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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가 지난 8일 경내 적광전에서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대종사 탄신 146주년 다례재를 봉행했다.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원로의원 원행스님,선덕 각수스님등과 본 말사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다례재에서는 5가지 승려의 기본덕목인 ‘승가오칙’을 제정해 한국 불교의 방향을 제시한 한암스님의 뜻을 기렸다.주지 퇴우 정념스님은 “한암 대종사의 수행정신과 사상을 가슴 속에 새기면서 더 없이 이 시대의 등불이 되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876년 화천에서 태어난 한암 스님은 한국 선불교의
종교
김진형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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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천주교 춘천교구 운교동 본당이 30일 성당 앞 뜰에서 김주영 춘천교구장의 주례로 ‘순교자 현양비 축복식’을 봉헌했다.김주영 시몬 주교,이유수 운교동 본당 주임신부,김형주 화백,김창수 건축설계사,임용순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김미영 교구 여성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축복식은 ‘한국 순교자 현양비’ 제막을 시작으로 김주영 주교의 축복식,장엄강복 등이 진행됐다.현양비는 전국 최초로 순교성인 103위의 초상화를 도자에 새긴 벽 형태로 제작됐으며 천주교 순교자 성화의 대가인 김형주 화백이 자문을
종교
김진형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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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선종에 도내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책을 통해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추기경님은 교회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고생하셨다.연명치료를 하지 않고 그분의 의지대로 죽음을 잘 준비하셨고 하느님 품에 고이 안기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임용순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은 “한국 천주교를 위해 오랜 시간 희생하신 추기경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장승기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은 “교회를 이끌어나가신 분이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그분의 생명존중
종교
김진형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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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진석 추기경은 1970년 주교품을 받으며 사목 표어로 삼았던 ‘모든 이에게 모든 것’(Omnibus Omnia)을 숨을 거두는 날까지 지켰다.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8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정진석 추기경 선종 관련 브리핑에서 “어제 선종 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양석우 교수 집도로 각막 기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허 신부는 “정 추기경께서는 오래전부터 노화로 맞게 되는 자신의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다면서 2018년 연명 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서명하셨고, 이미 2006년에 서
종교
연합뉴스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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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12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미사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된다.정 추기경은 이날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입원해있던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그의 시신은 선종미사 동안 명동성당 대성당에 마련된 투명 유리관에 안치된다.정 추기경의 선종미사는 명동대성당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그의 장례는 5월 1일까지 5일장으로 진행된다. 조문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다.
종교
연합뉴스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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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천주교 춘천교구,원주교구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최양업 신부 시복에 큰 관심을 표한 사실이 26일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유흥식 라자로 주교(대전교구장)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숙원인 최양업 신부 시복에 성원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대전교구를 시작으로 춘천교구·원주교구를 포함해 전국 가톨릭 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는 ‘백신 나눔 운동’에도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두 교구 신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 순례행사를 개최,탄생 200주년을 맞은 김대건·최양업 신부
종교
김진형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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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교성인 103위의 초상화가 춘천 운교동 성당에 모였다.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안치돼 있는 천주교 춘천교구 운교동 본당에 26일 순교성인 103위의 초상화가 도착했다.올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운교동 본당이 추진한 한국순교자현양비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이번 현양비 건립은 한국 순교자들의 얼을 기리고 그 정신을 본받아 신앙생활을 이어가자는 취지다.2026년 맞는 설립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운교동 본당은 춘천교구 최초의 순교 복자 기념성당으로 최근 1960년대 성당 설립 초창기 모습을
종교
김진형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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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배출한 춘천 효자동 성당이 새롭게 지어진다.효자동 성당 신축 기공식이 오는 28일 오후 1시 성당 입구에서 열린다.기공식은 김주영 춘천교구장의 주례로 미사보다 간소화된 전례예절 형식으로 진행된다.효자동 성당은 10년 전부터 균열 등 건물 노후화로 신축을 결정,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지난 1969년 11월20일 죽림동 주교좌 본당에서 분리 설정된 효자동성당은 교구 내 가장 많은 12명의 사제를 배출한 본당이다.애막골,퇴계동,거두리,스무숲 본당을 분가시키며 춘천 지역 내 교구 발전
종교
김진형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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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선스님·부흥사 주지)가 지난 24일 소양로 7층 석탑 역사문화공원에서 ‘생태·문화도시 춘천 발전과 춘천시민 안녕 기원’을 주제로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법요식은 이재수 시장,한기호·허영 국회의원,윤채옥 시의회 부의장,최승호 춘천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삼운사 주지 월중스님,석왕사 주지 편백운스님,보타사 주지 진철스님,태고종 강원교구장 성인스님 등 도내 불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괘불 이운 점안식,육법공양,반야심경 등의 순으로 진행된 법요식에서 시민들은 점등된
종교
김진형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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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시몬 주교(춘천교구장)가 지난 24일 스무숲 성당에서 취임 후 첫 혼인미사를 봉헌,눈길을 끌었다.결혼식의 주인공은 천주교 춘천교구청 직원 장예림 씨와 박태근(강원도민일보 독자국 사원)씨 부부다. 주교가 혼인미사의 주례에 직접 서는 일은 흔치 않다.특히 코로나19로 교구장을 포함한 사제들이 외부 활동을 최소화 하는 가운데에서도 이번 혼인미사의 주례로 선 이유는 순전히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신부·신랑과의 약속 때문이다.장 씨는 교구청의 같은 부서에서,스무숲 본당 신자인 박 씨는 당시 주임 신부 김 주교와 인연을 맺었다.김 주교는
종교
김진형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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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문화예술·종교계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를 비롯한 강릉국제영화제,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국내 11개 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들은 20일 공동 성명을 발표,“미얀마 시민과 영화인의 용기 있는 저항과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번 성명을 통해 “미얀마의 영화인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인권과 자유를 수호하려는 시민 불복종 운동에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쿠데타에 저항하고 실상을 알리려는 영화인들에 대한 구속과 수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영화를 통한 아시
종교
김진형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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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를 재건한 중창주 만화 희찬스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그의 업적과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가 지난 16일 성보박물관에서 ‘유네스코 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만화 희찬 선사 탄생 100년 기념 춘계특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희찬스님 탄생 100주년을 1년 앞두고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1부 ‘만화선사 탄생 100년 기념,전후 오대산의 등불이었던 만화’와 2부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을 위한 연구’로 나눠진 주제 아래 진행됐다.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지금까지 선승
종교
김진형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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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천주교 원주교구 소속 신우식 토마스 신부가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에 임명됐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의 이같은 결정을 15일 밝혔다.교황청 전교기구는 비그리스도교 지역 선교를 위해 교황청이 전 세계에 설립한 기구다.가난한 교회의 복음화와 원조,성직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지원이 목적이며 한국지부는 1957년 생겼다.신 신부는 2002년 사제로 서품된 후 횡성본당과 정선본당 보좌신부,원주교구 복음화사목국장 겸 교리신학원장,용소막 본당 주임 신부 등을 역임했다.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 교의신학
종교
김진형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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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중창주 만화 희찬스님(1922∼1983·사진)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와 한국불교학회는 오는 16일 오후 1시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오대산을 지켜낸 만화 희찬’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희찬스님 탄생 100주년을 1년 앞두고 열리는 학술대회는 1부 ‘만화선사 탄생 100년 기념,전후 오대산의 등불이었던 만화’와 2부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을 위한 연구’로 나눠 진행된다.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스님은 ‘신효의 월정사 수조(修造)와 사명(寺名)의 특수성 검토’를 주
종교
김진형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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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따른 민간인 희생이 늘어나자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지역 종교계,문화계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먼저 도내 천주교계가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는 최근 미얀마 돕기 헌금 모금을 결정,교구 내 모든 본당이 지난 11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미사에서 헌금을 모금했다.원주교구는 오는 19일까지 모금된 헌금을 집계,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 소속 사제들도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보편 지향 기도를 올리고 있다.최근 교구 각 본당에서 미
종교
김진형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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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장 취임법회가 8일 강릉 옥계 탑스텐호텔에서 열려 록유사 주지 성인스님이 제18대 종무원장으로 취임했다. 태고종 종정 지허스님,총무원장 호명스님,김명중 도 경제부지사,김한근 강릉시장,심영섭·반태연 도의원,김미랑·김용남·배용주·이재안 강릉시의원 전제원 강원신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는 삼귀의례,반야심경 봉독,취임사,격려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식전행사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영산재가 열렸으며 도내 사찰과 지역의 환경 정화를 약속하는 강원 환경지킴이 사찰서약식도
종교
김진형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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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번째 부활절을 맞이한 4일,도내 성당과 교회들은 미사와 예배로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장소와 교파는 달라도 소외계층에 나눔을 전하자는 메시지는 같았다.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은 교구장 취임 후 첫 부활 대축일 미사를 춘천 ‘한삶의 집’에서 봉행했다.밀알재활원 그룹홈 지적장애인들과 함께한 이날 미사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김 교구장은 신자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손수 나눠주며 덕담을 건넸다.김 교구장은 “자신을 낮추고 희생하신 예수가 가르쳐 주신 사랑을 옆에 있는 사람과 함
종교
김진형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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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천주교계가 1일 오랜 시간 지역 교회를 위해 힘쓴 원로사제들의 사목활동을 격려하는 미사를 가졌다.사제들은 서품 당시 맺은 서약을 갱신하며 사제단의 일치를 다짐했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이날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조규만 교구장 주례로 성유축성미사를 봉헌,1961년 사제를 수품한 신현봉(92) 신부의 사제 서품 60주년 회경축을 기념했다.또 이대식·최기식 신부의 서품 50주년 금경축과 김찬진 신부의 서품 25주년 은경축도 함께 축하하며 꽃다발과 영적예물을 전달했다. 조규만 교구장은 강론에서 “사제들은 하느님과 하느님 백성 사이의
종교
김진형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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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기독교 지도자들은 부활절을 맞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통해 코로나19이후 우리가 맞이해야 할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자고 강조했다.이들은 “부활한 우리 삶에는 마스크도,거리두기도 없을 것”이라면서 “선과 봉사의 백신을 맞고절망과 슬픔을 기쁨과 소망으로 바꿔나가자”고 했다.이들의 부활절 메시지에는 사랑과 반성이 함께 녹아 있다. ■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선(善)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행복합니다.싱싱한 올리브 잎을 물고 되돌아온 비둘기처럼,긴 겨울을 뒤로하고 생명의 환희가 넘치는 찬란한 봄의 언저리에서 우리 신앙
종교
김여진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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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사진) 천주교 춘천교구장이 부활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찾아간다.김 교구장은 내달 4일 부활대축일 미사를 사회사목센터 ‘한 삶의 집’에서 봉헌한다.이날 미사는 밀알재활원 그룹홈의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치른다.이같은 행보는 부활절이나 성탄절 시기에 소외계층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던 김운회 전임 교구장의 관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