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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6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계작성(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에너지·원자재 가격과 외식 등 서비스 가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도 확대(본지 7월4일자 1면)되면서 역대 최악의 고물가 행진을 보이고 있다.5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77로 전년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이는 시도별 소비자물가지수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의
경제일반
김호석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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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감염병 재유행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5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6월 28일~7월 4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181명으로 전 주 대비 22.4%(4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3일과 달리 이튿날인 4일 확진자 수가 531명을 기록하면서 하루 만에 두 배 이상이 늘어났다. 확진자 1명의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 5주차 기준 1.05로 14주만에 1을 넘겼다.방역당국은 최근 여름철 활동량이 급격
보건/의료
구본호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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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역대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7.3%를 기록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석유와 농축수산물 등 모든 품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강원통계지청의 ‘2022년 6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44.7%, 36.3% 오르는 등 생활물가지수가 8.4% 상승했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식재료값이 급등하자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기대감을 가졌던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소비자 모두에게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오름세가 가팔라진 것은
경제일반
정우진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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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이 극심한 ‘거래 절벽’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원주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더욱이 원주와 춘천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강릉, 속초 등 동해안권은 가격이 꾸준히 상승, ‘동고서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 건수는 945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2487건)대비 3029건(24.25%) 줄었다. 강원도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과 함께 금리 인상 및 대출규제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부동산
정우진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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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으로 강원도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7월 폭염까지 겹치면서 도민들의 삶도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3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과 마른장마로 인한 가뭄 등으로 채소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춘천 대형마트 기준 열무(1㎏)는 일주일전(6월24일) 2770원에서 지난 1일 3990원으로 44.0%(1220원) 올랐다. 얼갈이 배추(1㎏)도 일주일새 2490원에서 3490원으로 40.1%(1000원) 올랐고 오이(다다기계통 ) 1개당 가격은 790원에서 890원으로
경제일반
김호석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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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초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3명 배출되는 등 도내 지방의회 대다수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하고, 민선 8기 4년 임기를 시작했다.도내 기초의회 15곳은 의원직 임기가 시작된 지난 1일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춘천·동해·속초시의회 3곳은 주중 또는 내주 의장단을 선출한다.삼척시의회, 횡성군의회, 영월군의회에선 여성 의장이 선출됐다. 삼척시의회, 횡성군의회의 여성 의장 배출은 사상 처음이다. 영월군의회는 앞서 2006년 첫 여성의장이 나왔다.여성의장 3인은 정정순(국민의힘·3선) 삼척시의장, 김영숙(국·3선) 횡성군의장,
의회
이설화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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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8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3년 만에 하락전망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은 꾸준히 오르는 가운데 외지인 투기는 여전해 깡통전세 시한폭탄이 다시 불붙고 있다.깡통전세는 투자자가 빚을 내서 주택을 구입해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계약해 투자자가 파산할 경우 전셋값을 온전히 되돌려받기 어려운 전세주택을 의미한다.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보면 지난 5월 강원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8695만원으로 전월(1억8652만원)대비 0.23% 오르며 2020년 5월 이후 2년째 꾸준히 오르고 있다. 반면
경제일반
정우진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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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고물가, 미국발 금리인상 등 끊임없이 들려오는 경제위기소식에 강원도를 비롯한 전 국민들의 지갑이 닫히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2019년말 기준 15.6배를 유지하던 통화승수(공급한 통화 대비 통화량 배수)는 지난 4월 13.9배까지 떨어져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화 승수는 돈이 얼마나 잘 돌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이 더 심해졌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 시대를 지나 정부와 지자체의 역대급 자금지원 등으로 급격히 돈을 풀었지만 소비
기획
김호석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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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선 8기 도정 출범을 앞두고 수당·현금 지급성 공약이행에 따른 재정부담 가중 우려(6월 22일자 2면)등이 제기되면서 ‘건강100세 바우처 지급’ 등 8개 공약은 폐기·제외로 사실상 가닥이 잡혔다.김진태 도지사의 전체 공약(142건) 중 5.63%(8건)가 빠지게 된다.도지사직 인수위가 김 지사의 공약 과제를 점검한 결과, 건강 100세 바우처 지급을 비롯해 △예비 엄마 수당 지급 △어업인 수당 확대 등 8개 공약을 폐기·제외했다고 30일 밝혔다.건강 100세 바우처는 2122억원, 예비 엄마수당은 223억원, 어업인 수당
정치일반
김진형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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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강원도정과 도교육청, 18개 시·군정을 이끌어갈 강원도지사와 도교육감, 시장·군수들의 4년 임기가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당선인들은 민선 8기 주요키워드로 ‘포용’, ‘소통’, ‘화합’ 등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도내 단체장 대부분이 취임식을 간소화했다. 물가 상승 등 경제위기 상황 등도 반영한 것이다.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이 1일 취임식을 생략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신, 김 당선인은 오는 8일 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도민의날 행사와 겸해 도민들에게 취임 인사를 전한다. 취임식 생략을 통해 불필요한 관행을 타파하
자치/행정
정승환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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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2.0 시대’ 풀뿌리 정치를 이끌어갈 강원도의회와 18개 시·군의회의 당면과제는 ‘지방의원 역량 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해 지방의회는 독립·전문성을 크게 확보했다. 기존 지방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던 의회 소속 사무직원 임용권이 지방의회 의장으로 이관됐고, 지방의회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또 정책지원 전문인력은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건의에 따라 ‘정책지원관’으로 확정되는 등 ‘2할 자치·무늬만 지방자치’의 틀을 탈피하게
국회/정당
이세훈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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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호남지역 철도시대(강호축) 개막을 위한 원주~만종 간 원주연결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발주돼 광역 국가철도망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은 주요 거점연결과 산업발전 기반조성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원주연결선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후 1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원주연결선(중앙선)은 원주역~만종역까지 6.6㎞ 구간으로 사업비 6371억원을 들여 복선전철화 한다.이번 사전타당성 조사
강릉
홍성배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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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는 도내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민선 8기 당선인에게 듣다-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강원도정 및 시·군정, 지방의회에 대한 역점현안 등에 대한 설문 결과를 두 차례에 나눠 싣는다.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 작업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내년 6월 11일 자정)의 선결 조건인 가운데 도내 당선인들은 개정안에 담길 최우선 사항으로 ‘환경·산림·군사 등 각종 개발규제 완화 특례’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특례’를 각각 제시했다.각 부문 규제가 완화되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재추진 및 철도 등 도내 SOC 교통망 원활
자치/행정
정승환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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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민선 8기가 출범하는 가운데 강원도지사와 18개 시장·군수, 지방의원 당선인들은 강원도 역점 추진 사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완성’과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대책 마련’을 동시에 꼽았다.강원도민일보는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도정 및 시·군정, 지방의회에 대한 역점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도내 6·1 지방선거 당선인 총 242명(당적이 없는 도교육감 제외)을 대상으로 ‘민선 8기 당선인 대상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6월 17~22일까지 6일 간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전체 당선인(242
자치/행정
박지은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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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를 이끌어 갈 도지사와 18개 시장·군수들의 제1현안 과제로 ‘지역전략 사업 육성’이 제시됐다.본지가 모바일로 실시한 민선 8기 당선인 대상 긴급 설문조사에 ‘민선 8기 단체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지역전략 사업 육성을 선택했다. 권역별 응답률을 보면 강릉권이 58.1%로 가장 높았고, 춘천권 47.3%, 원주권 39.4%였다. 권역별 조사의 경우, 춘천권은 춘천·양구·인제·철원·홍천·화천, 원주권은 원주·영월·정선·태백·평창·횡성, 강릉권은 강릉·고
국회/정당
이세훈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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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과 대구·경북 등 영남권 관광객의 강원 동해안 유치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북 포항∼동해시 간 전철화 사업 개통시기가 2023년 말에서 또 다시 2024년 12월로 변경되면서 철도 관광객 유치 지연과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국가철도공단은 포항∼동해시 간 전철화 및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을 2024년 12월 동시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구간 철도 사업은 앞서 지난해 변전소 부지 확보 등의 문제로 2023년 말로 한차례 연기됐었다.강원∼영남 동해안을 연결하는 첫 철도 교통로인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지
정치일반
홍성배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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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재개발 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원도내 2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20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강원지역 20년 초과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20년 11월 다섯째 주 이후 단 한번도 하락한 적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강원도 20년 초과 아파트 값 상승률은 0.32%로 전국 평균(0.12%)을 상회했다. 상승률의 둔화는 있었으나 올해 월 평균 0.2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첫째 주와 둘째 주도 각각 0.05%, 0.09
경제일반
정우진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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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였던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가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4차 전원회의를 통해 찬성 11명, 반대 16명으로 부결됐다. 이전 윤석열 대통령이 급격한 최저임금의 인상을 비판하며 차등적용에 대한 의견을 내비쳐 쟁점으로 떠올랐으나 노사간 8시간이 넘는 끝장 토론에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최저임금 심의의 핵심인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과 관련한 논의를 앞두고 강원도내 경제계 등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시한은 6월 말이지만 지켜진 적은 거의 없다. 최저임금 고시 기한이 8
기획
정우진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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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공포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10일 관보에 게재되면서 공식 공포가 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이날 공포, 1년 후부터 시행됨에 따라 강원도는 내년 6월 11일 0시를 기점으로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한다. 법공포와 함께 후속 입법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강원도는 남북 길이 243㎞, 동서 길이 150㎞로, 한반도 국토 면적의 약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총면적은 2만 569㎢이며, 이 중 남한 지역 면적이 1만6873㎢다. 이는 남한 전체 면적의 16.7%다.면적만 놓
일반
박지은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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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치킨과 맥주)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치킨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4일 본지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지난달 39개 외식 품목 중 치킨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10.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원지역에서도 치킨 물가지수는 11.4% 올라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쇠고기(12.2%), 해장국(11.7%)에 이어 세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도내 치킨값 상승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지난해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도
유통
황선우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