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큰 틀 양당 구도 전망
대선 향배 대결구도 파장 예고
당 쇄신·공천 현역배제 가능성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태백시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입지자는 11명이다.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입지자를 보면 현 태백시장인 류태호(58) 시장을 비롯해 김동구(57) 민평통 태백시협의회장과 김정식(67) 전 태백시의장 등 여당후보 3명이 당 공천을 바라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권정기(67) 전 태백시자치행정과장, 김연식(54) 전 태백시장, 김천수(57) 태백시의장, 류성호(62) 전 태백경찰서장, 송영선(64) 전태백부시장, 심창보(62)· 이한영(53) 태백시의원 등 7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심용보(69) 전 태백시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등 11명의 후보군이 본선 경쟁을 위한 사전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기본적으로 태백시장 선거는 양당 후보 대결로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오는 3월 지선보다 3개월 먼저 치르는 대선의 향배에 따라 지선 대결 구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류태호 현 시장이 우위를 선점하고 있으나 대선 향배에 따라 당 쇄신론이 거세질 경우 현역의 공천배제 가능성도 남아 있어 김동구·김정식 입지자가 지역내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도 당소속 권정기 입지자를 비롯해 김연식·김천수·류성호·송영선·심창보·이한영 등 7명의 후보군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철규 동해·태백·삼척·정선 당협위원장과의 친소를 무기로 낙점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공천자 결정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심용보 입지자의 경우 친동생인 심창보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경쟁에 나서고 있어 사상 초유의 형제대결 가능성도 지역정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정치권 인사는 “갈수록 인구와 지역세가 줄어드는 태백의 경우 누구를 시장으로 뽑느냐가 정말 중요한 데 올해 선거도 중앙정치권 이슈에 휘말릴 가능성이 많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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