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규 시의원 5분발언 제시
“특정인 무료주차 실용성 없어” 그린파킹·공유주차장 제기도

속보=후평동 은하수거리 일대 주차타워 무료주차권 지급 범위를 두고 일부 상인들의 불만이 제기(본지 8월 24일자 9면)되자 지역내 ‘모든 공용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화’ 제안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춘천지역 원도심 일대 주차난을 두고 각종 대안이 제시되고 있어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환규 시의원은 26일 열린 춘천시의회 제32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후평동 은하수거리상인회의 노력과 헌신으로 주차타워를 신축한 것은 사실이나 공용주차 타워부지는 시유지로, 은하수거리 상인과 골목안 상인들 모두 동등한 혜택을 받고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정인들에게만 지급되는 무료주차권은 사실 실용성이 없고 오히려 불법 주정차를 유발시키고 있다”며 “전통시장, 상가밀집지역 공용주차장을 1시간 동안은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시는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23억원과 시비 16억원을 들여 후평동 국토정보공사 사거리 일대에 주차타워를 건설 중이다. 그러나 후석로 대로변에 있는 은하수거리 상인회 가입 점포에는 1시간 무료주차권이 지급, 해당 점포 이용객들은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바로 뒷골목에 위치한 보안길 먹자골목 이용객에게는 무료주차권이 주어지지 않으면서 무료주차권 지급 범위를 두고 논란이 됐다.

각종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린파킹과 공유주차장 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지숙 시의원은 “최근 후평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차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웃과 불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주택과 담장을 허물어 내 집 앞 주차장을 만들고, 출퇴근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을 공유해 낮시간에는 거주자가 아닌 사람도 돈을 지불하고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타 지역 사례를 춘천시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이날 5분 발언에서 남숙희 의원은 “장애조기선별이 필요한 영유아들을 조기 검사, 발견해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제철 의원은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용역과 공원조성지 일부지역에 춘천미세먼지 차단숲 실시 설계 용역이 중복 발주됐다”며 “용역 발주에 앞서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각 사업의 유사성과 중복성을 검토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승민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시 집행부 측의 신속하고 성의있는 자료 제출을 통해 효율적인 행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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