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김명기 군수에 제안
“접근성 우수, 기존 인프라 활용”
KBO 9월말까지 공모 실시 예정
전지훈련지·야구명인 공원 구상

▲ 허구연 KBO총재(사진 왼쪽)와 김명기 횡성군수는 19일 군수집무실에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 허구연 KBO총재(사진 왼쪽)와 김명기 횡성군수는 19일 군수집무실에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40년을 맞아 야심차게 추진하는 ‘야구센터’건립예정지로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가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야구센터는 지자체의 야구인프라를 토대로 복합휴양기능을 지닌 야구테마관광지로 구상되고 있는 시설이다.

허구연 KBO총재는 18일 횡성군을 방문, 김명기 군수와 환담을 갖고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활용방안으로 야구경기와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야구센터’건립을 제안했다. 허 총재는 이날 “횡성은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시설면에서도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며 “베이스볼파크 인근에 실내연습장과 숙박시설, 가족단위 휴양객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 등을 추가한 야구공원을 조성한다면 국내 최고의 야구성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총재는 또 “야구인으로서 횡성 만큼 자주 온 곳도 없지만 수년동안 횡성만큼(야구장 활성화가) 안된곳도 없었다”고 지적하고 “내가 KBO총재로 재직하는 동안 횡성군과 상호 협력을 좀더 강화해 베이스볼파크 활성화와 야구센터 조성에 속도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이어 횡성의 야구인프라를 활성화하기 방안으로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독립야구단 창단을 제시했다. 독립야구단은 KBO 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마추어 리그로, 연간 운영비로 10억 안팎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허 총재의 제안에 대해 김 군수는 “베이스볼파크 인근부지에 숙박시설건립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빠른 시일내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독립야구단 창단은 지역기업의 참여여부 등을 조사,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BO는 이르면 내달 20일쯤 야구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하고 9월말까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센터는 프로야구·국가대표 선수 전지훈련을 비롯 유소년·중·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의 재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야구명인의 흉상과 기념물을 전시하는 메모리얼파크 등이 구상되고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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