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합뉴스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합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샌디에이고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그는 도핑 테스트에서 경기력 향상 물질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지난 3월 왼쪽 손목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르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올 시즌 복귀가 무산됐다.

MLB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의 금지약물 복용이 준 충격도 상당하다.

샌디에이고는 2021년 시즌을 시작하며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최대 3억4천만 달러(약 4천4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021년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을 올리며 기대감도 키웠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 1위가 타티스 주니어였다.

올해 3월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을 다쳤을 때도, 샌디에이고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금지약물 복용 혐의는 타티스 주니어의 이미지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성명을 내고 “타티스 주니어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놀라고 실망스러웠다”며 “우리는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도울 것이다. 선수 자신도 이번 경험을 통해 뭔가 배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의 올 시즌 복귀가 무산되면서, 김하성은 남은 시즌에도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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