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합산토지분도 큰폭 상승
강원 증가율 전국평균 2배 웃돌아
주택분 3.8배 급등 세액 402억원
고지인원 50% 증가 9000명 수준

▲ 춘천지역 아파트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춘천지역 아파트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속보=정부의 부동산정책 여파로 강원도내 주택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 부가액도 크게 상승(본지 11월23일자 1면 등)한 가운데 도내 토지분 종부세와 상가·사무실의 부속토지인 별도 합산토지분 종부세 모두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세청이 발표한 토지분 종부세 고지 현황을 보면 강원지역 종합합산토지분 종부세는 2827명에 327억원 규모로 지난해(2389명·229억원)대비 98억원(42.8%) 증가했다.별도합산토지분 종부세도 같은기간 89명·117억원에서 116명·182억원으로 65억원(55.5%) 늘었다.

종부세 종합합산토지분은 나대지와 잡종지 등 비사업용 부동산으로 공시가격 5억원이 넘으면 부과되며 별도합산토지분은 상가·사무실의 부속토지로 공시가격이 80억원이 넘으면 부과된다.올해 강원지역 토지분 종부세는 전국 평균 증가율보다 두배이상 격차를 보이며 웃돌았다.전국적으로는 종합합산분의 경우 지난해 인원(8만6950명)과 세액(1조5138억원)보다 각각 10.2%와 13.7% 늘었고 별도합산분은 지난해 인원(1만1011명)과 세액(9401억원)보다 각각 15.2%와 24.2%가 증가했다.

앞서 도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규모는 전년대비 3.8배 증가한 402억원에 달했다.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9000명 수준으로 전년(6000명) 대비 3000명(50%) 증가했고 세액은 402억원 규모로 전년(107억원) 대비 3.8배 급등했다.2019년(4000명·74억원)과 비교하면 인원 증가율은 지난해(50.0%)와 올해 같은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세액 증가율은 지난해(44.6%) 대비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다만 도내 종부세액은 전국 고지 세액(5조6789억원)의 0.7% 비중에 불과,지난해(0.6%) 대비 0.1%p 증가에 그쳤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종부세 대상자에게 납부고지서를 발송해 15일까지 납부하도록 안내했다.종부세 납부기간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만약 납세자가 신고를 원하는 경우 12월 15일까지 자진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고지세액은 취소된다.종부세가 과세된 물건에 대한 명세는 홈택스를 통해 직접 조회할 수 있으며 종부세가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6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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