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전쟁 70주년 관련영화 상영
영화 ‘남부군’ 리마스터링 첫선

▲ 영화 ‘남부군’ 스틸컷
▲ 영화 ‘남부군’ 스틸컷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이사장 문성근)가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한국전쟁과 관련된 영화 5편을 상영한다.‘한국영화 클래식’ 섹션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1950∼60년대 고전 작품 3편과 90년대와 2000년대 작품 각 1편씩이 상영된다.휴전 협정 2년만에 제작된 1955년 영화 ‘피아골’과 한국 전쟁영화의 간판 스타 격인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이야기한다.또 휴전 12년만에 비무장지대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비무장지대’와 전쟁의 허무함을 다룬 장훈 감독의 ‘고지전’도 상영된다.

특히 1990년 작품 ‘남부군’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올해 개봉 30주년을 맞은 ‘남부군’은 1988년 출간된 이태의 빨치산 수기를 각색한 작품이다.북에서 버림받은 지리산 빨치산 부대의 기록을 통해 전쟁이 우리 역사에 남긴 상처를 되짚는다.‘피아골’(1955) 이후 처음 빨치산을 인간적인 관점으로 다루며 한국 전쟁영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정지영 감독 필모그래피에서도 분기점 역할을 하는 작품으로 상영 후 정 감독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김형석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반공 영화의 범주를 벗어난 한국 전쟁영화’를 주제로 그 계보를 돌아본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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