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한중인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과 오찬 환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고 “윤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쿠테레쉬 UN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몽골을 순방 중인 가운데 최근 비확산 조약 준수를 촉구하는 등 핵확산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8.1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코로나19가 남측에 의해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이 소집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8월 10일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중요연설’을 통해 “나는 이 시각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영내에 유입되였
북한/외교
이호
2022.08.11
-
4일 한국을 방문한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지고 실질적인 비핵화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50분쯤 국회 정문에 도착, 미리 대기하던 김 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본청으로 들어갔다.펠로시 의장은 11시 55분쯤 국회 접견실로 입장해 회담을 시작했다.양국 국회의장은 이날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문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
북한/외교
최오현
2022.08.04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권·군대 전멸’ 발언을 한 이후 북한의 강경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의 수위에 따라 북한에서 상응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조선신보는 30일 ‘강대강 국면에서 강행되는 미남(한미)합동군사연습’ 제목 기사에서 “조미(북미) 대결이 강대강으로 치닫는 국면에서 군사도발을 일삼는 것은 핵전쟁의 도화선을 눈앞에 두고 불장난을 벌이는 것이나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미 대결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강대강 국
북한/외교
김동화
2022.07.30
-
“미얀마 군부정권의 반(反)인권과 반(反)인륜을 규탄한다.”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비롯해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한국대표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미얀마 지지시민모임), 미얀마 민주주의네트워크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정권의 민주인사 사형 집행을 규탄했다.미얀마 군부는 지난 25일 표 제이야 또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전 의원과 시민활동가 꼬진미 등 4명을 처형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얀나이툰 NUG 한국대표부 특사, 용혜인 의원, 홍명교 미얀마 지지시민모임 집행위원 등이 참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7.28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8일 윤석열 정부의 ‘선제타격’ 등 대북 군사 정책과 관련,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셔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
북한/외교
노현아
2022.07.28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미 워싱턴 D.C. 한국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과 관련, “국가가 누구를 기억하는지에 따라 국가의 품격이 결정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은 유엔군 참전의 날로, 미국 워싱턴 D.C. 한국참전용사 추모공원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이 건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진정한 영웅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72년 전,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7.28
-
용산 대통령실은 북한의 식량난과 관련, “여러 상황을 종합 분석해보면 아사자가 발생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고 했다.용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5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식량난 심화에 따른 제2차 ‘고난의 행군’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은 기존에 대북 제재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발생이 추가적인 압박과 고통을 가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모든 준비는 끝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언제라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에 대비한 여러 조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7.26
-
용산 대통령실은 14일 “한·미 연합훈련이 전쟁 위기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핵 위협이 전쟁 위기를 부르는 것”이라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 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 날 위험한 정세’라고 주장한데 대한 질문을 받고 “굉장히 오랫동안 연합 실기동 훈련을 하지 못했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쟁 억제력을 강화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실기동 훈련을 위해서 많은 전략 자산들이 동원되고 있지 않나 보시면 될 것 같다”며 “그게 전쟁 위기를 부르는 것이 아니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7.14
-
탈북민 단체와 북한인권단체들이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탄하면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탈북 어민을 강제 북송한 사건의 책임을 묻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살인미수죄로 고발하기로 했다.이들은 13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드리는 3만 탈북자의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이들은 전날 통일부가 공개한 강제북송 사진과 관련, “그 처참한 모습을 보는 탈북자들의 심정은 형
북한/외교
안은복
2022.07.13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아베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명복을 빌었다. 이어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 아베신조 전(前) 총리님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2022.7.12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이날 조문에는 일본 측에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7.13
-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서해안에서 서해로 방사포 2발가량을 발사했다.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징후 속에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약 5년 만에 한국에 전개해 연합훈련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겨냥한 저강도 무력 시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1분부터 37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탐지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서해안에서 서해로 2
북한/외교
안은복
2022.07.10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난했다.한국이 ‘중증안보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한일 정상의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언급하며 “이제 남조선 당국은 화난의 근원인 나토의 검은 손을 잡음으로써 매우 고통스러운 중증 안보 위기를 경과하게 될 것이며 치유불능의 장기적인 안보 불안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자가 혹시 나토의 그늘 안에 들어서면 미국 상전의 칭찬도 받고 안보 불안도 덜 수 있다고 오산하고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불구
북한/외교
안은복
2022.06.29
-
취임후 첫 해외방문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7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이날 환송장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성공적인 해외 순방을 기원했다.윤 대통령은 28일 오후 현지에서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마드리드궁에서 펠리페 6세 스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6.28
-
25일 밤 평양 시내 주택가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26일 방송에서 지난 밤 평양 시내 아파트 주변 가로수가 줄줄이 뿌리째 뽑혀 누워있거나 커다란 나무가 두 동강이 난 장면 등을 보도했다. 또 인근 하천이 범람 직전까지 다다른 상황을 보여주며 전날 평양시를 비롯한 서해안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남한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은 조선중앙TV를 통해 “일반적으로 1시간에 30㎜ 혹은 3시간에 50㎜ 이상이 내릴 때 폭우라고 한다”며 “전날 평양시 중구역에
북한/외교
김동화
2022.06.26
-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논란을 두고 국방부는 ‘월북 추정’ 판단을 번복했으나 추가 증거를 확보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판단을 달리하게 된 새로운 근거가 있었는지 질문에 “저희가 따로 드린 말씀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문 부대변인은 해경이 판단을 바꾼 추가 근거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거듭된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그렇다”며 “국방부가 따로 어떤 말씀을 드린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이달 16일 공지한) 국방부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해경의 최종 수사 결과에
북한/외교
안은복
2022.06.21
-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 강경기조를 천명한지 하루 만에 방사포를 발사하며 ‘저강도’ 무력시위를 벌였으나 합참이 10시간이나 늦게 공지해 빈축을 사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2일 저녁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7분부터 11시3분께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개의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이날 서해안 지역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5발가량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방사포 기종은 구경 300㎜ 미
북한/외교
안은복
2022.06.13
-
국방연구원 “북, 올해 미사일 발사에 식량 부족분 충당 가능한 최대 8000억원 소요”“전 주민 화이자 백신 1회 접종 가능 액수”북한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동해상 등으로 발사한 미사일에 쏟아부은 비용이 5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9일 한국국방연구원이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에게 제출한 ‘북한 미사일 발사비용 추계’ 결과를 보면, 북한은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총 17회(방사포 제외)에 걸쳐 탄도 및 순항미사일 33발을 발사했다.국방연구원은 이에 든 총 발사비용으로 4억∼6억5000만달러, 한화로 5000억∼812
북한/외교
이호
2022.06.09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화상 통화를 갖고 한-베트남 관계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화상 통화에서 “올해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면서 “지난 30년간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실질 협력, 인적 교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쫑 서기장은 이에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양측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윤 대통령과 쫑 서기장은 코로나19와 공급망 재편과 같은 위기를 겪으면서 양
북한/외교
남궁창성
2022.06.08
-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로 보이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덧붙여 지어지던 별관에 지붕이 올려지면서 외견상 건설이 완료됐다”며 “영변 경수로 주변의 건물 한 개 동이 완공됐고 인접 구역에 건물 두 동이 착공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외교
노현아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