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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More)”지난 16일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주 공연장인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는 임세민(한예종 3년), 최석훈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향 비올라 수석을 역임한 헝웨이 황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됐다. 선생님은 계속해서 발을 구르며 ‘더’를 외쳤고 다양한 몸짓을 섞어가며 음악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전했다. 학생들의 연주가 점차 나아지는 것이 느껴졌다.예정된 수업시간을 훌쩍 넘기며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한 훵웨이 황은 “협연 무대에서 비올라의 소리가 공연장 끝까지 퍼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끄러워 하지 말고 오케스트라가 자신의
음악
김진형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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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높은 장벽을 깨고 시민이 보다 쉽게 작품을 살 수 있는 미술시장이 춘천에 열렸다. 민족미술인협회 강원지회(지회장 류정호)는 오는 28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 일대에서 ‘강원미술시장축제2022’를 이어간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50명이 3점 이상씩 내놓은 전시로 작품 수만 200여점에 달한다. 유화, 도자기, 조각, 목공예, 자수 등 회화와 입체작품으로 구성돼 재료와 형식도 다양하다. 대중의 예술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 아래 작품가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작품 최저가 3만 원대부터 시작해, 50만 원 이내로 가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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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청소년들이 현직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는 워크숍이 열린다. 강원문화재단은 내달 5일까지 청소년 드로잉 워크숍 ‘랜드 유어 드림(Land Your Dream)’에 참여할 도 내 중·고등학생 45명을 모집한다. 오는 9월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개막을 앞두고 미술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활동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전세계청소년들의 겨울스포츠 행사 2024강원유스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응원하는 뜻도 담았다.홍천과 태백, 평창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은 드로잉과 회화, 조각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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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재활병원이 춘천시의 장애인 보장구(보조기기) 수리지원센터를 설치,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춘천시장애인복지위원회(위원장 육동한)는 지난 19일 2차 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춘천지역 휠체어 이용자 등의 이동편의와 기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센터로 1억 5100만원이 투입된다.2011년부터 지난 5월까지 도신체장애인복지회 춘천시지부에서 운영했으나 지난 달 공모를 거쳐 도재활병원이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수리업체를 연계하던 기존 방식에서 센터가 수리 전문가를 직접 채용,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점검·수리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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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2심에서도 마약류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2심에서도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투약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20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씨 측은 “강요로 자발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마약류를 매매·투약·수수했다”며 “원심은 사실을 오인한 위법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씨 측은 징역 3년을 내린 원심의 형도 무
방송/연예
최오현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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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맞는 극장가를 달굴 국내 대작들이 강릉에서 촬영돼 눈길을 끈다.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됐다. 강원영상위원회의 2020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는 26일 오후 7시 CGV강릉 8관에서 시사회를 갖고 강릉지역 관객들도 먼저 만난다.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번째 시리즈인 이 작품은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최민식 주연으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명량(2014)’의 후속이다.
영화
김여진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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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맞는 극장가를 달굴 국내 대작들이 강릉에서 촬영돼 눈길을 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됐다. 강원영상위원회의 2020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개봉을 하루 앞둔 오는 26일 오후 7시 CGV강릉 8관에서 시사회를 갖고 강릉지역 관객들도 먼저 만난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번째 시리즈인 이 작품은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최민식 주연으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명량(2014)’의 후속이다
영화
김여진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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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강릉의 한 음식점에서 강릉권역(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 아너 소사이어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욱 권역대표와 김형남·김미자·최근영·김남동·이진영·안정호·심상백·이득길·박태권·이희철 회원 등은 지역 고액 기부자 발굴 및 나눔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일에는 원주권역 아너 소사이어티와의 간담회도 이어진다. 강주영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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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강릉의 한 음식점에서 강릉권역(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 아너 소사이어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욱 권역대표와 김형남·김미자·최근영·김남동·이진영·안정호·심상백·이득길·박태권·이희철 회원 등은 지역 고액 기부자 발굴 및 나눔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일에는 원주권역 아너 소사이어티와의 간담회도 이어진다. 강주영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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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춘천 근화동 일대에서 대형 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춘천미술협회와 춘천민족미술인협회, 시각예술기획·제작사 예술밭 사이로가 공동주최하는 ‘2022춘천형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춘천시 예산 5억원이 투입되며 1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 프로젝트다. 주최측은 지난 5월 TF팀을 구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품 기획안을 각 단체별로 공모했다. 접수 결과 26개 기획안이 들어왔으며 이 중 12편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춘일, 김윤선, 박선옥, 김수학, 전태원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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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시대와 완벽히 어울리지 않는 자, 시대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는 자’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주 아감벤이 정의한 ‘동시대인’이다. 청년이 순응하는 사회만큼 부패한 사회는 없다는 말이 있다. 말랑말랑 새살로, 쭈삣쭈삣 날 선 채, 모든 것을 예민하게 지각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고군분투. 청년들이 빛나는 이유다. 시대의 빛에 쉽게 눈 머는 대신, 세상을 촘촘히 감각하는 ‘젊은 전시’가 열린다.춘천문화재단 레지던시 예술소통공간 ‘곳’ 입주작가와 신진작가들이 오는 28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교류전 ‘세계와 나, 그 사이’를 연
미술/전시
강주영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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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으로 클래식계 스타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무대가 평창의 작은 산골마을에서 열린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가 주관하는 ‘2022 예술마을 프로젝트: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오는 8월27∼28일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개최된다.계촌마을은 2015년 계촌 클래식 마을로 선정된 이후 클래식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축제를 올해는 오프라인에 마련,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이 알려
음악
노현아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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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SF영화제가 학생들의 영화를 위한 사전제작지원작을 오는 9월 7일까지 공모한다. 롯데장학재단의 장학금(1000만원) 후원으로 학생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MZ세대의 고민이 담긴 학생감독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부문은 어린이청소년 영화 1편, 독립SF영화 1편이다.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이메일(sf_film@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김여진
영화
김여진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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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연극 발전을 위해 강원도립극단이 민간 극단과 뭉쳐 기획공연 제작에 나선다.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김혁수)과 춘천 극단 이륙(대표 안준형)은 18일 도립극단에서 하반기 합작 기획공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도립극단이 최근 공모한 2022년 강원도 민간 극단 협력사업에 이륙이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합작 뮤지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보급 운동을 조명, 독립을 염원했던 일제강점기 시대 선열들의 희생과 역사 이야기를 다룬다. 양 극단은 이번 협업을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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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을 감당할 줄 아는 아이의 마음이 곧 피터팬의 미덕 아닐까?” 이준철댄스랩의 전국무용제 수상작이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Standoff- 어린 속삭임 ver2’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춘천인형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해 강원도 대표팀으로 출전한 제30회 전국무용제에서 안무상을 받은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무용작품의 일회성 공연에서 벗어나 대극장용으로 만들었다. 작품 공연시간을 늘리고 단체의 대표 레퍼토리가 될 수 있도록 각색과 수정을 거쳤다. 어른으로 자라는 것을
연극/공연
김여진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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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명불허전이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지난 15·16일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모차르트 협주곡의 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주제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선보였다. 명성에 걸맞는 수준급 무대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고 다시 한 번 기록될만한 연주를 남겼다. 서곡, 협주곡, 교향곡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오케스트라 공연 구성에서 탈피, 프로그램의 신선함도 더했다. ■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16일 공연에 나선 지휘자 알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는 몸 전체가 음악이었다. 과하게 표
음악
김진형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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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의 큰 신장. 스페인에서 온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와 지휘는 투우사의 몸짓처럼 활기찼다. 1988년 스페인 출신 로베르트 곤잘레스 몬하스가 지난 15, 16일 평창대관령음악제 무대에 이틀 연속 올랐다. 첫날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참여해 스베틀린 루세브와 협연했고, 둘째날은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로 관객들을 만났다. 공연은 전석 매진.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열정적인 연주로 박수 갈채를 받은 몬하스를 평창 현장에서 만났다. 그는 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상임지휘자, 길드홀 음악원의 바이올린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음악
김진형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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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체험과 포럼 등으로 돌아보는 다양한 행사가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오는 25일 춘천예술촌과 커먼즈필드에서 문화예술교육 체험 주간을 시작, 30일까지 6일간 운영한다.‘두더지야, 놀장’이라는 타이틀 아래 춘천예술촌 입주 작가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과 시민활동가, 전문가 등이 주도하는 행사로 △문화예술교육 포럼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시민 기획 체험 프로그램 ‘두더지야, 일어나!’는 25, 26일 이틀간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업사이클링과 코딩
문화일반
강주영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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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맡으며 자란 ‘서예학원집 아들’ 힘든 시기 버티게 한 서예”대상(한문 예서) 이신영 씨영예의 대상에 뽑힌 청람 이신영(35·서울 서초) 씨는 “아직 한참 부족하고 미흡한 실력이지만 더욱 열심히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 좋은 작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어린 시절 서예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동네에서 ‘서예학원집 아들’로 불렸다는 이신영 씨는 “자연스레 지필묵을 가까이 하고 묵향을 맡으며 자랐다”고 했다.그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예를 전공하며 ‘평생 붓을 놓지 말자’는 꿈을 키워왔
문화일반
김여진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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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만해축전과 함께 열리는 ‘제20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대상에 청람 이신영(35·서울)씨의 한문예서 작품 ‘고의(옛뜻)’이 선정됐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송산 최정근(38)씨에 이어 2회 연속 30대의 젊은 서예가를 대상 수상자로 배출해 눈길을 끈다.님의침묵심사위원회(위원장 이인용)는 최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 이씨의 대상작을 비롯한 217점의 입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심사 한글 부문은 박광양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분과 초대작가 및 이사와 함민숙 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분과 이사 및 심사위원이, 한문 부문은
문화일반
김여진
2022.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