실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김택수 경비과장김택수(54·간부후보 43기) 강원경찰청 경비과장은 원주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5
인사
데스크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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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이끌 차세대 빙판스타들이 출전하는 ‘2022 소양강배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대회’가 12일 오전 10시 춘천리틀하이원(고학년부)의 준결승전을 시작으로 우승팀을 가린다.강원도민일보가 주최, 강원도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며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춘천시, 춘천도시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춘천리틀하이원(고학년부·이하 춘천)는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올랐다.춘천은 오늘 오후 10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B조 2위 부산마리나와 대결을 펼친다. 정오에 펼쳐지는 준결승전에는 B조 1위 창원데블스와 A조 2위
스포츠일반
심예섭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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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2022시즌 K리그1, 강원FC가 리그 하반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공격축구’가 매섭다.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지난 18라운드 제주전(4-2)을 시작으로 최근 승리한 대구FC전(1-0)까지 총 9경기에서 6승 3패를 기록, 현재 리그 7위로 파이널A 진출이 코 앞이다.강원FC가 보여주고 있는 ‘여름반등’은 최용수 감독이 강조하고 있는 ‘득점’에서 시작된다.지난 10일 대구전을 앞두고 진행된 경기 사전인터뷰에서 무승부 없이 치른 10경기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승점관리가 필요하지 않으냐에 대한 질문에 “맞는
축구
심예섭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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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신재연, 김세진(이상 태백 황지정보산업고)이 속해있는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U-18) 국가대표 선수단이 8전 전승으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한국은 11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덴마크와 결승전에서 31-28로 승리를 거두고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제1회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이었던 2006년 결승에서 덴마크에 33-36으로 패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 팀들을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뒀다. 3경기와 본선 리그 2경기
스포츠일반
심예섭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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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속초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12일부터 22일까지 설악야구장 외 2개 경기장에서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이 대회는 종합경기장 내 설악야구장을 주 경기장으로 노학인조잔디축구장, 설악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전국 97개팀, 1800여명의 야구꿈나무들이 참가해 11일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원제한 없이 진행됨에 따라 예년 수준의 참가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관광 성수기와 더불어 상당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속초
박주석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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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추석만큼은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당부하고 “먼저 수해복구와 지원이 시급한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피해보상, 인명피해 보상, 이재민 구호, 소상공인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추석 전에 마무리 짓고 우리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했다.또 “국민들께서
대통령실
남궁창성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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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북 구미 현지에서 직접 반도체특화단지 입지 선정에 적극 개입 지원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언동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8월 8일 구미상공회의소 주최 초청 특강에서 구미엔 반도체 기업이 많이 들어섰고 국가산업단지도 여럿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전에 나선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중앙정부는 9~10월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구성해 국무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11월까지 수요 조사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 1월 중 특화단지 지정 방침임을 공표했습니다. 전국 시도는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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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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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곳곳에 퍼부은 국지적인 폭우 피해 규모가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도심과는 달리 멀리 떨어진 산간이나 농촌이어서 수해 현장이 시시각각 드러나지 않고 있다가 점차 현장 상황이 상세하게 알려지면서 심각한 피해 실상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원주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한 활동이 이어지는 안타까운 소식 가운데 여전히 비구름대가 한반도에 걸쳐있어 경계 중입니다.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나 시급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야 피해 복구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최고 누적 강우량 400㎜에 육박하는 국지적인 호우로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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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