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 2명 경선 여부 주목여, 김 도의원 표밭관리 본격화
3월 대선결과 일부 변수 작용

양양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김진하 현 군수가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김 군수에 맞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양자대결로 판세가 짜여질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돌풍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 2018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김 군수는 일부 지역 사전투표에서만 소폭 뒤졌을 뿐 6개 읍·면 전체에서 안정적인 득표력을 과시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02%p 차로 따돌리고 2선 고지에 올랐다.

이후 김 군수는 지난 재임기간동안 별다른 잡음 없이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오랫동안 보수 성향의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선호도도 지난 선거 때와 같지 않다는 점에서 김 군수의 아성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전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군수 외에도 이상균(67) 당연락사무소 자문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교사출신으로 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 자문위원은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민의힘은 김 군수와 이 자문위원의 당내 경선 성사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강원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인 김정중(58)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또 현재 무소속인 노승만(58)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초의원을 거쳐 지난 2018년 광역의원 선거에서 53.54%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김정중 도의원은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히고 본격적인 득표전을 대비한 선거채비에 나서고 있다. 많은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는 김 도의원은 오랜 기간동안 지역내 6개 읍·면을 고루 누비며 표밭을 다져왔다는 점에서 저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반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교적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노승만 선임연구위원은 다소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양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대결 구도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오는 3월 치러질 대선결과에 따라 일부 변수가 남아있는 상태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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