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정부 비판 세력에 대한 탄압을 이어가는 니카라과 정권에 대해 “인권이 극적으로 악화했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정부 비판 세력에 대한 탄압을 이어가는 니카라과 정권에 대해 “인권이 극적으로 악화했다”며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외교를 통해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김 위원장의 연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행정부가 출범한 시점부터 우리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통 목표를 진전하겠다는 정책도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우리는 외교적 해법을 지속해서 추구하고 있으며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방어 수단을 가용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미국이 노리는 목적은 우리의 핵 그 자체를 제거해 버리자는 데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핵을 내려놓게 하고 자위권 행사력까지 포기 또는 렬세하게 만들어 우리 정권을 어느 때든 붕괴시켜버리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핵무력의 사명과 구성, 지휘통제 등을 규정한 법령을 결정하는 등 핵무력정책을 법제화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