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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지난달 부분 동원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국내 입국을 시도한 러시아인이 모두 27명이며 이 가운데 6명만 입국 허가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 징집령에 따른 입국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현재 27명이 입국 신청을 했고 우리나라 입국 기록이 있는 6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입국이 허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 당국자는 입국 허가 심사 기준에 대해 “현재 출입국 관리소와 법무부에서 기존의 입국 심사 절차 등을 준용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
북한/외교
이세훈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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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시설인 현대아산 소유인 236석 규모의 ‘고성항 횟집’을 철거했다고 보도가 18일 나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중순쯤 고성항 횟집이 해체돼 콘크리트 잔해로 바뀌었다고 전했다.VOA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위성사진에서는 건물의 갈색 지붕이 분명히 보인다. 하지만 9월 1일부터 지붕이 뜯기기 시작해 지난 17일에는 회색 콘크리트만 남았다.고성항 횟집은 현대아산 소유로 일연인베스트먼트가 운영을 맡았던 시설이다.고성항 옛
북한/외교
김동화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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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동해와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대한 포병 사격이 남측의 포 사격에 대한 대응조치라고 주장했다.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발표에서 “10월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오전 9시 45분경 아군 제5군단 전방지역인 남강원도 철원군일대에서 적들의 포사격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총참모부는 “제기된 적정(적에 대한 정보)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14일 17시부터 20시까지 사이에 적정발생지점과 상응한 아군종심구역들에서 동, 서해상으로 방사포경고사격을 진
북한/외교
노현아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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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오후 다시 포병 사격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의 포병사격과, 오후 5시 20분쯤부터 서해 해주만 일대에서 장산곶 일대까지 200여 회의 다수 포성 청취와 해상의 물기둥을 관측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이며,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는 것으로 합참은 평가했다.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는 경고 통신
북한/외교
이호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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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심야’ 무력 도발을 또다시 벌였다.북한은 군용기 10여 대를 동원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서·동부 비행금지구역 인근까지 접근해 위협 비행한 데 이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심야에 동시다발적인 도발을 감행했다.북한 군용기가 서·동부지역 비행금지구역 북방 5~7㎞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2018년 9월 군사합의 채택 이후 처음이다.14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 군용기 10여 대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부터 이날 0시 20분쯤까지 우리 군이 유사시를 대비해 북한 상공에 설정한 전술조치선(TAL
북한/외교
이호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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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북, 황해도서 130여발, 강원도서 40여발 사격…軍 “9·19 합의위반”합참 “북한, 동·서해완충구역내 170여발 포병사격…9·19 군사합의위반”
북한/외교
이호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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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은 13일 북한의 핵무장 강화와 관련,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모든 방안을 협의하고 논의중”이라고 밝혔다.이 발언은 최근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일상화되고 제7차 핵 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술핵 재배치와 미국 전략자산 상시 배치 등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북핵 위기 고조에 따른 대응과 관련,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를 위한 모든 수단과 방안을 협의하고, 논의하고, 강구하고 있다”면서 “(실질적 한·미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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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13일 보도했다.발사된 2기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1만234초를 비행해 20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시험발사는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에 작전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의 전투적 성능과 위력을 더욱 제고하고 전반적작전운용체계의 믿음성과 기술적안정성을 재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북한/외교
안은복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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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때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 정치권과 싱크탱크 관계자들 사이에서 “한국의 실수”라는 지적과 불만이 계속 제기되면서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국 동서센터 공동주최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쪽 기자들과 만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8월4일 방한했던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윤 대통령이 면담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실수’라고 표현하면서 중국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우
북한/외교
진종인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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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운용부대 발사훈련으로,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하는 것은 물론, 소형 핵탄두 개발을 위한 7차 핵실험도 감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핵전투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밝혔다.9월 25일 새벽에는 서북부 저수지수중
북한/외교
노현아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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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 종료 이후 도발이다.특히 노동당 창건 77주년 창건일(10일)을 하루 앞두고 심야에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분쯤부터 1시 48분쯤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문천은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2020년 4월 북한이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이 발사 시간과 장소를 다양하게 선택해 타격목표별 ‘맞춤형’
북한/외교
이호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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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연합기동훈련을 맹 비난했다.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8일 동해에서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가 참여하는 해상 연합기동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 “군사적 허세”라면서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또 “현재 미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타격집단이 남조선(남한) 괴뢰 해군함선들과 조선 동해 공해상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해상연합기동훈련을 벌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대변인은 “이는 명백히 미국과 남조선의 극히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합동군사연습에 우리 군대가 정당한 반응을 보인데
북한/외교
김동화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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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되여오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들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또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서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위반했다는 ‘결의’를 채택했다면서 이를 배격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국제민용항공기구(국제민간항공기구) 총회 제41차 회의에서는 우리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사회 결의와 국제민용항공 협약에 대한
북한/외교
김동화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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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7차 핵실험 강행시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전단이 다시 등장할지 주목된다.국민의힘 태영호(강남갑)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제7차 핵실험 강행시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 비롯해 김정은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전단 보내기 등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된다.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시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포함한 군사적 대응방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6차례의 탄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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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전략자산 출동을 빌미로 연쇄 도발에 나서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북한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반도를 떠난 지난 4일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 이어 6일 새벽 동해상으로 또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올해 들어 탄도미사일만 22차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표면적으로는 레이건호의 한반도 재출동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특히 이틀 전 IRBM은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어 4500㎞를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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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6일) 북한 군용기 12대가 특별 감시선 이남으로 시위성 편대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북한군 폭격기와 전투기 편대가 우리 군의 특별 감시선 주변에서 시위성 편대비행을 펼쳐 우리 군 항공기 30대가 출격해 대응했다.군은 북한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가 공대지 사격 훈련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다.북한 군의 시위성 편대비행과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은 1시간 여 가량 지속됐다.북한의 이번 편대 비행은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 한미 연합 대응사격과 한미일 연합 훈련 등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북한/외교
노현아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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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미국이 한국 기업을 배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희망섞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5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친서에서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미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는 한미 양 정상이 지난달 런던과 뉴욕에서 여러
북한/외교
진종인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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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 최대 800㎞를 비행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분쯤부터 6시 23분쯤까지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삼석구역은 평양 중심부 대성구역의 동북쪽에 있다.첫 번째 SRBM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였고 두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북한/외교
이호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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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현재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이다.북한은 최근 12일 사이 6회째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틀에 1번 꼴로 미사일을 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0번째다.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000t급)
북한/외교
노현아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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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필 서명 친서를 보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측 우려와 관련 협의 가능성을 밝혔다고 용산 대통령실이 5일 전했다.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소개하면서 “미 의회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해 미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우리 측 우려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4일 전달된 친서에서 “IRA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