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치
대기업 판로확보에 유리한 고지

속보=화천군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강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유치(본지 7월 7일자 17면)한 가운데 접경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인 군납 수의계약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도내 접경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대상자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 연말까지 총 60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군은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화천을 비롯한 접경지역 농가의 판로확보 뿐 아니라 올해부터 국방부가 시행키로 한 군납의 경쟁입찰 방식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지자체가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직접 군부대와 협의해 지역 농축산물을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군납 경쟁입찰을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센터가 건립되면 행정이 직접 개입해 국방부나 조달청에서 하는 입찰제도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에는 선별, 소분, 포장, 전처리, 저온저장 뿐 아니라 유통과 가공하는 설비까지 갖춰 대기업을 상대로 한 판로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화천군이 맡아 모든 역할을 한다면 국방부나 조달청이 하는 입찰제도가 의미가 없어져 바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어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