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출신지 중심 혼전 반복
김 “지역현안 깊은 이해 자신”
최 “변화 견인 여당에 한 표를”

6·1지방선거 횡성군 선거구 중 최대 접전지역을 꼽는다면 도의원 2선거구를 빼놓을 수 없다.

횡성 도의원 2선거구는 우천·안흥·강림·둔내·갑천·청일 등 5개 면지역이 포함된 복합선거구이다. 이 때문에 후보자의 소속정당과 함께 지연, 학연, 혈연이 선거구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거구이기도 하다. 현역 함종국 도의원(국민의힘)이 3번 연속 당선됐을 정도로 역대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매번 선거에서 출신지를 중심으로 혼전양상을 벌여왔다.

후보등록 결과 출마자는 함 의원이 불출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인덕(60) 후보와 국민의힘 최규만(56) 후보로 압축됐다. 김·최 후보는 각각 전·현직 군의원에 둔내와 우천 출신의 지역구도로 나눠져 흥미로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김인덕 후보는 재선 군의원을 역임하고 2018년 6·13지선에서 도의원에 출마, 함종국 현 의원에 석패했다. 재도전에 나선 김 후보는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큰 일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역특성을 살린 면별 둘레길 조성,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시행, 워케이션 센터 신설, 실버타운 조성, 태기산 전망대 및 산림체험장 건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누구보다 지역주민의 요구와 현안을 깊숙히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최규만 후보는 재선의 현역 군의원으로 ‘횡성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구호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 후보는 여권후보임을 강조하며 우천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갑천 어답산 관광특구 개발, 작은학교살리기 등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지역발전과 변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여당출신 후보를 도의회로 보내야 한다”며 “횡성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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