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대응전략 심포지엄

홍천군민들은 홍천철도(용문∼홍천)조기착공을 위한 서명캠페인에 6만명이 참여하고, 국회 여야 원내대표를 방문하는등 단합을 높이고 있다. 홍천군민들의 단합이 높아질수록 홍천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대응 필요성도 높아진다.

강원도민일보는 홍천군과 함께 2일 오후2시 홍천문화센터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에 따른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발제자들은 용문∼홍천철도가 34.1㎞ 단선전철로 8537억원이 소요되는 도내 최초의 광역철도사업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비를 70대 30으로 부담한다고 했다.

또 지역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9786억원, 부가가치 유발 4384억원, 고용유발 9534억원, 사회적 가치(편익)는 차량운행 비용절감(연간) 6317억원, 통행시간 비용절감 6773억원, 교통사고 비용절감 1849억원, 환경비용 절감 50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핵심은 홍천철도의 조기착공 당위성을 위한 대응전략이었다.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제시한 전략들을 요약했다.

-세션1
■발제: 김재진 강원연구원 박사
■토론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장진영 강원연구원 박사 △이규설 홍천철도 범군민추진위원장 △전상권 홍천군 국책사업추진단장

▲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과 홍천군 대응전략 심포지엄이 2일 오후 홍천군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려 세션1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있다.  손인중
▲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과 홍천군 대응전략 심포지엄이 2일 오후 홍천군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려 세션1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있다. 손인중

■세션1. 발제 
홍천(용문∼홍천)철도사업 타당성조사 대응전략
“사업 확정될때까지 노선·정거장 위치 논란 차단해야”

김재진 강원연구원 박사

홍천철도 개통 시 강원북부 지역에 집중되는 수도권 여행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정부는 지난5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비타당성 조사 부문별 표준지침을 비수도권 사업 경제성의 편익산정시 관광여가 수요증대 반영을 강화하기로 의결한 것은 홍천철도사업 타당성조사에 긍정적 신호다.

이로인해 홍천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관광수요 반영을 대응전략으로 검토해야 한다.하지만 비용이 증가하는 노선과 정거장 위치 논란은 사업확정될때까지 차단해야 한다.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선(先)공급, 후(後)수요를 창출하는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후 이용객이 4배 증가한것이 사례다.2009년이후 홍천유료관광지 방문객이 연평균 3.2% 증가하고,홍천군이 전국 159개 시군 대중교통 사각지역 27개곳 중 한곳이고, 홍천철도가 강원도와 경기도의 상생협력 사업이라는 점을 내세워야 한다.강호축과의 연계성도 강조하자.

홍천철도시대를 대비해 고품격 관광수용태세 준비와 소량·다품종 물류시대 대비 등 지역차원의 장기로드맵도 준비해야 한다.

■토론
“경기도·강원도·양평군·홍천군 4개 지자체 재원조달 협의 우선”
경제성 향상 위해 교통량 편익비용 높여야
용문~홍천철도 대선 공약 반영 요구 나설것

△전상권 단장=“경제성 향상을 위해 수도권 자매결연 기관 등을 연계한 체육·체험프로그램 개발로 교통량 편익비용을 높이고, 공사비 절감 최적노선을 도출하자. 정책적 분석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대기업의 원격근무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 이전을 유도하자.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 기술 발전도 원격근무 확대를 촉진할 것이다. 홍천철도는 홍천∼수도권 대중교통이 된다. 민자사업 추진에 대비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용객과 지방자치단체 부담 최소화 방안 등 선제적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박미현 실장=“김재진 박사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제시한 2009년 이후 홍천 유료관광지 방문객 증가 사례보다는 도내 유입 유동인구 확장 측면에서 방법을 찾는 것이 설득에 유리할 듯하다.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권과의 상생모색도 필요하다. 또 철도 개통 후 홍천다움이 미래유산으로 지속되도록 장단기적 사업 설정을 기대한다. 오늘의 심포지엄 이후 수도권관광에만 매몰되지 않도록 철도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야 똑똑한 결정이 나온다.”

△이규설 위원장=“용문∼홍천철도는 1920년부터 거론되는 등 100년이 됐지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해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제외됐다. 그래서 예타면제를 요구했다. 홍천은 한강수질오염 총량제 등 수도권을 위한 규제만 존재한다. 홍천철도의 민자추진은 납득할 수 없다. 홍천인구 감소로 예타면제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있다. 하지만 홍천철도 범군민추진위원회는 대선후보들에게 용문∼홍천철도를 대선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 이번이 홍천철도 유치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장진영 박사=“홍천철도는 단선으로 수요 확보가 어려워 민자추진은 힘들고, 예타면제는 상당한 정치적 영향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대하기는 어려워 현실적으로 예타진행 가능성이 높다. 예타진행 대응방안으로 경기와 강원도, 양평과 홍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간의 재원조달 협의 전략 마련이 우선 필요하다. 경제성 분석 부담을 덜수 있는 비수도권사업으로 분류하는 근거마련과 공사비 증액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 끝으로 홍천관광 수요 파악 등 정책적 분석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한다.”

 

-세션2
■발제: 이승구 강원대학교 교수
■토론 △유승각 강원연구원 박사 △원문규 강원관광재단 관광마케팅 실장 △홍미료 강원도청 관광마케팅과 신관광담당
■진행: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전략국장

▲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과 홍천군 대응전략 심포지엄이 2일 오후 홍천군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려 세션2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있다.  손인중
▲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과 홍천군 대응전략 심포지엄이 2일 오후 홍천군 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려 세션2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있다. 손인중

■세션2. 발제
광역철도 개통과 홍천군관광 및 지역경제 발전전략
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 제안…관광레저기업 유치 필요

이승구 강원대교수

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을 제안한다. 이는 재정사업의 체계적인 발굴해 예비타당성 조사및 투자심사 지원, 국가계획에 도사업을 효율적으로 반영시킬수 있을 것이다.강릉선(KTX)개통으로 도내 해양관광 영향력이 커졌고, 춘천선(ITX청춘)은 레고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 공주역은 외딴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어려워 운행횟수 대비 이용률이 저조하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로 봉화는 핀란드 산타마을을 벤치마킹해 눈썰매장등 체험시설을 갖춰 산타마을로 기적을 일구고 있다.

홍천철도 개통시 관광레저기업 유치로 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다양한 관광레저 콘텐츠 및 상품개발등 새로운 관광수요를 충당하고, 행복정주 레저생활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된다.

홍천철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확한 관광수요 예측, 명확한 수도권 관광루트 확보및 접근성 포트폴리오, 관광수요 분산 전략, 홍천역사 지원 인프라와 관광교통망 개선 방안이 요구된다.

홍천역사 조성 및 관광콘텐츠 클러스터 전략과 홍천역사 이용객 인센티브 제공, 스마트 관광 기반을 위한 홍천관광 데이터 플랫폼 구축등 발전전략이 필요하다.

■토론
“홍천9경 재정비 대표 상품 개발…홍천역 주변 공동화 발생 대비도”
경제성 향상 위해 교통량 편익비용 높여야
용문~홍천철도 대선 공약 반영 요구 나설것

△유승각 박사=“홍천철도는 수도권 방문객들에게 대명비발디, 팔봉산 등 홍천지역을 방문하고 싶은 욕구·동기·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관광지 조성과 매력있는 관광상품을 지금부터 만들어야 한다. 지역특화 자산을 고도화하고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대표적인 문화·생태·역사 자원에 지역이야기를 연계해 살아있는 콘텐츠로 리모델링하고 맛집과 특산물·볼거리 등을 연계하는 패키지화와 인적자원 양성교육도 추진하자. 홍천역을 관광베이스캠프로 만들어야 한다.”

△원문규 실장=“홍천역이 100년 후에도 잘 선택했다고 할 정도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홍천역 주변은 먹거리여행객이 올수 있도록 상권을 개발해야 한다. 홍천역만 생기고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금부터 마을을 정비하고,토속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행치령 낙엽도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 홍천9경을 재정비해 홍천의 대표적 상품으로 개발하자. 하이트 강원공장을 활용한 맥주축제, 군부대 유휴부지 병영체험도 고려해 볼만 하다. 실버시대 맞춤형으로 추억의 상품개발을 제안한다.”

△홍미료 사무관=“홍천철도 개통 시 수도권 관광객 환승센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홍천철도는 홍천뿐 아니라 도내 관광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다. 또 러시아를 통해 유럽권 철도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다. 홍천철도 사안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성공의 열쇠가 될수 있다. 강릉과 춘천사례에서 볼수 있듯이 홍천 철도 개통시 관광객 유치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다. 정확한 관광수요를 예측하고 홍천역사 위치가 중요하다. 강원도는 홍천군이 할수 없는 경기도와의 관계, 인근 시군과의 협조관계에 적극 나서겠다.”

정리/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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