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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 37대 총무원장에 강릉 출신 진우스님(사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11일 차기 총무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진우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단독 입후보 상태가 유지되면 무투표 당선된다.진우스님은 “소통, 포교, 교구를 종단 운영의 3대 기조로 삼고 사부대중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1961년 강릉에서 태어난 진우스님은 어린시절 월정사 강릉포교당, 강릉 보현사, 태백 황지 청원사 등에서 행자생활을 했다. 신흥사·용흥사·백양사 주지를 지냈으며, 총무원장 권한대행·총무부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조계종 교육원
종교
김진형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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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계가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기후위기 및 생태환경 교육에 나선다. 이를 위해 먼저 오대산 권역 생태와 역사, 문화를 미래 세대에 알릴 녹색불교지도자 양성을 시작하기로 했다.월정사 한강시원지체험관과 불교환경연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생태·역사·문화허들링 지도자 양성과정’을 11일 개강한다. 평창지역 숲해설가와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대산 실록·의궤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이날을 시작으로 18일, 25까지 사
종교
김여진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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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 Festival)이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개막, 청소년들에게 명상의 힘을 전하고 있다.월정사와 문수청소년회는 3일 월정사 왕조실록의궤박물관에서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열 강원도의장과 김홍규 강릉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청소년 명상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정념스님은 “청소년은 미래 꿈나무이지만 밖을 지향하
종교
김진형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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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 Festival)이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개막, 청소년들에게 명상의 힘을 전하고 있다.월정사와 문수청소년회는 3일 월정사 왕조실록의궤박물관에서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열 강원도의장과 김홍규 강릉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명상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정념스님은 “청소년은 미래 꿈나무이지만 밖을 지향
종교
김진형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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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바로 보는 몰입의 힘을 청소년들에게 전한다.2022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 Festival)이 2일부터 사흘간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와 문수청소년회(이사장 해공스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8월 12일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통찰력과 신체적 감각, 감성적 공감능력, 창의적 영감을 길러주는 명상의 가치를 일깨우고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전국 청소년들과 외국인 학생 300여명은 템플스테이를 즐기며 월정사에서
종교
김진형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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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스님은 풍전등화와 같은 현실 속에서 오대산을 지켜낸 위대한 선지식인입니다.”오대산 월정사 중창주 만화당 희찬대선사(1922∼1983)의 탄신 100주년 다례재가 29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적광전에서 열렸다. 이날 다례재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의 헌화 및 헌다가 이어졌다.최근 발간된 ‘근대 오대산 삼대화상’ 사진집과 만화스님의 삶을 정리한 ‘오대산을 지켜낸 선승, 만화희찬’ 봉정식도 봉행됐다.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스님이 편찬 경과보고를 했다.퇴우 정념스님
종교
김진형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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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불교문화의 중창주 만화 희찬스님(1922∼1983)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사의 업적을 기리는 선양사업이 활발하다. 오는 29일 월정사 적광전에서 추모다례재가 봉행되고 관련 저서 봉정식도 진행된다.만화선사는 한암과 탄허를 잇는 오대산 법맥을 이은 3대 화상으로 평가받는다. 한암선사의 승가오칙(참선·간경·염불·의식·가람수호)과 탄허선사의 화엄·선 사상을 계승했으며 한국전쟁 때 전소된 월정사를 새롭게 일으켰다. 비구 대처 분규, 불교종단 분규, 월정사 분규, 10·27 불교법난 등 한국 불교사를 거쳐간 격동의 시간을 온몸으로
종교
김진형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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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가 최근 천주교 현안을 정리한 시노드 의안집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시노드는 가톨릭교회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모여 토론하고 결정하는 회의를 뜻한다. 지난해 10월 시노드 개막미사를 연 춘천교구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과 함께 교구 쇄신방향을 논의해왔다.의안집은 춘천교구 노인과 청년들이 공동체로부터 소외됐다는 현실을 지적한다.특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된 교구라는 결과가 보고됐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난것이 아니라, 교회가 청년을 떠난 것이다”라는 내용을 통해 교구 차원에서 다양
종교
김진형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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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9회째를 맞은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 공동 주관으로 16일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봉헌됐다.이날 성체현양대회에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2000여명의 가톨릭 신자·사제들이 참석,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면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충실히 살아갈 것을 고백했다.1부 미사는 조규만 교구장이 주례를 맡은 가운데 원주·춘천 양 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고, 2부 성체행렬은 김주영 교구장의 인도로 풍수원 성당에서 성체동산까지 십자가, 신자, 성가대, 사제
종교
김진형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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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역사상 4번째 추기경이 배출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한 뒤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포함됐다. 유 신임 추기경이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지 약 11개월 만이다. 한국천주교회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을 배출했다. 그동안 서임된 추기경들이 모두 서울대교구장 출신인데 반해 이번에는 처
종교
최오현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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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24일 경내 적광전에서 고승 탄허스님(1913∼1983)의 기일을 맞아 탄허대종사 39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내년 40주기 추모다례재에는 탄허스님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한 자리에 초청해 스님의 수행정신을 선양할 계획이다.월정사 주지 퇴우 정념스님은 “선승, 학승, 역경가, 선각자로서의 역할을 다하신 스님의 깊은 사상이 미래에도 빛날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스님의 수제자인 탄허스님은 유불선을 회통한 세계관을 펼치며 동양학 전반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1983년 6월 월정사
종교
김진형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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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천년고찰 낙산사의 의상대 출입이 두달 간 통제된다.양양군은 낙산사 의상대를 보수하기 위한 공사를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낡은 마루와 일부 기둥을 보수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지붕의 기와까지 내려 보수한다.이와함께 사찰주변의 재선충병 방지사업과 도의선사탑 진입로 보수 등의 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공사하는 두 달간 관광객의 정자 출입을 금지한다.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년) 창건됐다.의상대는 낙산사를 창건한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좌선하던 곳에 세운 정자로 알려졌다.의상대는 1925년 만옹스님이 새로 지었으며
종교
이호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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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8일 도내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규모로 열린 석가탄신일 행사에 모여든 불자들은 소원등을 달며 가정의 화합과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기원했고 각종 축하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사찰과 거리 곳곳에 활기가 돌았고, 점심 공양도 오랜만에 즐겼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적광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유경자 신임 월정사 미탄연합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이, 모범 신행자들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정념스님은
종교
김진형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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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거리마다 오색 연등이 희망의 불을 밝히고, 지혜와 자비로 가득한 향기로운 말들을 들을 수 있는 날입니다. 강원도민일보는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두고 강원도 대표 불교지도자들의 봉축메시지를 먼저 나눕니다.지혜·자비 쌓아 부처님 길로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주지 지혜부처님오신날을 두손 모아 봉축하며, 강원도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발원합니다.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입니다. 이 봉축표어는, 하루빨리 코로나 재난을 극복하여 희망이 꽃피는 일상
종교
김진형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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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8일 도내 각 불교 종단과 사찰마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행사가 열린다.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스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내 적광전 앞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자비나눔 어울림한마당 행사와 함게 다양한 봉축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주지 지혜스님)는 오전 10시 경내 극락보전에서 봉축법요식과 자비나눔 행사를 연다. 오후 2시에는 사천왕문 앞에서 재즈그룹 론 브랜튼, 가수 변진섭 등을 초청,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종교
김진형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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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출신 첫 교구장인 김주영 주교를 배출한 효자동 성당(주임신부 원용훈)이 새로 지어졌다.천주교 춘천교구는 5일 김주영 교구장을 비롯해 춘천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효자동 성당 봉헌미사를 진행했다. 성전문 개문과 입당 행렬, 성당 봉헌, 성수 축복 등에 이어 김세일 테너(강원대 교수)의 축가와 축성 증서 서명 예식이 끝나자 신자들이 환호했다. 이진동 효자동성당 사목회장 등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정시춘 건축가가 설계한 효자동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 1093.14㎡ 규모로 지어졌다. 총 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종교
김진형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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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는 최근 경기 포천에서 광암 이벽 요한세례자 기념성당 기공식을 개최했다. 광암 이벽(1754∼1785)은 한국 천주교의 선구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를 기리는 광암 이벽 기념성당은 기념관과 생가터, 기념성당 등으로 구성돼 이벽의 삶을 조명하도록 설계됐다. 김주영 교구장은 “이벽은 사회와 민초의 아픔에 공감한 인물이었다”며 “효를 지키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사로 끝낸 그의 삶을 순교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종교
김진형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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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107주년 기념식이 28일 도내 각 교당에서 열린다. 원불교 강원교구(교구장 혁산 양원석)가 자리잡은 춘천교당은 이날 오후 7시 양원석 교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한다. 강원교구는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최근 양원석 교구장과 강홍조 속초교당 교무의 강의로 진행된 합동 성리법회를 유튜브 채널에 올리기도 했다. 양원석 교구장은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 없는 마음 자리를 알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온갖 마음의 분별심을 초월할 수 있는 하느님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원불교의 대각
종교
김진형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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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얀마 사태 등 전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 봄,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걸음이 오대산에 모인다. 상월결사(회주 자승스님)와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가 주최·주관하는 ‘월정사 상월결사 평화 방생순례’가 27일 평창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순례는 이 세상의 모든 차별과 폭력을 막고 평화와 존중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가르침을 오대산 월정사에서 되새기는 행사다. 조계종 총무원과 4교구 본사와 말사 소속 스님 및 지역 기관·단체장과 불자들
종교
김여진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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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사제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춘천 만천본당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미사’를 갖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사를 공개했다.미사는 김도형 스테파노 신부(만천본당 주임)의 주례와 강론으로 진행됐다. 김 신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이웃이 돼야 한다”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평화를 위한 보편지향기도도 함께 가졌다.특히 김 신부는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무력 침공한다는 것 자체가 터무니 없는 일”이라며 “전쟁의
종교
김진형
202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