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방안 논의
부의장·복지환경위원장 민주 몫
운영위 의석 배분 두고 이견 첨예

속보=제11대 춘천시의회 원구성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기싸움이 팽팽(본지 6월27일자 9면 등)한 가운데 쟁점이 됐던 기획행정위원장은 국민의힘 몫이 됐다.

김운기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지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28일 오전 회의를 갖고 11대 춘천시의회 원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의 쟁점은 기획행정위원장 배분이다. 기획행정위원장은 시정 주요현안을 심의하는 위원회의 위원장인 만큼 주요 상임위원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시장이 민주당이라는 점을 감안, 기획행정위원장을 가져가겠다고 주장했지만 11대 시의회 다수당 지위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부의장직과 복지환경위원장직이 민주당 몫이 됐다. 의장과 의회 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경제도시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배분됐다.

다만 의회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첨예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다수당의 지위를 가진 만큼 9석 중 5석을 가져가고 민주당 3석, 정의당 1석을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 4석, 정의당 1석으로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구성을 위한 회의를 갖고 상임위 구성을 잠정 완료했다. 의장은 김진호 의원이 맡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정경옥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김보건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을, 김운기 의원이 경제도시위원장을 맡는 데 합의했다. 상임위원회의 경우 △기획행정위원회 김보건·배숙경·박제철·남숙희 △복지환경위원회 정경옥·지승민·김용갑·유환규 △경제도시위원회 김운기·유홍규·김영배·박노일로 짜여졌으며 윤리특위는 남숙희 당선인이 위원장을 맡고 김보건·유환규·지승민 의원이 소속돼 활동하기로 했다. 부의장으로는 권주상 의원이, 복지환경위원장으로는 이희자 의원이 거론된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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