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규 강릉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강릉시 제공]
▲ 김홍규 강릉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강릉시 제공]

지난 4일 밤 강릉에서 발생한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와 관련, 김홍규 강릉시장이 시민 보호를 위해 기관과 기관끼리는 정보를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이 밤새 불안해 한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전쟁이 일어나거나 억제력을 갖지 못하면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훈련이니만큼 적어도 기관과 기관끼리는 정보를 공유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끔 여지를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좀 어렵더라도 국방문제 만큼은 고통을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보안을 중시했던 훈련이라 이해는 하지만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정보 공유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강릉의 한 공군부대에서 미사일 오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4일 밤 군부대 인근 상공에는 시뻘건 물체가 수 차례 날아올랐다.출처=페이스북
▲ 강릉의 한 공군부대에서 미사일 오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4일 밤 군부대 인근 상공에는 시뻘건 물체가 수 차례 날아올랐다.출처=페이스북

강릉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군당국에서 재난 문자 하나 없이 무작정 엠바고를 취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국방부와 공군은 군과 민이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군사요충지 강릉에 대해 더욱 각별하게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현무-2 한 발이 비정상적으로 비행해 낙탄했다. 이로 인해 강릉에서 불길과 폭발음, 섬광 등이 발생, 주민들은 원인도 모른채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