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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원주본부(이하 민노총)가 원주시 소유인 원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 사무실을 두고 수년째 무상 사용 중이다. 강원도는 최근 감사를 통해 “공유재산을 무상 임대해 줄 근거가 없다”며 원주시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반면 민노총은 무상 사용 계약서가 있다며 이번 시정 요구를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강원도 “ 근거 없다” 지적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도는 올초 감사를 통해 민노총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 현재까지 원주근로자종합복지관(이하 종합복지관) 부지 내 2곳(각 180여㎡, 370여㎡)을 빌려 사용하
원주
배상철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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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원주본부(이하 민노총)가 원주시 소유인 원주근로자종합복지관에 사무실을 두고 수년째 무상 사용 중이다. 강원도는 최근 감사를 통해 “공유재산을 무상 임대해 줄 근거가 없다”며 원주시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반면 민노총은 무상 사용 계약서가 있다며 이번 시정 요구를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강원도 “공유재산 무상임대 근거 없다” 지적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도는 올초 감사를 통해 민노총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 현재까지 원주근로자종합복지관(이하 종합복지관) 부지 내 2곳(각 180여㎡, 370여㎡
원주
배상철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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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들이 잇따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겠다고 나서면서 정부 차원의 ‘의무 착용 해제 시기’가 앞당겨 질지 주목된다.5일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충남도가 대전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어 “출장으로 미국, 유럽 등을 다녀보니 외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있지 않았다”면서
보건/의료
안은복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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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학부모회연합회 대표성을 두고 강원도교육청과 해당 학부모들 간 대립이 심화되고있다.연합회 소속 학부모들은 “강원도내 각 지역별 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구성한 단체기 때문에 학부모들을 대표할 자격이 있으나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학부모회연합회의 면담 요청을 무시하고, 더 나아가서는 지원 예산마저도 없애 학부모들과 소통을 단절했다”는 입장이다.반면 강원도교육청은 “단위 학급 학부모회는 법적 근거가 있어 지원 가능하나 이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한 학부모회연합회는 지원에 대한 조례나 법적 근거가 없고, 이들의 의견이 전체 학부모를
교육/입시
정민엽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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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8년부터 국가보훈처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해마다 추진 중인 ‘국군장병 위문성금 모금’을 두고 강원도내 학교 현장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19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학교에 ‘2022년도 국군장병 등 위문성금 모금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이는 국가보훈처가 교육부에 전달한 내용을 도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재차 내려보낸 것으로, 모금 기간은 오는 12월 9일까지다. 대상은 학생을 제외한 소속기관과 각 학교 교직원이다. 도교육청은 공문에서 ‘금액 할당, 전직원 일
교육/입시
정민엽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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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원주의 한 체육관 관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초교생 제자를 약 1시간 동안 폭행, 물의를 빚었다. 해당 관장은 결국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관장은 1심에 불복, 항소하고 체육관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발 우려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항소시 1심 명령 효력이 중단되는 만큼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 교차, 논란이 일고 있다.■ 초교생 제자 폭행 체육관장 실형올 3월2일 오후 7시 30분쯤 원주의 한 체육관에서 관장 A(36)씨가 제자 B(11)군을 폭행했다. B군이 약속을 어기고 피시방에 갔다
사회일반
배상철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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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원주의 한 체육관 관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초교생 제자를 약 1시간 동안 폭행, 물의를 빚었다. 해당 관장은 결국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 3년, 아동 관련기관 5년간 취업 제한 등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관장은 1심에 불복해 항소하고 체육관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발 우려 등 불안하다는 반응과 항소시 1심 명령 효력이 중단되는 만큼 정당하다는 의견이 교차, 논란이 일고 있다. #초교생 제자 폭행 체육관장 실형올 3월2일 오후 7시 30분쯤 원주의 한 체육관에서 관장 A(36)씨가 제자 B(11)군을 폭행
사회일반
배상철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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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수해를 입은 횡성지역 하천 둔치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놓고 지역주민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동호인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시설부지로 하천 둔치가 최적지라는 의견에 반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횡성파크골프장 조성 추진횡성군은 올해 9억8000만원을 들여 횡성읍 교항리~입석리 전천교 일대 둔치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3차 추경예산안에 관련사업비 5억원을 편성하고 이르면 이달 중 사업발주를 앞두고 있다.파크골프동호
횡성
박창현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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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부터 군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확대된다.국방부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를 위해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추가 시범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범운영은 군별 2∼3개 부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을 적용해 이뤄진다.현역병은 아침 점호 이후∼오전 8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9시 시간대의 ‘최소형’, 아침 점호 이후∼오후 9시의 ‘중간형’, 24시간 소지하는 ‘자율형’ 등 3개 유형으로 운영한다.훈련병은 입소 1주차 평일 30분과 주말·공휴일 1시간 사용을 허용하는 ‘최소형’, 입소 기간 중
사회일반
안은복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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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면차단 후 공사’를 추진해 논란을 빚었던 중앙고속도로 홍천~횡성 구간이 부분 차단 공사로 결정(본지 4월 22일자 8면)됐지만 공사 시작 후 교통체증이 심화되자 이번에는 불똥이 고속도로 요금문제로 튀었다. 고속도로의 기능이 떨어진 만큼 요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지만 관련 법률상 요금 인하는 어렵다는 게 한국도로공사의 입장이다.16일 본지 취재 결과 중앙고속도로 홍천~횡성 구간은 지난달 말부터 부분 차단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이 구간은 전면차단 후 공사하는 방식이 검토됐지만 우회도로
사회일반
신재훈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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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구입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고장 난 오토바이에 대한 처리를 놓고 구매자와 판매업체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31일 본지 취재 결과, 양구군에 거주하는 A(47)씨는 지난 16일 평소 마음에 둔 오토바이를 수소문 끝에 원주의 한 판매업체를 통해 480만원에 구매했다. 구매 당일 현장에서 번호판까지 부착한 A씨는 첫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속도 계기판이 먹통이 되고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는 등 고장 현상을 보였다. 판매처 현장에서 발생해 업체가 바로 조치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업체 조치 후 운행에 나섰으나 얼마 지나지 않
원주
한귀섭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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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연임제한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연임제한 규정을 유지하면 구도심과 농촌지역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을 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내린 결정이지만 특정 인물이나 특정 분야 관계자들로 주민자치회가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광배)는 29일 제316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춘천시가 상정한 ‘춘천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주민자치회 위원의 나이 제한을 만 16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위
춘천
오세현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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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로수에서 떨어지는 낙엽들이 도심 곳곳을 뒤덮으면서 시민들이 골치를 썩고 있다.특히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많은 양의 낙엽이 젖어 있는 상태로 방치돼다 보니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거나 악취가 나는 등의 불편이 쏟아지고 있다.11월들어 강원도내 도로 곳곳은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들로 가득하다. 춘천시 소재의 아파트 관리인인 강모(59)씨는 “시에서 낙엽을 모을 수 있는 마대자루를 지급해주고 있는데 낙엽이 워낙 많이 떨어지다보니 하루에 몇 번을 치워도 치운 것 같지가 않고 마대자루 4~5개는 금방 채운다”며 “이게 또 쌓이면 무게도
사회일반
김정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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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시립도서관이 백신 접종완료자만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는 일명 ‘백신패스’를 도입하자 지역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10일 본지 취재결과 강릉시립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완화 적용된 지난 5일부터 백신 접종완료자만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분 개관을 결정해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대출·반납과 열람실,전자실 등 도서관 정상 이용이 가능하며,백신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대출·반납만 할 수 있게됐다.이처럼 백신패스를 도입·운영하자 일부 지역주민들은 백신 접종 여부로 공공시설의 이
강릉
이연제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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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역 내 과거 조선시대 후기 주택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고택 문화재가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다.동해시 단봉동에 위치한 ‘심의관 고택’은 약 250여년의 세월을 품은 고가(古家)로서 조선시대 당시 민가 연구를 위한 주요 유형문화재다.강원도 유형문화재 제82호이기도 한 고택 뒤편에는 나지막한 야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어 작지만 배산임수에 충실한 지형에 위치하는 등 과거 주택형태 연구에 중요한 자산으로 꼽힌다.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도 유형문화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고택 곳곳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듯한
동해
이세훈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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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역 내 한 아파트단지가 금연 아파트로 지정된 것을 두고 입주자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동해시 평릉동에 위치한 A아파트는 최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아 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 아파트) 지정을 신청하고 공용공간에 해당하는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일대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해당 아파트 단지는 3개월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14일부터 지정된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한 흡연단속이 실시되며,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주민들은 공동공간 내 흡연에 대한 제재 장치가
사회일반
이세훈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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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해변과 강릉역 등에 포토존으로 야자수가 잇따라 조성된 가운데 이를 두고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지난 17일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 백사장에는 워싱턴야자,카나리아야자 등 총 50그루의 야자수가 식재됐다.야자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지난 5월 강릉의 교통관문인 KTX강릉역 앞에 난대성 종려나무 46그루가 조성되기도 했다.제주도와 남부지역 해안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려나무는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새로운 도심 경관을 만들기 위해 심어졌다.이를 두
강릉
이연제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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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구지역 돈분 악취 문제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해법으로 양돈농장 폐쇄가 거론되고 있다.문제는 최대 1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처리 비용이다.지역에서는 “피해는 주민들이 입었는데 해당 농장에 보상을 해주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과,“군비를 일부 투입해서라도 완전히 폐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양돈단지 악취 해법으로 ‘폐쇄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군비 투입 문제가 새로운
양구
안은복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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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다.올 상반기 횡성군이 발부한 불법 주·정차위반 적발건수는 CCTV단속,인력 단속,국민신문고 신고 등으로 총 2077건에 달한다.이중 CCTV단속이 1861건,국민신문고 309건인데 반해 전담인력 4명이 상시 운영되는 단속반의 적발건수는 지난 6개월간 불과 3건에 그쳤다.그나마 단속된 3건도 6월 한달간 발부한 것이어서 올들어 단속인력에 의한 불법주정차 단속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단속반 인력단속은 지난 2019년 105건,2020년 107건인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급격히 감소한 수
횡성
박창현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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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명 ‘SNS’에서 의혹이 제기됐던 ‘의경 아들 특혜 배치’사건(본지 6월 27일자 5면)의 당사자로 알려진 해경 함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최근 군내 부실급식과 격리장병 처우문제 등 제보를 통해 사실관계가 파악된 사건들에 대한 감시적 기능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오히려 무분별한 피해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본지 취재 결과 지난 27일 오후 4시 50분쯤 속초의 자택에서 동해해경청 소속 함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일반
구본호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