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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가 역대급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고 밝혔다.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8.6%)보다 큰 상승폭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전월보다 0.7%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김동화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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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찍은 우주의 신비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공개됐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메릴랜드주 고다드 우주센터에서 차세대 우주망원경 웹 망원경이 포착한 춤추며 충돌하는 은하, 별들의 요람에서 탄생한 아기별과 생을 다한 별이 뿜어내는 가스까지 영롱한 보석 빛깔의 풀컬러 우주 사진을 발표했다.NASA가 이날 가장 먼저 내놓은 사진은 ‘남쪽 고리 성운’이었다.약 2천 광년 떨어진 돛자리에서 죽어가는 별 주변으로 가스구름이 팽창하는 곳이다. ‘8렬 행성’(Eight Burst Neb
국제
김동화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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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찍은 첫 번째 풀컬러 우주 이미지 사진이 11일(현지시간)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우주 사진은 NASA가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해 12일 대중에 선보일 우주 천체 5곳 중 일부로, 백악관 미리보기 행사를 통해 ‘맛보기용’으로 선보인 것이다.이 사진은 인류가 개발한 우주망원경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웹 망원경으로 우주의 가장 깊숙한 곳을 고해상도로 촬영한 것이다.웹망원경은 작년 12월 우주로 발사돼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구에서 약 1
국제
김동화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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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저격범이 유튜브를 보고 총을 제작한 후 시험 발사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선거 유세 중인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사건 전날 자신이 원한을 품은 종교단체 건물을 향해 사제 총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요미우리신문은 11일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야마가미가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하기 전날인 7일 나라시에 있는 종교단체 시설을 향해 사제 총을 시험 발사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야마가미는 건물을 향해 총을 쏜 뒤 “맞았는지 건물 밖에서 살펴봤으나 손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국제
김동화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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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습 사망이 보수표의 결집으로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지난해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가 중간평가 성격인 이번 선거에서 신임을 확인함에 따라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특히 앞으로 3년간 대규모 선거가 없는 ‘황금의 3년’을 맞게 돼 기시다 정권이 장기 집권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또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4개 정당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해 개헌 작업이 탄력을 받을지에도
국제
김동화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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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67) 전 총리의 가족 등이 참석하는 장례식이 오는 12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TBS와 FNN 등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가 이끈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의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참의원 선거 다음 날인 11일에 친척,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밤샘)를 한 뒤 12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아베가 두 차례에 걸쳐 총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총
국제
이호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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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장기 재임 기록을 세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 피습으로 8일 사망했다.NHK 등에 따르면 이날 총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아베 전 총리가 끝내 숨을 거두면서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도중 가슴과 목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NHK 기자는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번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
국제
노현아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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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NHK 기자는 총성과 같은 소리가 두번 들렸으며 아베 전 총리가 가슴 부위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고 전했다.자민당 아베파의 한 소식통은 아베 전 총리가 가슴을 맞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받았다고 밝혔다.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NHK는 아베 전 총리가 산탄총을 맞았으며
국제
이호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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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안정 기조를 재확인한 뒤 상승했다.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86포인트(0.23%) 오른 31,037.68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36%) 상승한 3,845.0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61포인트(0.35%) 뛴 11,361.85로 장을 마감했다.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
국제
노현아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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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선 것으로 또 다시 조사됐다.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차기 미국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상당수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사람의 재선 도전에 반대했으며 이들이 ‘리턴 매치’를 벌일 경우 제3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미국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전국 1천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
국제
김동화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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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때문에 국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100여 년 만에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다고 보도했다.러시아는 1억달러(약 1천300억원) 정도의 외화표시 국채 이자를 약정 시기인 지난 26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해당 이자의 원래 지급일은 지난달 27일이었으나 이날 채무불이행 까지 30일간 유예기간이 적용됐다.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의 디폴트가 1918년 이후 104년만이며 1998년에는 모라토리엄(채무지급 유예)을 선
국제
김동화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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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고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다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오전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이후 자전거 트랙 옆에 서 있던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다가서려고 자전거를 멈추려던 순간 넘어졌다.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일어선 바이든 대통령은 괜찮다면서 페달 클립에 발이 걸려 넘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중들과 대화를 나누고 대기하던 취재진과도 짧은 문답을 주고받은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국제
김동화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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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닥권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비록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0∼13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천541명을 상대로 조사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응답자의 42%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고,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다.비록 오차범위(±2.9%포인트) 내의 결과이긴 하지만, 트럼프
국제
김동화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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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가 가격이 또 인상되면서 국내 시판 차량 가격 인상 여부에 관심에 쏠린다. 테슬라가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미국에서 모든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또 인상했다고 16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인사이더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는 기존가보다 최대 6000 달러 오른 12만990달러로 책정됐다.또 중형 SUV 모델Y 롱레인지 차종에는 3천 달러를 더한 6만5천990달러 가격표가 붙었고 세단 모델S와 모델3의 롱레인지 차종도 수천 달러 올랐다.테슬라는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
국제
김동화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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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중단이 병역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일본의 문화 칼럼니스트 마쓰타니 소이치로 씨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경에는 병역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이 소프트파워(문화·예술의 힘)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마쓰타니 소이치로 씨는 칼럼에서 BTS가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휴식이 필요하기도 했겠지만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병역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BTS의 활동 중단도 병역 면제에 대한 큰
국제
이은영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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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의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23일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의 발병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제보건규약에 따라 이 사태가 PHEIC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감
국제
김동화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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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0.18% 상승 마감됐다.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91포인트(0.50%) 하락한 30,364.83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5포인트(0.38%) 떨어진 3,735.4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18%) 반등한 10,828.35로 장을 마감했다.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당초 계획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급부상하면서 긴축 우려가 강
국제
안은복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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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노년에 악몽을 자주 꾸면 파킨슨병을 경고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 생산 세포가 소실되면서 근육 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같은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이다.영국 버밍엄 대학 인간 뇌 건강 센터(Centre for Human Brain Health)의 아비데미 오타이쿠 박사 연구팀이 67세 이상 노인 3818명을 대상으로 최장 12년 간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텔레그래
국제
김동화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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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한 북한의 무력 시위는 역내 평화를 해치는 행위라면서 북한의 반복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을 강하게 규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 “우리는 보도를 잘 알고 있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모든 국가에 위협이 되며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대변인은 “국제사회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을 규탄하고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함께 준수
국제
김동화
202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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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종차별과 아시안 증오범죄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방탄소년단(BTS)을 만나 미국 내 반(反)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아시아계와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 마지막 날을 맞아 BTS를 백악관에 초청해 이뤄졌다.바이든 대통령과 BTS의 만남은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BTS와 만난 동영상과
국제
김동화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