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유명무실·유사 위원회 정비
가칭 횡성사랑위 구성 기능 전환

횡성군공론화위원회가 출범 1년 8개월여만에 해산절차를 밟는다.

횡성군은 민선7기 대표적인 여론수렴기구로 운영된 공론화위원회를 비롯 군정모니터단, 정책참여단 등을 폐지하거나 기능을 축소조정하기로 사실상 확정하고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운영실적이 없거나 유사성격의 각종 위원회를 정비하고 읍면단위까지 방대하게 조직된 위원회를 일제 정비하겠다는 김명기 군수의 의중이 담긴 시책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1월 발족한 횡성군공론화위원회를 원로군정자문회의와 군정조정위원회로 기능을 전환하고 조직을 폐지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 원로군정자문회의 관련조례안을 입법예고하는 한편 내달 중 의회 의결을 받아 위원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위원은 75세 이상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회에 신망이 두터운 인사로 구성되며 군수가 30~50명을 위촉한다.

또 유명무실하게 운영된 군정조정위원회는 주요 실과장과 분야별 전문가들을 위촉, 군정 전반에 대한 기획 조정·통제과 효율적인 부서간 협조를 조율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현행 대통합위원회의 기능도 가칭 횡성사랑위원회로 전환될 전망이다. 김명기 군수 공약사항인 횡성사랑위원회는 지역내 직능단체장 50명 내외로 구성, 계층간 의사소통과 다양한 의견수렴 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위원회 구성은 내달 중 조례제정에 이어 오는 11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횡성군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총 107개에 달하고 위원수만 당연직 404명, 위촉직 738명 등 총 1142명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군정운영과 폭넓은 군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의 기능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급적 연내 위원회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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