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군수 재선 양당 대결 전망
지역활동 기반 표밭관리 나서
국힘, 공천경쟁 3파전 치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평창군수 선거를 앞두고 여야 입지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평창군수 선거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직인 한왕기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정적인 가운데 야권에서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왕기 현 군수 외에 다른 입지자가 없는 상태로 한 군수의 공천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국민의 힘에서는 심재국 전 군수와 우강호 전 군의장에 김왕제 전 횡성부군수가 새얼굴로 가세, 공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평창군수 선거에서 당시 현직이었던 심재국 전 군수를 2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한왕기 현 군수는 군수 재임기간 동안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유산인 ‘평화’를 앞세워 다양한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한 군수는 임기동안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공공기관 및 투자유치에 일정부분 성과를 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가속시키기 위해 재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에 처음 출사표를 던진 김왕제 전 횡성부군수는 강원도청 국장 등을 지내며 41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와 군수선거에 도전, 풍부한 행정경험 등을 내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심재국 전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한왕기 현 군수에게 24표 차이로 낙선한 후 와신상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심 전 군수는 낙선 이후 군수 재도전을 굳히고 지난 3년반 동안 꾸준히 지역활동을 이어오며 표밭을 관리, 지역에 탄탄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강호 전 군의장은 3선 군의원에 군사회복지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오며 선거때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제5대 민선 평창군수 선거때 출마했다 낙선한 후 6대와 7대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강한 출마의지를 피력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평창군수 선거가 현재까지 거대 여야 양당 후보 외에 군소정당의 후보와 무소속 후보는 거론되지 않아 국민의 힘 후보공천이 이뤄지면 거대 양당 후보간 1대 1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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