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직 인수위 조직개편 방향
교육·첨단지식 부서 신설 전망
“투자유치·인재육성 조직 필요”
민선8기 핵심과제 잠정 선정

춘천시 민선8기 시정에 ‘첨단지식산업도시’와 ‘교육도시’를 뒷받침 할 투자유치 부서가 신설될 전망이다.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 내부에서 “세부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이 마땅하지 않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어 민선8기 초반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불가피하다.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명수)는 29일 춘천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직개편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현 조직을 살펴봤을 때 육동한 당선인의 비전이자 철학인 첨단지식산업이나 교육 등에 대해 서포트할 수 있는 조직이 없다. 추후 조직을 가다듬을 때 착안사항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첨단지식산업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유치 업무나 지역 인재 육성 지원 시스템을 관리하는 등의 부서가 신설될 전망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첨단지식산업도시는 투자유치가 필요한데 현 상황에선 이같은 업무를 볼 조직이 없는 형태”라며 “춘천 내 6개 대학의 자원이나 시설이 지역과 연결되는 고리가 없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강화할 부분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직 개편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일정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조명수 위원장은 “조직개편은 당선인이 취임 이후에 용역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할 문제”라며 “슬로건과 시정목표가 정해지다보니 세부과제를 커버할 마땅치 않은 조직도 나오고 있다. 전반적인 체계를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민선8기 춘천시 슬로건을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으로 확정지었다. 춘천시정의 기본 정신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하는데 시가 뒷받침하겠다는 것이 ‘시민 성공시대’의 의미다. ‘다시 뛰는 춘천’은 춘천이 획기적으로 변화했지만 과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 다시 뛰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것이 인수위의 설명이다. 조 위원장은 “상황의식과 시대의식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트모양의 춘천시 로고는 당장 변경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조 위원장은 “회의에서도 변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많았지만, 시간을 두고 검토할 사항”이라고 했다.

또 인수위는 7대 시정목표 내 70대 핵심과제를 잠정 선정했다. 시민교육통합시스템의 일환인 ‘아카데미아 춘천(Academia Chuncheon)’구축을 비롯해 춘천형 시민학교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인수위는 집행부와 자문위원들과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내달 20일 인수위 종료와 함께 70대 과제를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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