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사흘째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주류운반 차량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공장과 집회 장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4일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사흘째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주류운반 차량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공장과 집회 장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홍천 하이트 진로 강원공장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나흘째 강경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물류차량 이동 중 경찰 기동대원 2명이 날아온 돌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홍천군 북방면 하이트 진로 강원공장 앞에서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50여명이 농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던진 돌에 경찰 기동대원 2명이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경찰관들은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부상 정도를 확인 중이다.

이날 노조원들은 공장의 유일한 출입 도로인 하이트교 진로를 또다시 막아섰과 경찰의 해산 명령에도 불응하면서 오전부터 현재까지 12명의 노조원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다. 집회 현장 앞으로는 조합원들이 이동중인 물류차량을 향해 욕설을 하거나 언성을 높이는 등 경찰과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앞선 지난 4일 현행범 체포된 노조원들은 조사를 받은 뒤 귀가조치 됐다.

노조 측은 오는 7일까지 무기한 연대투쟁을 예고하면서 향후 추가 부상자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 측은 지난 2일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강원공장 출입 도로를 차단한 뒤 운임 인상과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차량 광고비와 세차비 지급 등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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