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5일 계약을 마친 뒤, 장정석 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종국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5일 계약을 마친 뒤, 장정석 단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타이거즈 맨’ 김종국(48) 수석코치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10대 사령탑에 올랐다.

KIA는 5일 “김종국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KIA 구단은 “김종국 감독이 프로 데뷔 때부터 타이거즈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라며 “누구보다 타이거즈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조용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수단과 코치진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팀을 빠르게 정비하고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종국 신임 감독은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감이 훨씬 크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단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과 선수단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있는 플레이를 주문해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KIA 타이거즈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국 감독은 광주에서 야구를 시작하고, KIA 전신 해태에서 프로 무대에 선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6년 1차 지명으로 해태에 입단한 그는 2009년 은퇴할 때까지 타이거즈 유니폼만 입었다.

프로 1군 무대 성적은 1천359경기 타율 0.247, 66홈런, 429타점, 254도루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태극마크도 달았다.

김종국 감독은 지도자 생활도 KIA에서만 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시즌 동안 작전, 주루, 수석 코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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