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시장, 대상지 전달 계기 의견 개진
적극 참여 입장에 논의 영향 주목

속보=춘천시가 자체 분석한 도청 신청사 대상지 5곳을 강원도에 전달(본지 9월26일자 1면)한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도청 신청사 부지 선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지역 내 갈등을 우려, 상황을 지켜보던 육 시장이 대상지 전달을 계기로 도청사 이전 문제에 의견을 개진하기로 하면서 도청사 이전 논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육동한 시장은 27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강원도가 부지선정위원회를 만들고 위원회가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도청사 신축 이전의 중심은 강원도”라면서도 “부지선정위원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접점을 찾고 절차와 과정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

동면 노루목저수지, 옛 캠프페이지, 다원지구, 학곡지구, 우두동 농업기술원 부지를 도청사 대상지로 강원도에 전달한 점에 대해서도 “춘천 내 각 지역에서 주민들 나름대로의 요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관점을 존중해야 하지만 춘천시 나름대로 준비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어디가 최적지냐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존중하지만 우리가 할 일은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라고 했다.

도청사 대상지 중 한 곳으로 꼽은 노루목저수지에 대해서는 매입 비용 대비 효율성이 담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현재 농어촌공사 감정가로는 270억원 정도인데 그에 상응하는 투자가치가 있어야 한다”며 “매입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필요와 공익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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