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해병’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 양구서 열려
‘무적해병’ 위용, 양구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
17일 해병대군악·의장대 시범공연과 호국음악제
18일 추모식·기념식… 전공 기념, 호국영령 추모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17일 오후 양구 중앙시장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17일 오후 양구 중앙시장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17일 오후 양구 중앙시장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17일 오후 양구 중앙시장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17일 오후 양구 중앙시장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17일 오후 양구 중앙시장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무적해병의 위용을 드러내는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6·25 한국전쟁 당시 이룩한 해병대의 빛나는 전공을 기념하고, 산화한 호국영령 추모하며 생존의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달하는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18일에는 추모식과 기념식이 진행됐다. 전승 추모식은 오전 9시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전승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18일 오전 9시 양구청소년수련관 앞 풋살장에서 해병대전우회 강원도연합회 체육대회도 진행됐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 추모식이 18일 오전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 추모식이 18일 오전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 추모식이 18일 오전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 추모식이 18일 오전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승 추모식은 산 자락을 휘감은 연무 속에 위령비 앞에서 열려, 조총·묵념, 헌화·분향, 헌다, 헌시, 도솔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열렸다.

이어 전승기념식이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유공자 포상, 전황보고 영상 상영, 해병대 1기 이봉식 옹의 회고사(해병대 1기 이봉식 옹), 조인묵 양구군수의 환영사,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의 기념사(임성근 부사령관 대독),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총재·조돈준 양구군부의장 등의 축사, 해병대의장대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기념식이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기념식이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 추모식이 18일 오전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 추모식이 18일 오전 도솔산전투위령비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승기념식에서 도솔산지구전투 참전용사 대표 이봉식(해병1기) 옹은 회고사를 통해 “우리는 적의 기관총 세례를 뚫고 돌격에 돌격을 반복해서 해병대 불굴의 맹공으로 마침내 북괴군을 궤멸시켰고 최종 목표를 점령한 우리 해병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대한민국 만세, 해병대 만세를 외치면서 울었다”며 “밤낮없이 이어진 17일간의 전투는 미 해병대에 관할구역을 인계하는 것으로 끝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당시 우리 해병들이 누구를 위해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싸워야 했던가를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백령도부터 제주도까지 불철주야 임하고 있는 현역장병들과 예비역 전우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조인묵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직 자유를 수호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온 정신이야말로 우리가 소중히 되새겨야 할 정신적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는 도솔산 전투 참전용사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자유롭고 풍요로운 양구가 있을 수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기념식이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기념식이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김태성 사령관은 임성근 부사령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기념사에서 “6·25 전쟁 당시 도솔산 일원은 높고 험준한 지형적 이점으로 적이 난공불락이라고 호언장담하던 천혜의 요새였지만 선배 해병들은 불굴의 해병대정신으로 24개의 험준한 고지를 단 17일만에 탈환했다”며 “적의 무수한 포탄과 탄환으로 한발짝도 전진하지 못할 때 나를 따르라,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수류탄만 들고 적진 앞으로 돌진한 소대장이 있었으며 전사하면 자신의 몸을 방패 삼아 전진하라고 말하던 전우들이 있었고 또한 우리 해병들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탄약과 식량을 운반하고 또 사상자를 후송했던 양구군민들이 계셨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해병대는 선배 해병들이 이룩해놓은 찬란한 역사와 전통, 불멸의 해병혼을 이어받아 긍지와 자부심으로 전방위 위협에 신속대응 가능한 스마트전략기동군 해병대가 변함없이 국가와 국민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기념식이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해병대사령부는 17일 오후 레포츠공원에서 해병대군악대 호국음악회를 진행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전승기념식이 국민체육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해병대사령부는 17일 오후 레포츠공원에서 해병대군악대 호국음악회를 진행했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안보전시회 및 체험 부스가 상설 운영됐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안보전시회 및 체험 부스가 상설 운영됐다.

앞서 해병대사령부는 17일 오후 양구 중앙시장 일대에서 해병대 군악·의장대 시범 공연을, 야간에는 레포츠공원에서 해병대군악대 호국음악회를 마련됐다.

호국음악회에서 해병대군악대는 빅밴드를 구성해 해병대 군가, 진중가요(영웅, 전선야곡, 전우여 잘자라) 등을 연주하며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표지훈 일병(가수 피오)의 솔로 공연도 양구군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도솔산지구전투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 작품.
▲ 2022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7~18일 양구 레포츠공원과 도솔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도솔산지구전투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 작품.

아울러 사령부는 17~18일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해병대 특성화 훈련 VR 체험 △안보 사진 전시 △특수수색대 장비 전시·체험 등의 안보전시회 및 체험 부스를 상설 운영하며 양구군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솔산 지구전투는 6·25한국전쟁 당시 1951년 6월 4일부터 해병대 제1연대가 북한군 2개 사단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7일 만인 6월 20일 도솔산지구의 24개 고지를 모두 탈환한 전투이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도솔산 지구전투의 전과를 치하하며, 해병대의 상징이 된 ‘무적해병(無敵海兵)’ 친필 휘호를 하사했다. 이 전투는 양구지역 일대의 38선 이북지역을 완전히 수복해 현재의 휴전선이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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