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주 신저가...원달러 환율 1439원 고공행진

▲ 28일  코스피는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로 떨어진 2,169.29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 28일 코스피는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로 떨어진 2,169.29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550만 동학개미’를 보유한 삼성전자도 연일 치솟는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맥없이 무너지며 52주 신저가를 또 경신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0% 떨어진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13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14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안 탓에 주가가 연일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급락해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2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7월 20일(2,198.20)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전날 장중 2,200선을 내줬다가 반등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 또다시 급락해 결국 종가 기준으로도 2,2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24포인트(3.47%) 내린 673.87에 마감했다.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장 중 1,44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18.4원 오른 1,439.9원 마감됐다. 연합뉴스
▲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장 중 1,44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18.4원 오른 1,439.9원 마감됐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40원을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이다 1,440원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무려 18.4원 오른 달러당 1,439.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4원 오른 1,425.5원에 출발, 지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오전 11시 22분께 1,440.1원을 넘어섰다.

장중 1,440원 돌파는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직후 환율은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막혀 내리는가 싶더니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1,442.2원까지 찍었다. 지난 26일 기록(1,435.4원)한 장중 연고점도 사흘 만에 깨졌다. 전날 일시적으로 수그러들었던 달러 강세가 이날 재개된 데다 중국 위안화가 달러와 비교해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며 원화 약세 흐름이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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