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영·김재욱 당선인 가능성
“경험있는 사람이 맡아야” 의견도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제9대 태백시의회에서 사상 첫 여성의장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태백시의회는 7대에 2명의 여성의원을 배출한 외에는 비례대표로 진출한 여성의원 1명으로 의회를 꾸려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의회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경숙 당선인을 비롯해 지역구 홍지영(민)·최미영(국)·김재욱(국) 당선인이 진출하며 전체의석 7석 중 4석을 차지, 정파를 떠나 여성의원들이 합심하면 무엇이든 의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9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로 당선한 최미영 당선인이나 의정 경험이 있는 김재욱 당선인이 전반기 의장석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욱이 야당 배려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지영 당선인을 부의장으로 선출할 경우 태백시의회는 여성이 의장·부의장을 모두 맡는 상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9대 시의회는 8대 의원 중 무소속으로 당선된 심창보 의원만 유일하게 재입성했고 고재창·김재욱 당선자 외 나머지 4명은 의정경험이 전무, 다선의원이자 의장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고재창 당선인이 전반기 의장을 맡는 것이 조직을 안정화하는데 최선의 방안이라는 의견도 많아 여성 의장은 후반기 의회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무소속 심창보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과 의장 선거 출마설도 제기되고 있으나 심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저를 찍어준 유권자들 중에는 국민의힘에 재입당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건 분들도 많다”며 “의장단 출마는 아직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9대 태백시의회는 심 의원이 복당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 의원(4명)이 과반을 넘어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이 맡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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