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도내 10곳 아파트 분양
춘천·원주·속초·고성 6831가구
수도권 인접·재당첨 제한 없어

▲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춘천 소양로2가 기와집골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춘천 소양촉진2재건축으로 포스코 아파트 103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춘천 소양로2가 기와집골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춘천 소양촉진2재건축으로 포스코 아파트 103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부동산 비규제지역인 강원도가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올 때마다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면서 올 하반기 춘천, 원주 등 주요도시의 분양물량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0곳(총 6831가구)으로 춘천 3곳, 원주 5곳, 속초와 고성 각 1곳 등이다. 춘천 소양촉진2재건축의 경우 당초 2월로 예정됐으나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로 인해 올해 10~11월로 분양 예정시기를 미뤘다. 해당 아파트는 포스코건설 진행으로 1039가구 규모다. 춘천역과 가까워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레고랜드, 명동거리, 도청 및 시청 등의 관공사가 인접해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오션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속초도 오는 11월 ‘중앙동푸르지오’가 총 448세대 규모로 분양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춘천 삼천동아이파크(860가구), 춘천 장학리아이파크(220가구),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1167가구), 원주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572가구), 원주 혁신도시유승한내들(386가구), 원주 단구동14통재개발모아엘가(353가구), 원주 관설힐스테이트(975가구), 고성 아야진데시앙(811가구) 등이다.

강원지역은 아파트 신규 분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도는 비규제지역인데다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교통 개발에 기대감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2년 2개월 동안 하향세를 기록한 적이 없어 안정적인 투자수요를 찾는 외지인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비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 내 9억원 이하 주택에 50%로 제한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늘어나고, 다주택자 중과세에서도 배제되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없거나 최대 6개월로 짧다. 게다가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당첨사실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지난해 강릉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 아파트가 강원도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인 67.91대1을 기록한데 이어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의 전용 84㎡ A타입은 132.75대1로 춘천 내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는 등 강원지역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올 때마다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역대 무순위 청약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1121.4대 1을 기록하며 도내 첫 네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아파트는 춘천시 거주와 세대구성원 전원 무주택자로 제한을 걸었지만 전국 청약 경쟁률 16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정우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