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전망지수 63.6, 5.6p 하락
매매·전세거래, 가격도 보합세

▲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 발표에도 아파트값 상승세는 꺽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 역시 규제를 피하려는 외지인들의 투자수요로 인해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세가 폭등하고 있다. 18일 온천(목욕탕)마크 뒤로 춘천에서 올 가을 입주를 앞 둔 한 신축아파트의 모습이 보인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 발표에도 아파트값 상승세는 꺽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 역시 규제를 피하려는 외지인들의 투자수요로 인해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세가 폭등하고 있다. 18일 온천(목욕탕)마크 뒤로 춘천에서 올 가을 입주를 앞 둔 한 신축아파트의 모습이 보인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7월부터 본격적인 여름 분양 시장이 개막되며 수도권에만 1만1729가구가 분양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분양가격 하락과 분양 물량 감소가 지속되는 등 강원지역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보면 강원지역은 63.6을 기록, 전월대비 5.6p 하락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54.5), 대구(60.0)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거시경제 리스크에 따라 분양가격 하락과 분양 물량 감소가 지속, 지난달 대비 미분양 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반적인 경기침체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요인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를 보면 7월 강원지역에는 1955가구가 분양돼 전국에서 9번째로 많았다. 7월 분양은 한국은행의 빅스텝 단행으로 하반기부터 달라질 대출환경 영향에 따라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막대한 자금을 대출받아 구매하는 만큼, 대출환경의 변화가 분양시장과 수요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역 아파트분양시장이 위축되며 매매·전세거래도 보합세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강원지역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38% 상승해 지난해 같은기간 상승폭(5%)을 크게 밑돌고 있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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