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국내 가행탄광 완전 폐쇄 이전에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과 태백소재 산업전사위령탑 일원을 성역화하기 위한 폐광지역 기관·단체의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석탄산업전사추모및성역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회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을 개최한다.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날 포럼은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 김정섭 정책연구 팀장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군 석탄산업전사의 예우를 위한 특별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하고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과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 지승섭 강원도 자원개발과장, 유병욱 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에는 이철규 국회의원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회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상호 태백시장도 민선8기 공약사업인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달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서를 방문, 해당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대정부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상덕 위원장은 “오는 2025년 삼척소재 도계광업소의 폐광을 끝으로 가행탄광이 모두 문을 닫을 예정이어서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추진이 더 시급하고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이 석탄산업전사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3월 열린 노사정협의체 회의에서 내년 말에 전남 화순광업소을 폐광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 말 태백 장성광업소, 2025년 말 삼척 도계광업소 등 석공산하 가행탄광을 모두 단계별 조기 폐광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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