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천년의 순간,오대산 디지털사진영상 전국공모전 수상작 발표
김부오 씨 ‘중대사자암’ 대상 선정
숲,사찰 풍경에 치유와 평화 녹여내

▲ “흰눈과 알록달록한 우산의 조화로운 색감에 모녀의 따듯한 속삭임도 느껴지는 역작” -은상 장원정,‘설국으로 가는 길’
▲ “흰눈과 알록달록한 우산의 조화로운 색감에 모녀의 따듯한 속삭임도 느껴지는 역작” -은상 장원정,‘설국으로 가는 길’

오대산의 자연과 불교문화가 주는 치유의 가치를 사진으로 되새기는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천년의 순간,오대산 디지털사진영상 전국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가 ‘오대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불교문화유산의 소개’를 주제로 공동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산중이 많은 손님을 맞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오대산이 품은 풍경과 치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 “사자암의 지붕과 추녀를 화사한 단풍과 조화롭게 담고 피안으로 향하는 듯한 계단길도 감각적으로 잡아낸 탁월한 작품”  -대상 김부오, ‘중대사자암’
▲ “사자암의 지붕과 추녀를 화사한 단풍과 조화롭게 담고 피안으로 향하는 듯한 계단길도 감각적으로 잡아낸 탁월한 작품” -대상 김부오, ‘중대사자암’

김만기 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지회장과 월정사 문화국장 혜종스님,신현태 강원도민일보 평창지사 취재국장,서영 사진부 부국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근 월정사에서 출품작들을 심사한 결과 김부오씨의 ‘중대사자암’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작에 대해 “붉게 물든 가을단풍에 쌓인 오대산 중대 사자암의 평화로운 전경을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포착했다”고 평가했다.김부오 씨는 “첫 회부터 참여한 공모전에서 16년만에 대상의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월정사 신도인 김 씨는 “공양하는 마음으로 오대산 월정사를 작가적으로 표현해 왔다”며 “공모전 참여작들을 모은 달력제작과 월정사 소재의 작은 전시 등을 생각 중 ”이라고 했다.
 

▲ “슬로우셔터로 조명을 완벽 포착하고 탑돌이하는 사람들의 염원도 담아낸 수작” -금상 오일주,‘탑돌이’
▲ “슬로우셔터로 조명을 완벽 포착하고 탑돌이하는 사람들의 염원도 담아낸 수작” -금상 오일주,‘탑돌이’

금상은 오일주 씨의 ‘탑돌이’에게 돌아갔다.이 작품은 “ 탑돌이 전경을 완벽한 구도에 슬로우셔터 기법으로 탑을 비추는 조명 빛까지 완벽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염원도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은상은 장원정씨의 ‘설국으로 가는 길’,동상은 김용곤 씨의 ‘오대산 단풍’이 각각 선정됐다.은상작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눈 덮인 오대산 전나무숲을 걷는 모녀의 뒷모습을 숲과 조화롭게 담아냈다”고,동상작에 대해서는 “단풍에 물든 가을 오대산의 웅장한 산세를 잘 담아냈다”고 밝혔다.또 “ 출품작 전체에서 계절과 각도마다 다른 색채와 질감의 오대산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올해 영상부문도 처음 공모,유쾌한 작품들이 접수됐으나 고심 끝에 수상작을 내지 않기로 했다.오대산의 정취를 깊게 느낄 수 있는 4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여진

▲ “가을 오대산과 숲속을 달리는 차량의 평화로운 모습을 드론으로 잘 담아낸 작품” -동상 김용곤,‘오대산 단풍’
▲ “가을 오대산과 숲속을 달리는 차량의 평화로운 모습을 드론으로 잘 담아낸 작품” -동상 김용곤,‘오대산 단풍’

▶오대산 디지털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자 명단.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김부오,‘중대사자암’
◇금상 오일주,‘탑돌이’
◇은상 장원정,‘설국으로 가는 길’
◇동상 김용곤,‘오대산 단풍’

◇입선△한겨울의 추억(장하나)△종교를 넘어(김정섭)△탑돌이1(미상) △상원사 설경(김재현)△동트는 월정사(노희완)△행복은 마음속에(신승희)△월정사 탑돌이(이상운)△설중합장(김지수)△별 흐르는 오대산(김경태)△월정사 설경(김학수)△불심의 소리(김성은)△극락의 세계(권혁만)△승무(이도은)△오대광명(이융재)△고요한 월정사의 아침(김희덕)△밤에 피는 연꽃(문혜정) △월정사의 봄(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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