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0대 하락·코스닥 800선 붕괴 '연저점 경신' 마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경신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2,492.97)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 연합뉴스
▲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경신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2,492.97)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 연합뉴스

국내증시가 폭락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15일 종가 기준 연저점을 나란히 경신하며 폭락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두 시장 시총은 작년 말과 비교해 각각 276조원, 93조원 등 모두 369조원 증발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2492.97)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새로 썼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2447.20)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개장 초 2490.01이었다가 한때 2436.0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2020년 10월 30일(796.21) 이후 1년 8개월 만에 8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7포인트(2.93%) 내린 799.41에 마감했다.

전 세계의 물가가 오르고 기준금리 인상 보폭이 커지고 있어 시장 전문간들은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 코스피 2400선 붕괴 위험까지도 전망했다.

코스피는 2400대까지 주저앉으면서 작년 7월 사상 최고치인 3305과 비교해 26%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6만200원으로 최저가를 새로 쓰면서 ‘5만전자’ 추락 위기에 놓였다. 시총 규모는 작년 말 467조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362조원으로 105조원이 증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도 반토막이 났다. 네이버는 24만1500원으로 최저가를 갈아치웠고 카카오도 7만21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두 종목 시총은 올해 40조원 증발했다. 종목별 시총은 네이버가 62조원에서 40조원, 카카오는 50조원에서 32조원으로 각각 줄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두 시장에서 17조5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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