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강원분회 소속 유류운송차량 기사 12명은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S-OIL 옥계출하소 앞에서 화물연대 활동 보장, 운임인상,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차량도열시위 등을 벌였다.
▲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강원분회 소속 유류운송차량 기사 12명은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S-OIL 옥계출하소 앞에서 화물연대 활동 보장, 운임인상,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차량도열시위 등을 벌였다.

운임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화물연대 조합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의 파업으로 강원 전지역에 에쓰오일 정유제품 출하가 중단된 사태(본지 2022년 6월 24일 4면 보도)와 관련, 이해 당사자들간 협상이 타결돼 1일부터 유류제품 물류가 정상화 됐다.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오일탱크로리지부(지부장 조정환) 대표 6명과 금강운수·남경특수운수·삼보물류·한진 등 운송사 대표 5명, S-OIL 회사측 1명 등 관련 3자는 지난달 29일 오후 늦게 서울 삼보물류 사무실에서 만나 오일탱크로리지부의 교섭요구안을 놓고 협상을 벌여 ‘잠정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진행됐던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기사들의 파업은 23일만에 철회되고 유류제품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일수 있게 됐다.

오일탱크로리지부는 아직 각 지역별로 요구조건이 다소 다른점이 있어 지역별 S-OIL출하소·수송사와의 세부협상이 남아 있긴 하지만 우선 정유제품 수송을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했다.

▲ 지난달 29일 밤 삼보물류 서울 사무실에서 3자가 만나 협상을 통해 체결한 잠정협약서
▲ 지난달 29일 밤 삼보물류 서울 사무실에서 3자가 만나 협상을 통해 체결한 잠정협약서

이에따라 강원지역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S-OIL 강릉옥계출하소 앞에서 8일간 이어오던 오일탱크로리 S-OIL 계약차량 기사 12명의 파업이 철회되면서 중단됐던 정유제품 출하도 1일부터 재개되고 있다.

잠정협약서에 따르면 S-OIL측은 운송료 기본요율을 5% 인상하고, 수송사측은 물류관리비 명목으로 공제하던 8%의 수수료 정책을 폐지하기로 해 실질적으로 13%의 운송료 인상 효과를 보게됐다.

또 운송회사측은 기사들에게 세차비를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소량적재 차량에 대해 28K의 운임을 지급하며, 분할수송 작업에 대해 건당 수당 1만2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인상하도록 해 화물연대 입장에서는 모두 20%의 인상효과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강원분회 소속 유류운송차량 기사 1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시위를 벌였던 S-OIL 옥계출하소 전경.
▲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강원분회 소속 유류운송차량 기사 1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시위를 벌였던 S-OIL 옥계출하소 전경.

 

이와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휴식을 위한 휴게공간·집기 제공, 안전운행을 위한 고소작업시 안전시설을 마련하는 등 근로조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일배차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하게 당일배차를 할 경우 대기차량에 대해 5만원의 대기료를 지급하고, 적정소득 보장을 위해 매출을 평준화하며, 외부차량과 용차운송은 화물연대와 협의후 최소화하기로 했다.

▲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강원분회 소속 유류운송차량 기사 12명은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S-OIL 옥계출하소 앞에서 운임인상과 화물연대 활동 보장,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차량도열, 현수막 게첨, 피켓 등을 통해 시위를 벌였다.
▲ 화물연대 오일탱크로리지부 강원분회 소속 유류운송차량 기사 12명은 지난달 22일부터 8일 동안 S-OIL 옥계출하소 앞에서 운임인상과 화물연대 활동 보장,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차량도열, 현수막 게첨, 피켓 등을 통해 시위를 벌였다.

3자는 이같은 합의안에 대해 1일부터 2023년 5월 30일까지 시행한후 기간만료전에 갱신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오일탱크로리지부 장형구 강원분회장은 “당초 운임 기본요율 32% 인상, 분할수송 금지 등을 요구했으나, 수도권의 경우 20일이 넘도록 운송을 중단하면서 어려움을 겪은데다 안전운임제가 오일탱크로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양보를 통해 협상을 타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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