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삼척 다시 돈까스 × 김정수씨
하루에 한 번 새 기름으로 교체, 잡내 없고 건강한 맛
수제 돈가스·함박스테이크류 1만원 이하 ‘착한 가격’
“본연의 맛 느낄 수 있는 숨은 맛집…지인에 자주 소개”

▲ 수제 치즈돈가스
▲ 수제 치즈돈가스

삼척 도심에서도 다소 한적한 교동에 위치한 수제돈가스 전문점 ‘다시 돈까스’는 김정수(33·삼표시멘트 근무)씨가 즐겨 찾는 숨은 맛집이다. 10년동안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하다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수제 돈가스 전문점을 낸 사장 겸 주방장의 솜씨는 한 번 찾은 손님이 다시 찾는 단골로 만드는 마성을 갖고 있다.

돈가스를 튀길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바로 기름이다. 이 집은 하루에 한 번 새 기름으로 갈아서 돈가스와 생선가스, 새우튀김 등에서 더욱 신선한 바삭거림을 느낄 수 있다.

▲ 다시돈까스의 아쿠아 돈까스
▲ 다시돈까스의 아쿠아 돈까스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드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 종류이다. 일반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 고구마 돈가스, 생선가스, 함박스테이크, 눈꽃치즈돈가스, 눈꽃치즈함박스테이크 등이다. 가격도 아주 착해 대부분 8000~9000원이고, 눈꽃치즈함박스테이크만 1만원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새우튀김과 모듬 고로케, 감자고로케가 있고 4000~5000원선이다. 단품류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모둠세트가 2종류 있는데, A세트는 함박스테이크와 등심돈가스, 생선가스, 새우로 구성돼 있고, B세트는 함박스테이크와 치즈돈가스, 새우가 나온다. 가격은 모두 1만2000원이다.

김정수씨가 이 집 돈가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모든 메뉴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신선한 기름에 튀기는 탓에 돈가스에서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신선한 느낌마저 받을 수 있어 건강해지는 기분까지 덤으로 얻는다고 한다. 본메뉴 전에 식전 스프가 나오는데 조금 심심한 맛이 있어 후추를 톡톡 치고 먹기를 추천한다. 모둠세트에서는 사이드로 콘샐러드와 양배추샐러드, 숙주가 나온다. 함박스테이크의 부드러운 맛에 숙주의 아삭거림이 한껏 조화를 이뤄 본연의 맛을 배가시킨다.

김정수씨는 “돈가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주변 지인들에게 자주 소개하는 집”이라며 “집에서 배달을 시켜 먹을 때도 있는데, 오는 동안 눅눅함이 없는 것 또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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