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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이 고향이지만 꿈을 찾아 대전과 서울, 일본으로 떠났던 황덕주 씨는 말했다. “20대는 무조건 떠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그리고 어떤 ‘기대감’으로.”일과 배움의 기회가 무궁무진한 세계에 대한 기분 좋은 설렘은 20대의 특권이다. 완전히 독립해서 오롯이 ‘나’로서 성장하기를 원하는 20대에게 ‘누구 집 딸, 어느 집 아들’로 불리며 ‘익명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지역 사회는 부담이었을 것이다. 여전히 이러한 이유로 지역살이를 꺼리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고향의 지역공동체가 주는 안정감과 인간미, 수도권에서
창간
김여진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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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들이 고향을 떠나 강원도에 오게 된 이유는 대부분 ‘일’ 때문이다. ‘일’에 따라 얼마든지 다시 떠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냉철하다.부산에 살다 역사 전공을 살려 박물관에서 근무중인 박인아씨는 일을 찾아 강원도에 처음 왔다. “와 본 적도 없었던 도시에 친구 보러 왔다가 박물관이 있는 것을 봤어요. 마침 자리가 있어서 지원하고 덜컥 합격했죠.” 그렇게 춘천시민이 됐다. 철원경찰서 박보람씨의 희망 근무지에도 당초 철원은 없었다. 교육 받으며 써낸 희망 근무지 1∼5지망은 춘천·원주·강릉… 그가 아는 강
창간
김여진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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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춘천에서 열린 2022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특별경기로 8세이하 띠별겨루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 아주 귀여운 두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무서운(?) 발차기 실력으로 관중들과 독자들의 물개박수를 받은 한 경기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경기 수석심판을 맡은 유팅 우(28.대만)태권도국제심판을 만나 경기 비하인드를 물었습니다. 우 심판은 "두 선수의 태권도 기술에 감동 받았으며 겁없이 공격하는 선수들이 대단하다" 고 말했고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선수와 심판으로 만나길 기대한다" 며 응원의 편지를 남겼습니다. 두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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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손웅정 손 축구아카데미 감독은 지난 11일 춘천에서 손흥민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주최하며 언론과 인터뷰에 나섰습니다.이 자리에서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EPL 득점왕 등극과 최근 대표팀에서 활약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특히, 4년 전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는 절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말했던 손웅정 감독은 “여전히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한 번 성한 것이 얼마 못가서 반드시 쇠하게 됨을 비유적
인터뷰/대담
이성찬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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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는 6·1지방선거 민선8기 당선인들과 만나 공약의 실천 방안과 현안의 해법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된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을 본사 스튜디오에서 만났습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차질 없는 강원도정 추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도청사 신축문제, 레고랜드, 알펜시아 매각, 강원특별자치도법 입법 보안 등 앞으로 추진할 핵심 시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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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강원도내 5개 언론사는 민선8기 출범(7월1일)을 앞두고 강원도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교례회를 개최했습니다. 6·1지방선거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약 조기 이행 및 강원발전을 위한 화합·상생을 다짐했습니다.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이제는 도민만을 바라보며 하나된 강원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은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인성 교육과 학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주최측인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인터뷰/대담
최원석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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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은 “대전환의 시기에 강원교육을 믿고 맡길 인물로 신경호를 선택해 주신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강원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기다려 온 도민들의 부름에 이제야 답을 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했다.신 당선인은 학력 문제부터 지적했다. 그는 “심각한 강원도 학력저하, 편향된 이념과 구성원의 갈등으로 혼란에 빠진 강원교육을 바로 잡으라는 도민의 명령에 반드시 답하겠다”며 “12년 간 학력 하락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는 없다. 철저한 계획과 연구를 바탕으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당선인은 기초기본학력
교육/입시
정민엽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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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1일 “강원도민들께서 저를 구해주셨고, 지켜주셨다”며 “이제 저에겐 강원도민 뿐이다. 오로지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약속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밤 11시 현재, 당선이 확실시되자 원주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선거 승리 요인과 의미에 대해 김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 또는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 좀 해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것 아닐까 싶다”며 “이제 첫걸음을 뗀 강원특별자치도를 여당 도지사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완성해보
국회/정당
이세훈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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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해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어온 강원특별자치도는 특별법 제정까지 330만 도민의 결집이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고도의 자치권 보장을 골자로 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재정권한의 독자적 확보가 가능, 연간 3조~4조 원에 이르는 자치재정 증대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만큼 여기저기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대가 넘쳐나고 있습니다.강원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재정특례 확대는 강원도 발전전략과 연계될 각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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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통과된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회에는 300명의 국회의원이 있지만, 밖에는 5000만명의 국민이 있다”며 “항상 국민편에서 용기있게, 호기롭게, 묵묵히 걸어 나가겠다”고 의원 선서를 한 국민의힘 노용호(비례·양양출신) 의원이 30일 춘천 강원도민일보 본사를 찾아와 도민들에게 의정활동에 임하는 소감과 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강원도 정치사(史)에 내려진 한줄기 선물과도 같은 노 의원의 국회진출기와 밑바닥부터 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생생한 이야기를 ‘이지의 직설인터뷰’를 통해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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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방선거를 2주 여 앞두고 지난 14일 원주에서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만나 민주당의 위기 극복 방안과 지선 승리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6·1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제20대 대선의 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입니다.자세한 내용을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대담: 박지은 정치부장 / 정리: 이세훈 기자 / 영상촬영: 최원석
인터뷰/대담
최원석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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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춘천시장 예비후보 경선 방식 확정 이후 첫 중도 사퇴자가 민주당에서 나왔다. 국민의힘은 최근 컷오프를 통해 3명의 예비후보가 결선에 올라 경합중인 상황이다. 민주당은 중앙당의 전략선거구 선정 후 다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00% 국민경선을 결정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국민경선 대상 5명에 포함된 유정배 예비후보가 25일 중도사퇴를 공식 발표하고 이탈했다. 유정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사퇴 기자회견 직후 후보캠프에서 강원도민TV ‘이·지의 직설인터뷰’에 출연해 “민주당이 정당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고
정치일반
이호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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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3일 “강원도는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고, 3%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공간이자 대한민국 허리의 오른쪽 절반”이라며 “이런 강원도에 자유와 창의, 새로운 사업을 싹트게 할 수 있는 것은 윤석열 후보 뿐이다. 윤 후보의 강원경제특별자치도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강원도당사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찬반의견이 있겠지만 관광의 입체화를 위해서 필요하단 생각이다”라고 했습니다.영상으로 확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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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17일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세대와 성별, 지역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사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적폐 중의 적폐는 윤석열 후보다. 또, 강원평화특별자치도가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이념이라고 언급한 윤 후보의 이념 문제가 오히려 5공 6공 시대로 돌아간 것”이라며 강원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의 상반기 내 입법을 약속했습니다.영상으로 보시죠.대담 / 박지은 강원도민일보 정치부장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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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가 마련한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대담시리즈의 열네번 째 대담주자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 15일 강원도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을 만들어야한다”며 “34년 동안 기득권이 된 양당정치는 종식돼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대담=박지은 정치부장정리=최오현 기자촬영/편집=최원석 기자
인터뷰/대담
최원석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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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간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강원도는 다시 한 번 변화의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지난 22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AI분야 석학인 최양희 한림대 총장과 지역에서 농업으로 미래를 일구어 가는 청년농업인 간의 대담을 진행했습니다.이들은 코로나19가 새로운 기회가 된다는 점에 공감, 스타트업 중심의 일자리 구조 개편을 주문했습니다. 대담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대담주재=송정록 편집국장▲대담=최양희 한림대 총장, 박영민 록야 대표00:00 Q. 코로나 2년째다.지난 2년을 정리해보자면04:28 Q. 코로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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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개봉 후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영화 ‘강릉’에서 영화배우 유오성이 3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마이 컸네", "아이다 친구끼리 미안한거 없다" 경상도 사투리로 익숙한 배우 유오성이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조직폭력배로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 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뿌리를 찾아가는 심정으로 촬영한 영화”라며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윤영빈 감독과 유오성, 김준배, 이현균 배우와 함께 영화 '강릉'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촬영/편집 = 박상동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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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민TV가 마련한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대담시리즈의 열두번 째 대담주자는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후보입니다. 제주지사를 두 차례 역임한 원 후보는 지난 27일 강원도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대담에서 “제주와 강원은 ‘기타’로 분류돼 왔다. 남들 큰거 가져가고 남는 거 가져가는 을(乙)의 입장을 탈피하기 위해선 강원도 역시 강원특별자치도 법을 만들어야한다”며 “강원도만의 특화된 미래형 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대담 = 박지은 정치부장촬영 = 박상동기자, 최원석기자편집 = 박상동기자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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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재도전인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는 지난 27일 강원도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본지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대담에서 “경제전문가 유승민이 추락하는 한국경제를 다시 세우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재명 후보에 맞설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강원 발전방안과 관련, 유 후보는 “평화나 남북관계라는 이념적 프레임에만 빠져서 강원도의 발전을 고민하지 말고, 경제의 관점에서 강원도만의 장점을 살린 특화된 새로운 발전전략을 고민해야한다”며 “관념적인 평화가 아닌,경제의 관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를 지정하고 광역교통망 체계를 구축해 강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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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에게 듣는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민TV가 마련한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대담시리즈의 열번째 대담주자는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입니다.진행/ 정리 = 박명원·이승은·최오현 기자촬영 = 이성찬 기자편집 = 박상동 기자#홍준표 #대선주자에게듣는다 #국민의힘경선후보
인터뷰/대담
박상동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