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바이오’ 고도화 나서
시장직인수위 세부전략 수립
기업·인프라 집적화 지원 강화

민선8기 춘천시가 ‘메디 사이언스 파크’를 골자로 한 춘천 바이오산업 고도화에 나서기로 해 춘천이 다시한 번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장직인수위원회는 춘천시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을 민선8기에서도 집중 지원하기로 하고 세부 전략을 수립 중이다. 춘천의 바이오산업 매출은 지난해 기준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춘천지역 63개 바이오기업의 2021년 공시 매출 총액은 1조450억원으로 바이오산업 육성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를 진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2400억원(29.3%) 증가한 규모다.

춘천시장직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춘천 바이오산업이 호황을 맞았고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인점을 감안, 민선8기에서 이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가 ‘메디 사이언스 파크’다. 공간적 개념에서 벗어나 기존의 바이오 기업과 인프라를 집적화하고, 여기에 기술 개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밀의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부터 연구개발, 산업육성까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산업 진흥 측면에서 바이오 산업 육성이 이뤄졌는데 이제는 기술 개발에 나설 때”라며 “지역 대학 등에서 바이오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육성하거나 유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노화 관련 연구소 유치도 세부 전략 중 하나로 거론되며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창업도 지원대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민선8기 춘천시에서는 인공태양 연구단지 기반 마련에 주력하는 등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춘천시 관계자는 “인공태양 연구단지의 경우 아직 정부차원의 로드맵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 방침이 나오면 춘천이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춘천시장직인수위원회는 이르면 29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세부 비전을 발표한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