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300㎜에 육박하는 집중폭우로 강원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인근에서 70∼80대 노부부가 실종된 가운데 수색 이틀째인 10일 소방대원들이 실종 추정 지점인 섬강 지류에서 도보 수색을 하고 있으나 수위가 높아져 난항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9일 300㎜에 육박하는 집중폭우로 강원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섬강 인근에서 70∼80대 노부부가 실종된 가운데 수색 이틀째인 10일 소방대원들이 실종 추정 지점인 섬강 지류에서 도보 수색을 하고 있으나 수위가 높아져 난항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강원도에서는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참극이 발생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횡성과 춘천에서 각 1명씩 숨지고, 원주에서 2명이 실종됐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한 주택 침수로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이재민 2명을 비롯해 총 2가구 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45가구 72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대부분 귀가했다.

시설피해는 185건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53건을 비롯해 수리 시설 41건, 하천 8건, 산사태 5건 등 133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유 시설은 주택 3채가 모두 파손되거나 일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주택 16채와 주유소 1채가 침수 피해를 봤다.

▲ 지난 10일 오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소재 속칭 매듭피골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 이 일대 주택가와 진입로가 갯벌을 연상케하는 흙더미와 나무더미에 뒤덮여 쑥대밭이 됐다. 이 사고로 마을주민 8명이 6시간여만에 구조됐다. 박창현
▲ 지난 10일 오전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소재 속칭 매듭피골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 이 일대 주택가와 진입로가 갯벌을 연상케하는 흙더미와 나무더미에 뒤덮여 쑥대밭이 됐다. 이 사고로 마을주민 8명이 6시간여만에 구조됐다. 박창현

농작물과 축산피해 면적도 각각 217.9㏊(217만9000㎡)와 1814㎡로 집계됐다.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고립된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리 쌍둔지길 주민 20가구 45명은 수위가 하강함에 따라 이날 고립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도내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을 종료했다.

한편 한강의 홍수조절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홍수기 제한 수위(190.3m)에 근접한 189m에 이르자 지난 11일 2년 만에 수문을 개방하고 방류 중이다.

소양강댐은 이날 현재 초당 600t의 물을 내려보내고 있으며 유입량에 따라 최대 초당 2500t까지 방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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